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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섭에서 활동중인 해적입니다.
규모도 적당한 편이며 주 컨텐츠라고 할 수 있는 약탈 역시 아주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열린게시판 글들을 잃어보면 해적의 컨텐츠가 부족하다며 늘려주었으면 좋겠다는 식의 내용이 상당히 많습니다만...

해적은 패널티입니다. 컨텐츠라고 인식하는건 정말 바보같은 발상입니다.
직접 해적을 플레이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 패널티를 수용하고서라도 해적이 가지는 의미를 즐기는 것입니다.
해적도 아닌 사람이 해적의 컨텐츠를 논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그건 단지 자신이 해적을 하고 싶으니까
이기적인 마음에 조금이라도 개선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죠. 말마따나 해적에 컨텐츠라고 생각할만한 요소가
이상적으로 늘어버리면 해상전과 약탈을 좋아하는 유저들은 누구라도 해적으로 넘어오겠죠. 가뜩이나 좁아터진
으르렁섬이 대규모 원정대 꼴나는 것을 진짜 해적들이 바랄거 같습니까? 전혀 아닙니다.
이분들 상당히 자유로운 영혼입니다. 원정대의 특수성을 싫어하는 분들도 많죠. 해적의 성향이 그렇습니다.
애시당초 해적의 컨텐츠라 함은 무엇을 바라는 것인지 일반유저에게 묻고 싶습니다.

물론 해적이 되면 일반유저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기도 합니다.
대륙에서 뒤지면 무조건 깜방행이라던가, 등짐을 털어도 팔만한 곳이 없다던가 하는 문제들이죠.
따라서 그런 문제들을 감당하기 위해 사전에 여러가지 준비가 필요합니다. 함께할 동료를 포함해서요.
그런 준비조차 없이 그저 해적의 상황이 나아지기를 바란다면 그냥 일반유저로 플레이 하는걸 권합니다.

해적이 재밌는지 어쩐지는 정의내리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건 본인의 성향에 달린 문제니까요.
단지 개인의 느낌만 말하자면 일반유저 시절보다 재밌습니다. 해상 먹이사슬의 정점으로서 충분히 재미를 느끼고 있네요.


결론 : 해적은 패널티다. 컨텐츠를 바란다고 떼스지 말자.



  • 리오넬 @키프로사 | 50레벨 | 장송곡 연주자 | 엘프
    대륙에서 죽으면 감옥보단 해적섬으로 날리는게 좋을거 같고

    해적섬에 경매장과 어둠 상인만 생겨도 충분히 매력적일듯
    2013-02-26 21:46
  • 코코헥마티아르 @페란 | 50레벨 | 길잡이 | 하리하란
    해적되서 약탈하면 부자될걸로 착각하는 길 잃은 영혼들이여 푸른소금상회의 세례를 받으시오
    2013-02-26 22:24
  • 이나마 @루키우스 | 42레벨 | 흑마술사 | 누이안
    딱하나 때쓰고싶은건 해적되면 절도좀올릴수잇게 해줘요
    2013-02-26 22:24

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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