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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비록 클베는 참여 못했었지만 오픈부터 1년간 애정을 가지고 플레이하던 전 이만 떠납니다.

인터넷 하면서 댓글다는 것도 귀찮아 하던 저인데 아키에이지를 하면서 게시판이란 것을 종종 보게 됬고

애정을 가지고 게임하다보니 여차저차 기자단까지 하게 되었네요.

애정을 가지고 했던 게임이기에 몇자 적고 미련없이 떠나렵니다.

그럼 저의 마지막 글을 써내려 갑니다.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한 실망

1.에아나드 대규모 업데이트

오픈베타 때 부터 플레이 했지만 모든 컨텐츠를 해보진 못했습니다.

아키에이지란 그런 것이죠. 그런 것이 었죠.

방대한 컨텐츠가 존재하기에 본인의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죠.

그러나 이번 에아나드 업데이트는 타게임과 다를바 없는 반복되는 멥에 레벨업만을 강조 하고 있습니다.

만렙이 55까지 풀린 지금 레벨업이 힘들다고 불만의 소리가 큽니다.

도서관의 난이도와 엄청난 경험치 때문이죠.

그러나 일주일만에 만렙이 나온 지금 이것은 불만의 씨앗이 되긴 힘듭니다.


하지만 만렙을 찍고 그 이후는?

이전과 다를게 없죠. 그래서 이번 에아나드 업데이트가 레벨업만을 강조 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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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나드 도서관 소개에 이런내용도 있더군요..

아직 공개되지 않은 많은 땅덩이들을 두고 다음번엔 4층이 나오는게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2.7월3일 대규모 업데이트 (다후타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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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도 대규모업데이트가 있었죠. 그때도 XL은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컨텐츠들(위 사진 참조)을 내세우고 대규모업데이트라 광고했지만 정작 7월3일 대규모

업데이트때는 지켜진것이 몇개없었죠. 7월 중순이 지나서 나오거나 '국가'시스템은 한참 나오지않아 불만이 컷었죠.



이렇게 2번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제 마음속에 2아웃이 되기까지 1년...

3번째 공을 던져줄 때까지 기다려줄 마음이 남아있지 않네요..




★계속되는 게임 내 변경사항

1. 어제 경매군이 변경 되었습니다. 글을 보니 올린날짜가 1월 15일 이더군요.

하지만 홈페이지를 자주보는 저도 어제 이 사실을 알았고 몰랐던 분들도 많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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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마다 시세가 다르기에 경매군은 유저들의 게임 내 재산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습니다.

좀 더 미리 유저들에게 알리고 적정 시간을 준 뒤에 변경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2. 아키에이지는 스케일이 크기 때문에 그만큼 빈틈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제가 프로그램을 짜는 사람이 아니지만 타 게임에 비해 많은 것을 넣으려 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발생한 두더지, 버그로 레이드잡기, 기타 등등 많은 사건들에 전 게의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두더지를 막기 위해, 오토를 막기 위해, 버그를 막기 위해, 유저들의 불만을 막기위해 등등....
(주머니,노동력,드랍률,난기류,편린,강화,무료서비스 등등 너무많음)

이번 에아나드까지..(추가보다 변경이많은 대규모업데이트)

계속해서 변해가는 게임 환경들..

이제 장난맞추기가 힘듭니다.



3. 테스트서버

테스트서버로 인해 업데이트될 내용을 미리 알고 재료를 사제기 하는 사람이 많아 테스트서버가 버려진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지만 미리알지 못해도 업데이트 당일 먼저접하는 사람이 사제기하는건 똑같습니다.

그렇다면 테섭이 버려질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제가 짧게 경험해본 테스트서버는 난이도가 낮지만 경매장에 매물이없어 직접 모든재료를 자급자족해야하기에 쉽지않았습니다.

