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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샷 때문인지 분량이 제법 나와서 스크롤의 압박을 줄이기 위해 나누어 작성중입니다 :D
자, 그럼 5월부터의 이야기를 조금 해 보겠습니다.

자체반성회? 2014년을 되돌아보며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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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첫 날부터 좋은 소식인지 아닌지 애매하지만 어쨌든 굳이 따지자면 좋은 소식이라고 할 만한 것으로부터 시작했다. 4월 말의 2주간 평소대로 황홀한 여명을 먹어가며 열심히 생활 숙련을 올리다 보니 4월 30일자의 아키네스 등재자가 된 것. 당일에는 뭐가 있었는지 접속을 못한 것 같은데, 어쨌든 칭호는 "대식가"...응, 지금 봐도 여명이랑 그다지 상관 없는 것 같다. 차라리 중독자라고 했으면 임팩트라도 있지, 요리에서나 볼 수 있는 대식가가 뭐야, 대식가가. 그래서 당일에 한 5분쯤 달아 보고 이 칭호는 지금까지 손도 안 대고 있다는 슬프...다기보다는 당연한 전설이 있다 카더라. 그나저나 구 서버들 아키네스 등재 기록은 왜 안 보이게 처리해둔 걸까. 이거 쓰면서 스샷이라도 하나 더 찍을까 했는데 메뉴에도 없고 URL의 서버명을 delphinad로 바꿔도 없는 페이지라 뜬다. 아키네스의 특성상 아무리 서버 통합을 했더라도 확인은 할 수 있게 해둬야 마땅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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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피나드 서버 통합국가는 거칠 것이 없이 당시로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부의 근원이 되는 크라켄을 실로 열심히 쥐어 패고 다녔다. 첫 번째 트라이를 지난 글에서 깜빡하고 언급하지 않았는데...폴더명이 "5월 27일까지"라고 되어 있어서 5월달인 줄 알았다...=ㅅ=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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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국가가 형성되고 나서, 가장 먼저 처리된 사안은 바로 '크라켄 레이드'였다. 그간 약소세력...이라기보다는 약소서버에 속하는 데 더하여 서로 연합을 이룰 생각도 하지 못 하고 있었기에 국가가 간혹 몰려가서 트라이를 하던 크라켄에 대하여, 다들 정도는 다를지언정 목마름이 있었기 때문에, 국가 건립 직후부터 레이드 요청과 문의가 빗발쳤다는 후문. 첫 번째 레이드의 기록영상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youtube.com/watch?v=bhJ5gYqMnoU

통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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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전의 기록은 전혀 없다. '어차피 통합될 거...' 라고 생각하니 아무 것도 의욕이 나질 않았기 때문에, 약 3주 정도를 세금만 내면서 보낸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마지막 불꽃을 사르는 것이 마땅했는데, 왜 그렇게 울적해했는지. 저 3주는 디아블로3와 스카이림을 열심히 했던 시기이다.

