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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글수호기사란?
2013-09-08 18:24 조회 4897 성연화 @키프로사 50레벨 수호기사 하리하란오베부터 아키에이지를 시간 나는대로 즐겨왔었는데
오늘로 드디어 고대 구렁텅이 가죽 영웅 풀 세트를 모으게 되었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나름의 목표를 이루어서 기쁜 마음에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바지 강화하느라 주문서를 많이 써서 돈이 우주간건... 아이고...)
오늘 써보고자 하는 글은 제가 하는 직업인 '수호기사'가 어떤 직업인지에 대한 가이드입니다.
솔직히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꾸준히 하고 있지만
아는 사람이 하려한다면 뜯어말릴 직업인 '수호기사'
혹여라도 저처럼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라는 이유로 시작하실 분들이 계실까봐
기왕 하실거면 헤메지 마시라고 대략적인 가이드 라인을 그려드리고자 합니다.
수호기사란?
야성, 철벽, 사랑이라는 나름 좋다고 소문난 특성을 선택하면 얻게 되는 직업입니다.
일단 이 직업의 최대 장점은 멋진 직업명
그리고 수많은 하이브리드 직업들이 항상 말하는 '여러 역할의 수행 가능성'입니다.
수호기사의 주력 딜링 수단은 야성의 기술들로서
고정 사격, 표식, 충격, 출혈로 이어지는 국민 궁수 딜 사이클과 동일합니다.
(단 누적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연속 쏘기가 없다는 점에서, 굉장한 인내심을 요구합니다.)
철벽과 사랑의 조합으로 인해서 나름대로 생존력에 있어서 장점이 있으며
야성의 원거리 회피 패시브와 철벽의 원거리 방어 패시브+밀착 방어 등으로 인하여
대 궁수전에 있어서 만큼은 나름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단 접근, 도주기 및 메즈기가 거의 전무하기 때문에 죽이기는 매우 힘듭니다.
재빠른 몸놀림만 키고 도망가도 쫓아갈 수가 없어요...)
이런데도 왜 하냐고 물으신다면야...
게임은 결국 로망을 위해서 하는겁니다...
수호기사의 아이템 세팅
수호기사를 플레이하면서 느낀 것은 아이템의 선택이 꽤나 자유롭다는 점입니다.
그 중 대표적으로 제가 자주 쓰는 세팅 혹은 쓸만할 것이라 생각되는 몇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사냥용
무기 : 민첩+@의 옵션이 붙은 한손 무기 쌍수
(쌍수 효과 공격속도 보정)
방어구 : 가죽 방어구(돌풍+원대륙 바지, 신발의 충격 화살 세팅 / 구렁텅이 가죽 세트 등)
장신구 : 목-바람/불꽃->뼈의 땅 업그레이드 or 황금 평원 목걸이 +@ 혹은 나차쉬가르 드랍 원공 목걸이
귀걸이 - 바람/불꽃/물결->뼈의 땅 업그레이드
반지 - 바람/불꽃->뼈의 땅 업그레이드 or 원대륙 반지
수호기사를 해보시면 알겠지만 궁수의 특징인 '누적 딜링'을 살릴 수 있는 주 스킬인 연속 쏘기가 없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공격 속도 혹은 충격 화살의 재사용 시간을 줄임으로서 딜링을 억지로라도 끌어올려야
그나마 사냥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기 때문에 사용하는 세팅이며, 강한 초록이 정도는 꼬박꼬박 드셔주시는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이 경우 방패를 들지 않기 때문에 철벽 특성의 방패 관련을 제하고 외침, 올로의 망치, 무적류와 수호자 패시브 등을
찍어주게 됩니다.
대 궁수전
무기 : 민첩+@의 한손 무기 혹은 한손 지팡이
(조금이나마 딜링을 신경 쓰겠다면 한손 무기를, 힐량을 늘려서 안정적으로 가려면 지팡이를 드시면 됩니다.)
방패 : 모순의 순/황혼의 거울/아이기스/하슬라 방패 등등
(방패의 경우 체력/민첩/지능 등의 스탯을 보고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경우 야성의 원거리 회피 패시브와 철벽의 원거리 방어 패시브를 필수로 찍어줍니다.)
방어구 : 가죽 방어구 혹은 판금 방어구
(딜링을 좀 더 높이고, 동등한 사거리에서 서로 맞딜을 해가면서 싸움을 하겠다면 가죽을
판금으로 버티면서 충격, 출혈 등의 기술만 한 번씩 기회 될 때 마다 박아넣겠다면 판금을 쓰시면 되겠습니다.
단, 판금이 버티기 수월하고 안정적인 느낌이 드실 수 있으나, 사거리의 차이로 인해 한 대도 못 치고 지실 수도 있으니
취향껏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장신구 : 동일
대 근딜전(던전 탱커 역할)
무기 : 한손 무기 / 한손 지팡이
(주로 지팡이를 추천드리고 싶은데, 어차피 근딜분들을 상대로 저희가 넣을 수 있는 딜은
충격화살과 출혈화살이 주이며, 가끔씩 쓸 수 있는 폭탄화살 정도입니다.
근딜들은 대체로 탄탄한 편이기 때문에 딜을 약간 올리려 하는 것보다 버티는 것에 중점을 두면서
어떻게든 도망치면서 충격, 출혈 화살만 쏴넣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방패 : 동일(모순의 순이 체력이 많이 붙어 효율이 좋습니다.)
방어구 : 판금 방어구
(제대로 된 추격,도주기가 없기에 어차피 거리를 조절하는 것은 절반 이상 지고 들어갑니다.
던전에서 역시 마찬가지로 일단 방어력이 높아야 몬스터의 공격을 버티고 힐을 하던지 뭘 하기 때문에
탱커 역할로 가신다면 판금 방어구를 추천드립니다.)
장신구 : 동일
쓰다보니 글이 생각보다 길어졌고
스킬 트리 부분의 경우에는 이미지를 첨부하는 것이 이해하시는데 편하실텐데
제가 이미지 첨부 방법 등을 잘 모르는 관계로 오늘의 글은 여기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쓰다보면서도 수호기사... 참 답도 없는 직업이라는 생각에 한숨이 나오지만
어차피 게임이고 재밌으려고 하는거, 나름대로 즐기는 방법을 찾아가면서 해보고자 합니다.
스킬 트리 등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 즐거운 아키에이지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