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전 만렙도 못찍은 뜨맹비탄 길잡입니더

쓸데없는 잡소리 많으니 맨밑으로 내려주세요

아니 제가 길잡이를 꽤나 오랬동안 해 왔고 꽤나 잘 안다고(잘 한다고 하긴 좀 그렇다 ㅋㅋ) 생각하는데.. 그야 뭐 소드락에 죽고 공외에 죽고 방울방울에 죽고
어쩔때보면은 덮치기 어격 결정타 세대 맞고 죽어버리고
철벽이고 의지고 둘 중 하나라도 있으면 덤비기가 무섭고
상대가 밀착방어 키면 무조건 뼈감쏘고 은신으로 튀고.. 그럴땐 좀 슬프지만 직업이 상당히 마음에 드는데다 (물론 비전사냥꾼 하다가 연쏘 틱틱틱 쏘는게 좋아보여서 어쩌다 사명을 껴서 목적없이 만들어본 직업이지만..)
50레벨 찍기 전부터 성세아님 유투브 영상보며 길잡이가 개사긴줄 알았고
뭐 어쨌든 첩자고 포식자고 막 좋다 사기다 해도 죽어도 직업 바꾸긴 싫은 저랍니다.

..근데 뭐 물론 53레벨 찍는것도 머나먼 일로 생각되긴 합니다만 일단은 스킬트리때문에 고민..

제가 만렙까지 스킬포인트가 앞으로 3개뿐이 안남았는데.. 한개는 패시브 약점 간파 찍을거고..
원래는 나머지 두개도 패시브인 막고 반격, 살기 증폭 에다가 찍을 생각이었는데..

어제 흑마술사 한명을 둘이 치려는데 공포의 외침 맞고 둘다 스턴먹은 사이에 상대세력 포식자 한분이 합류해 같이있던 분은 죽고 저는 풀리자마자 이지날틀로 누이까지 튄적이 있고(그때 포식자님이 절 때리셨다면은..) 암튼 이때 생존본능의 필요성을 심각하게 느꼈고..

또 잠시뒤에 수행자마을부터 함께 말타고 가던 50레벨 서대 두명(첩자, 장막의 지배자) 을 붉은번개 타고 뒤쫒다가 카어 노르드 가는 길목에 폭포 옆 절벽에서 발견하곤 절벽 아래로 뛰어내리고선 은신했음.
근데 둘 다 같이 따라 뛰어내리더라 ㅋㅋㅋㅋ
그래서 둘다 낙뎀 꽤 받음ㅋㅋ
전 물러서기로 낙뎀을 줄인상태라 내가 뼈감이랑 발묶음만 어떻게 잘 쓴다면 장막의지배자를 먼저 죽이고 그 다음에 은신했다가 다시 첩자를 죽일수 있을거라 생각하고선 먼저 장막의지배자 쪽에 표식,출혈 쏘고선 덮치려는데 방울방울을 시전하던..
이때 포식자였다면 결계, 첩자였다면 소드락, 자객이었다면 공외, 현기증 같은걸로 1:1 상황을 만들기 편했겠지만..
망할.. 암튼 그거 맞고서 뜨는동안 그냥 죽었다 생각했음.
그리곤 속박해제를 안찍은게 급 후회되던..
근데 분노의벼락같은게 날아올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까 흑마술사가 아니라... 바로 염력을 쓰고선 날 내리더라..... 그사이에 첩자가 따라붙어서 마구 갈굼.

아 진짜 그렇게 쳐맞다보니 한대만 더맞으면 죽어버릴 딸피였는데 갑자기 빛과어둠 힐이 딱 들어오곤 곧바로 연속회복이 막 들어오더니 염력이 팍 풀림 ㅎㄷㄷ..
그리고 극적으로 그 타이밍에 전쟁이 끝나고 평화기간으로 바꼈는데 이미 시작된 전투는 안끊기더라..

암튼 누군가 보니 카어 앞에서 원정대원 분들이랑 모여서 놀던.. 만렙 사제셨던거 같은데
덕분에 살고서 침착하게 첩자를 뙇!! 죽이고 바로 장막의지배자를 막 때렸는데 딸피인상태로 폭포로 다이빙 하고서 은신하길래 나도 따라 점프하면서 돌격으로 맞춰 주김 ㅋ;;
그리고 다시 올라와보니 사제분은 사라지시고 없더라..
ㄹㅇ 그순간엔 그분이 아이언맨이나 배트맨보다 더 멋진 영웅이었건만 닉네임을 못봄요ㅋㅋㅋㅋㅋ

아무튼 죽여도 평화기간으로 중간에 바껴서 그런지 명점은 못먹었는데 엄청난 승리감이 막 솟아오르덥디다..ㅋㅋㅋㅋㅋ 근데 그분은 어떻게 알고 거기 오셨던거지

그분 아녔으면 평화기간 되기 전에 죽어서 명점도 뜯기고 죽고 했을텐데..

아..아무튼!! 요점은 그게 아니라
스킬포인트 두개를 찍어야하는데
막고 반격 살기 증폭 생존 본능 속박 해제
이 4개 중에서 어떤걸 찍는게 좋을까요..;;

사실 길잡이가 생존력도 ㅈ븋신이라 지금 저는 그나마 좀 쓸만한게 뼈의감옥이랑 발묶음 물리봉쇄 해제인데요 히힣힣

의지/철벽 뿐만 아니라 걍 환술만 있어도 이대로면 필패할거같아서요..

제기랄 생존본능에 각성처럼 수면효과도 면역이면 무조건 고민없이 찍는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