통합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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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직후는 그야말로 부동산 선점의 난(亂)이라 묘사해도 좋을 법한 것이었다. 특히나 노래의 땅같은 곳은, 집자리 하나 선점하는 것도 몇 사람씩 몰려서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고 들었다. 나는 애당초 중립지역을 포기하고 하슬라에 눌러 앉기로 작정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난리통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었고, 가지고 있던 모든 부동산 아이템을 한 곳에 몰아서 붙여놓는 데 성공했다. 소위 말하는 '마이 랜드'의 확정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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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직후부터인지 그 전부터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그 시기에 가장 골치아팠던 것은 이렇게 출력되는 벡터값이 엉망이 되어버리는 현상이었다. 이것에 대한 해결책으로 소문이 퍼진 것이 몇 가지 있었다. 전체화면으로 전환하면(혹은 윈도우 화면으로 전환하면) 고쳐진다든가, 시점 변경을 하면 일시적으로 괜찮아진다든가. 하지만 전반적으로 가장 신뢰받았던 방법은 '캐릭터 선택 갔다 오기'였다. 쟁중이나 퀘중에 이 현상이 나타나면 다들 화를 냈던 걸로 기억한다. 아, 당연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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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아이템은 오랜만에 추가된 탈 것, 구르미였다. 콘트롤의 난해함과 말도 안 되는 물리현상의 갖가지를 넘어서서, 바로바로 소환해다 쓸 수 있는 빠르고 가벼운 탈 것에 사람들은 열광했고, 히르노르 행성의 별의 별 장소에서 구르미를 굴리는 사람들이 자유를 만끽하고 다녔다. 그러나 운명은 구르미를 너무도 시기한 나머지, 치명적으로 악용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한 버그를 선사했고...우리의 엑스엘게임즈는 그 버그를 고치는 방법으로 소환에 걸리는 시간 5초를 설정해버렸다. 이후, 구르미는 달리는 사람들만 달리는 마이너한 장난감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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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후 처음 열린 한마음 국가의 회의에 모인 인원은, 스크린샷에도 나와 있듯 "레이드콜에만 121명 접속중"이라는, 일찍이 우리 촌서버인이 접해보지 못한 규모였다. 그러나 한마음의 사전준비가 너무 스무스하게 진행된 것이 원인이 되어, 통합 서버의 추가 한마음으로 기울어버릴 상황까지 가 버린 것이 화근. 이후 의리를 중심으로 하는 Steel Empire를 필두로 하여 견제세력이 속출, 서버는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게 된다. 물론 다들 기억하다시피, 일부 과격한 인물들이 일으킨 충돌이나 사건 등으로 인해 사태는 도저히 정리할 수 없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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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고스트 등의 원정대들과 겨루어 영지를 따낸 뒤의 스크린 샷이다. 이때 필자는 초←발↓컨↑이라는 점을 숨기지 않았고, 부활자들에 대한 워프 지원병으로서 참가했기 때문에 전투의 흐름에 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 다만 확실한 것은 각자가 영지를 하나씩 먹고 들어가, 당초의 예상을 뒤집고 상당히 재미있는 쪽으로 일이 풀려 나갔다는 것이다.

이후 몇일간의 일부 기록은 누락되어 있다. 너무 정신이 없어서 따라가는 데만 온 힘을 다해야 했기 때문에 F9를 누를 생각도 못한 것이다...

To be continued...

  • 뚜쉬뚜쉬 @안탈론 | 55레벨 | 환술사 | 엘프
    구르미ㅠㅠ 요즘은 예전보다 덜 넘어져서 타는 맛이 괜찮아 졌지유
    2014-12-31 11:59
  • 웨이 @진 | 55레벨 | 길잡이 | 하리하란
    원마인드의 모두가 모인 스샷. 그리운 얼굴들이 많네요. 깨알같이 제일 앞자리에 저도 있네요(...)
    2014-12-31 12:17
  • Windofksana @루키우스 | 52레벨 | 추적자 | 누이안
    구루미는 패치는 진짜 신의 한수였죠머...
    구루미나오자 마자 사버린 호갱님들을 진짜 호갱으로 만들어버린 ㅎㅎ
    저도 그중하나 ㅋ
    2014-12-31 14:18
  • 미모 @에안나 | 52레벨 | 추적자 | 페레
    다음편도 기대할게용!! ㅋ
    2014-12-31 14:46
  • 사혼 @크라켄 | 55레벨 | 은둔자 | 하리하란
    우와...
    이 스샷들을 다 찍어놓으려면 컴 터지겠는데요
    저 대식가 칭호 저도 있어요!
    돼지처럼 여명 빨아먹었다고 대식가인듯 ㅠ_ㅠ
    2014-12-31 23:18
  • 시푸르딩딩 @크라켄 | 55레벨 | 전사 | 페레
    정말기억이 나네요 와그인원....어캐 이길생각을 했지 (맘먹고 필드를 가로질렀는데 빨강이 끝나질않았었음 ㅋㅋ)....저같은 경우 국가에가입한이유가 한마음을 견제하기위함이 아니였어요 단지 인원수가적은쪽으로 간거였음 ㅋㅋㅋㅋ아마 지금국가에 계신분들대부분이 그랬을거에요 거기서부터 망트리였을지두...진짜육식은 한마음에서 못챙겼던것같아요
    2015-01-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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