저럴 바에는 완성품들을 조금 더 쉽게 구할 수 있게해서 유저수를 늘리고 그 후의 데이터를 충분히
뽑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테스트서버 유저들에게 본섭과 다르게 (ex잠수정)을 쉽게 구하게 해 충분한 데이터를 뽑았다면

한마디 없이 본섭에서 이미 많이 소유중인 잠수함을 똥으로 만드는 불상사는 없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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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의 태도.

1. XL도 입장이 곤란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이 모두 같지 못하기에 모두를 만족시키긴 힘든 일이지요..

그러나 이말 듣고 바꿧다가 저말 듣고 또 바꾸는 등..

초기의 아키에이지를 그리워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때의 신조를 가지고 미래의 아키를 만들어 갔으면합니다.



2.게임 내 변경 및 추가 시 충분한 검토와 데이터를 가지고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꾸고 나면 금방 유저들에 의해 문제점이 종종 나타납니다.

무언가 한가지를 내놓을때 혹은 바꿀때 다양한 측면에서 충분히 검토,생각 후에 업데이트를 했으면합니다.

게임을 서비스하는 회사에서 조금만 생각하면 알 수 있는 사소한 것들을 유저들에게 돌리는 기분이 들어 유저입장에서 유쾌하진 않습니다.

ex)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641&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content=&keyword=&sterm=&iskin=&mskin=&l=8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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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맞지 않는 옷을 입은 아키에이지

게임 내 경제 순환을 위해 무역 등 많은 부분이 바뀌었고, 경매군도 변경하였습니다.

하지만 아키경제의 문제는 그곳에 있지 않아 보입니다.

아키에이지는 유저들이 재료를 수급해 꾸밈옷, 배 등등.. 을 직접만들어 나가는 게임이었습니다.

처음 한복 만들 때가 생각 나는군요 ㅎㅎ

하지만 여기에 부분유료화가 더해지며 완성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경제순환이 더뎌진 것으로 보입니다.

유료시스템과 부분유료 캐쉬아이템

아쉬움에 두마리 토끼를 둘 다 놓지 못하는 덕에 게임이 점점 조잡해 지고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대되지 않는 미래

아키에이지의 시작은 많은 가능성을 열어놓고 시작했습니다.

아키에이지를 계속 한다면 나중엔 로켓 타고 달나라가서 보스잡는 날이 올까 싶을 정도로 아키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덕에 게임이 더 재밌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회사라면 유저들의 생각 보다 한발 앞서나가 준비해서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유저들의 생각 밑에 맴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낱 유저인 저와 다르게 개발자님께서는 아키에이지의 한계를 미리 보시고 떠나셨나봅니다.



추신:끝에 더 쓰고 싶은 것이 있을 때 뒤에 덧붙여 말한다는 뜻

p.s) 1. 스토리 OTL...소설 책은 왜 썻을까요?

2. 사람관리의 중요성..(욕설 직원, 정보유출, 등..)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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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 않은 마음으로 글을 쓰다보니 단점만 쓰게 되었네요.

아키에이지 만의 장점이 빛을 보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떠오르는게 많지만 여기서 줄이렵니다.

떠나는 마당에 말이 많았네요.

