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eAge Life Style. Vol.6-1

아키에이지 초보자 가이드

격투, 환술, 철벽, 의지, 죽음, 야성, 마법, 사명, 낭만, 사랑

10가지 특성 중 3가지를 선택하여 고를 수 있는 직업은 총 120여 종류.

많은 직업만큼이나 유저들의 호불호가 갈리며
때에 따라 다양한 직업을 연출하여 그 특색을 살린다.
물론 이런 건 아키에이지에 익숙한 숙련자에게나 통하는 이야기다.

아키에이지를 처음 시작하는 유저에게
10가지 특성이나 120여 개라는 직업은 복잡할 따름이다.
이 때문에 아키에이지 게시판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직업에 관한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온다.
그만큼 초보자들에게 아키에이지의 직업은 장벽이라는 말이다.

<흑마술사> 1레벨부터 55레벨까지 한 번에 간다

에아나드 1.0 업데이트 이후 캐릭터를 키우는 기준은 3가지다.

쉽게 말해 게임상의 골드 소비를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이고 빠른 레벨링을 원한다.
그리고 이를 충족시키는 직업이 있으니 바로 흑마술사다.

참고로 아래 적힌 스킬 트리는
아키에이지라는 게임을 처음 접해보는 초보자가
무일푼으로 시작한다는 가정하에 설정한 가상의 진행이다.

1레벨. 캐릭터를 만들어 보자

흑마술사를 선택하기 위한 특성은 마법, 환술, 죽음이다.

캐릭터 생성시 처음으로 선택하는 특성 중 하나다.

이 중 선택할 것은 마법인데 이유는 2가지다.
1. 단일 데미지가 높다.
2. 스킬 정리가 편하다.

무빙(움직이면서 공격하는 것)을 위해 죽음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효율이 떨어지는 편이다.

추가 설명!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보상으로 방어구 및 무기를 선택할 수 있다.
그 중 흑마술사가 받아야 하는 장비는 천 옷.
무기는 한손 지팡이. 그리고 방패다.
장신구를 비롯한 모든 장비의 기본 스텟은 지능과 체력이다.

5레벨. 물약 소모를 줄인다

다음에 선택할 특성은 환술. 환술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물약 소모에 있다.

환술은 직접적인 타격보다 보조적인 효과를 위해 사용하는 특성이다.
특성 타겟을 상태 이상으로 만들어 한 동안 묶어두거나
다수의 적을 혼란에 빠트려 순간의 기회를 만드는 식이다.

마법과 환술은 55레벨 달성 이후에도 높은 활용도를 보이는 특성이다.
다시 말해 이 두 가지는 거의 필수적으로 올려놓는 게 좋다.

환술의 정신 파괴 이후 대지의 손아귀를 사용하면 연쇄 효과로 체력 회복이 가능하다. 이 연쇄 효과는 만렙 PVE는 물론 PVP에서도 사용할 만큼 그 활용도가 높다.

추가 설명!

스킬은 게임 도중 얼마든지 변경할 수 있다.
가령 위 설명처럼 초반에 불꽃 송이를 설정했는데,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단축키(K)를 누르거나 게임 하단의 칼모양 아이콘을 클릭하여
언제든 스킬 포인트를 초기화하여 배분할 수 있다.

추가 설명!

정파대손처럼 스킬의 연쇄 효과를 잘 확인하자.
연계되는 스킬을 사용하면 보다 빠른 진행이 가능하다.

10레벨. 흑마술사의 이름으로

마지막 특성인 죽음이다. 죽음을 선택했지만 저레벨 구간에서 특별히 찍을 스킬은 없다.

죽음은 마법과 달리 즉시 시전이 많다.
때문에 위급 상황에서 즉석의 묘를 활용할 수 있다.
반면 마법처럼 큰 데미지를 줄 수 없기에 적을 제거하는 데에는 시간과 컨트롤이 필수다.

강력한 데미지를 입히는 마법.
즉시 시전이 가능한 죽음.
공격적인 특성을 보조하는 환술.

10레벨에 도달하여 3가지 특성을 선택.
드디어 흑마술사라는 직업을 얻게 된다.

추가 설명!

10레벨 이후로 특성도 마음껏 바꿀 수 있다.
변경 장소는 각 맵에 존재하는 누이 신전 신관이나 능력 관리인을 찾아가면 된다.

20레벨. 보다 효율을 노린다

사실 50레벨까지는 불꽃 송이와 얼음 화살의 연계기만으로 어지간한 몹은 정리가 가능하다.

지옥의 창은 근접하는 다수의 적을 몇 초간 멈추게 만든다.
아울러 생명력 흡수를 통해 정파대손(정신 파괴 + 대지의 손아귀)의 간격을 보조할 수 있다.
이 정도면 쉽게 죽을 수 없는 배경이 만들어진다.