XL도 파이팅 하시고

남아계신 분들 모두 스마일아키하세요^-^

푸드득푸드득(닭 코스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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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아라케스 @오키드나 | 50레벨 | 그림자 유랑가 | 하리하란
    구름햇님 ㅠㅠ 엉엉 장비주고가세요 ㅠㅠ ㅋ
    2014-01-24 15:48
  • 구름 @오키드나 | 51레벨 | 숲의 수호자 | 하리하란 아라케스 @오키드나
    너 환불해놓고 머해 여기서 ㅋㅋㅋ
    2014-01-24 15:50
  • 뚜쉬뚜쉬 @루키우스 | 51레벨 | 흑마법사 | 엘프
    ㅠㅠ
    2014-01-24 15:50
  • Nighthawk @트레파세스 | 50레벨 | 포식자 | 누이안
    ㅠㅠ
    2014-01-24 15:54
  • 네이루 @트레파세스 | 50레벨 | 검의 춤꾼 | 누이안
    ㅠㅠ 잘가세요~
    2014-01-24 16:01
  • 녹차향기 @에아나드 | 51레벨 | 그림자 검 | 하리하란
    저도 흥미를 잃어가구 있습니다
    2014-01-24 16:16
  • 아라케스 @오키드나 | 50레벨 | 그림자 유랑가 | 하리하란 구름 @오키드나
    저 기자발표보고 생각좀 해보려는데 지금까지 발표없는거보니 관 둬야 할거같아요ㅋ
    2014-01-24 16:31
  • 러브엘 @에페리움 | 50레벨 | 사제 | 엘프
    "아쉬움에 두마리 토끼를 둘 다 놓지 못하는 덕에 게임이 점점 조잡해 지고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말씀하신 이 부분은 이미 NC소프트에서 아주 오래전부터 해 온 행동입니다. 사상 최초로 많은 비난이 있었음에도
    굴하지 않고 게임 내 기획 디자인에 밸런스를 망칠 정도에 성능을 가지는 게임 아이템을 캐쉬로 마구 마구 팔아대는
    행위.. NC소프트에서 징그럽게 봐와서 그 추세 초장에 되돌리지 않을 것 같아 전 NC게임을 접은 후에 한 번도 하지
    않고 있는데... XL도 모회사가 NC소프트인지라 거기서 효과와 기업에 이득(곧 직원의 이득과도 같은)을 무시할 수
    없는 같은 동류들인거죠.

    게임이 망가져도 저 마케팅 방향을 철회하진 않을 겁니다. 왜!? 이미 검증됐거든요. 어느 정도 품질에 밀당만
    잘 해주면 유저들은 그지같은 캐쉬템들로 유저 뒷통수를 쳐도 안 떠났거든요. NC게임에서 오랫동안 검증됐고
    아키에이지 유저들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봅니다. XL도 그걸 알겠죠.
    2014-01-24 23:12
  • 러브엘 @에페리움 | 50레벨 | 사제 | 엘프
    유저를 정말 깔보는 회사란 건 이미 상용화 초기에 접었을 때 사건 하나로 느꼈었지만, 부분 유료 전환 후 기다렸다는
    듯이 NC소프트가 하는 행동처럼 게임 내 템에 최고 성능을 웃도는 캐쉬템을 신년 기념이라는 듯이~ 떡~ 하고 낼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네요. 오늘 관심을 가지고 홈피를 둘러보러 왔다가 역시나 NC나 XL이나 같은 가족이지~ 욕지거리만
    하고 가네요.
    2014-01-24 23:16
  • 러브엘 @에페리움 | 50레벨 | 사제 | 엘프
    아! 그리고, 역시나 이제도 확실히 느끼는 거지만. 아키가 이렇게 된건 순전히 인재 때문입니다. 회사가 초기부터나 이후 전성기를 맞을 때나 언제나 사람을 잘 써야 순탄하고 탄탄하게 커가는 건데, 남양 어쩌구 사건도 그렇고.. 그 사건에 등장했던 팀장이란 사람.. 그런 사람이 아마 그 팀에만 있는 게 아니라 다른 부서에도 있을 겁니다. 무엇보다 서비스를 담당하는 팀 리더급의 마인드가 그 모양이라면 외부에서 기업을 바라보는 고객들에 인식이 안 좋을 수 밖에 없고. 고객에게 기업으로부터 나가는 모든 행동과 채널에 녹이 슬 수 밖에 없죠. 그런 인재가 일을 할 때, 매 순간 순간 기업이 추락해 간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결국 개발자는 훌륭한 분들이었는지 몰라도 회사 초기부터 다른 인선들엔 문제가 있었다고 밖엔 안 보여지네요. 언젠간 다시 살아나서 훌륭한 게임에 복귀하길 바라는 마음도 내심 있었건만.. 어째 모양새가.. 느낌이 안좋네.
    2014-01-24 23:22
  • 비연 @안탈론 | 50레벨 | 은둔자 | 하리하란
    구름오빠 ㅠㅠ
    2014-07-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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