마법 패시브의 마법 사거리 증가로 보다 효율적인 사냥이 가능해진다.

추가 설명!

스킬로 생명력이나 활력을 채울 수 있지만
물약이나 음식이 쓸모 없는 건 아니다.
특히 퀘스트로 받은 물약이나 음식은 최대한 소모하자.
레벨이 올라가면 수치가 올라가며 필요 회복템 역시 마찬가지다.
기존에 받은 회복템은 버릴 수 밖에 없다.

30레벨. 중립 지역으로 가자

보호막과 활력 추출까지 얻었다. 졸지 않는 이상 죽기 힘들다.

보호막으로 피해를 최소화한다.
활력 추출은 적을 밀어내는 것과 동시에 소모된 활력을 채워주는 스킬.
복수의 시간으로 인해 빠른 진행도 가능해진다.

추가 설명!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활용하는 스킬이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스킬이 부족하다는 게 아니다. 오히려 잉여 스킬이 남아돈다.
이는 액티브 스킬보다 패시브 스킬에 조금 더 투자하는 계기가 된다.

40레벨. 활력 물약도 필요 없다

PVP가 아닌 이상 패시브 위주의 스킬 정리가 더 효율적이다.

혹자는 몰이 사냥을 추천하기도 하는데
에아나드 도서관 입장이 가능한 50레벨 이전까지는 퀘스트에 따른 레벨링이 더 빠르다.
다시 말해 퀘스트에 필요한 소수의 몹만 사냥하고 곧장 다음 맵으로 넘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광역보다 단일 공격이 위주인 것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다.
방법에 따라 퀘스트 몹을 몰아 잡을 수도 있지만
자칫 사망하게 되면 일어버린 경험치를 복구해야 하니
착실하게 1마리씩 잡는 것을 추천한다.

환술의 패시브 스킬 활력 되돌림으로 인해 활력 물약 소모 역시 줄어든다.

추가 설명!

맵을 따라 퀘스트를 하는 이유는 빠른 레벨링도 있지만
아키에이지의 맵을 돌아다니며 지리를 익히는 것과
각 지역에 위치한 공간 기록 때문이기도 하다.
게임을 하다보면 알겠지만
맵을 모르거나 포탈 기록조차 되어있지 않은 숙련자를 종종 볼 수 있다.
부디 이 글을 보는 초보자는 그러한 일이 없길 바란다.

50레벨. 공부하세요

도서관에 들어가기 전 스킬을 정리하자.

이제 도서관에 들어갈 차례다.
여기까지 왔으면 더 이상 알려주지 않아도 충분할 듯 싶기도 하다.
혼자를 고집하지 않는 이상 원정대도 가입했을 것이고,
원정대가 아니더라도 일퀘를 위한 도서관 팟 정도는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니...

스킬에 대한 이해도 높아졌을 것이니 입맛대로 찍어보는 것도 괜찮다.
단, 사망시의 패널티가 크기 때문에
만약을 대비한 최소한의 조건은 맞춰 놓는 것이 중요하다.

추가 설명!

50레벨이 되면 신기루 에페리움 장비를 받게 되는데,
인벤이 부족하지 않거나 그 이상의 장비를 보유하지 않는 이상 간직하는 걸 추천한다.
해당 아이템은 상자를 개봉하지 않는 이상 계속 간직할 수 있다.

55레벨. 드디어 만렙이다

만렙 흑마술사의 도서관 트리는 대충 이러하다.

활칼(몰이) - 법진 - 별동 - 열대 - 지창 - 연번 - 까마귀 - 정파대손 - 불비 - 법진 - 연벼(55렙 연속 벼락) - 생흡 - 지창 - 원혼 - 정파대손...

다후타나 불장벽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도서관 몰이의 경우 장비에 따라 스킬의 활용이 조금 바뀌기도 하며
닥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따라붙는 익숙함의 차이도 있기에
처음부터 일부 유저들의 동영상을 따라하기는 힘들다.

팟을 이루어 가는 경우라면 몰라도
처음 솔로잉을 하는 유저라면 3, 4마리 정도 몰아보고,
익숙해진다 싶으면 1마리씩 추가하여 사냥하는 것이 좋다.
일정 이상의 장비 업은 필수다.
50레벨 보상으로 받는 에페리움 장비를 맹신하지 말자.

추가 설명!

레벨을 올리며 모아둔 골드로 최소한의 물약과 도핑 등을 구입하기 바란다.
1골드의 수레바퀴와 30골드 남짓의 도핑을 아끼지 말자.
자칫 하루라는 시간이 통째로 날아갈 수 있다.

아키에이지의 회복 물약과 도핑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ArcheAge Life Style. Vol.3-1
에서 확인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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