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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3년째에 접어드는 아키에이지.

약간은 황혼기에 도달하지않았나 싶은데, 다시 흥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한번 건의해보고 싶은것들을 적어보려합니다.

진짜 아키만큼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게임이 없는데 항상 아쉬웠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건의사항들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의 의견이고, 이것이 반드시 옳은건지는 저도 확신하지 못하겠지만,

자그마한 참고사항이라도 되어서 어떤 의미로든 반영이 된다면 아주 기분이 좋을것 같네요.


우선 적기에 앞서, 이 건의사항들은 서버통합을 염두에 두고 적었다는 것을 미리 밝혀둡니다.
즉, 서버가 통합되어 국가들도 새로 만들어지고 서버의 인원도 많아야 가능한 건의사항들입니다.


그럼 적어보겠습니다.



초록이의 반란! 영웅시스템을 이렇게 활용하면 어떨까.


일단 우리서버에서만 쓰는 말일까봐 덧붙이자면, 초록이란 국가에 속해있지않은 세력들을 말합니다. (ex 동대초록이)

가끔 우스갯소리로 이런 말들을 하고는 합니다. 삽이랑 쟁기를 들고 일어나라고 ㅋㅋ

초식하던것들을 그만두고 쟁하라는건데,

사실 아키에이지가 슬슬 황혼기다보니 국가세력이랑 초록이 세력은 장비차이가 심하게 나죠.

그렇다보니 사실 일어나도 2배숫자로도 이기기 힘든 경우가 대다수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특정 조건을 채우면 이러한 부분을 메꿀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데, 이에 영웅시스템을 이용하고자 합니다.


먼저 초록이들은 -15에서 +15까지범위의 어떤 모디파이어(modifier) 점수를 가집니다.

이 점수의 이름을 뭐라고 할지는 저도 잘 생각이 안나는데 편의상 '안정도' 라고 해 봅시다.

이러한 안정도가 +범위일때는 초식활동에 보너스를 받고, -범위일때는 전쟁활동에 보너스를 받습니다.

다만 -5 미만의 범위일 경우에는 초식활동에 패널티를 받는 대신 전쟁활동에 매우 큰 보너스를 받게됩니다.

예를들자면 이렇습니다. (편의상 기술피해/피해감소/무역대금 증감으로 표현했습니다.)


안정도 -15 : 기술피해/피해감소 25% 증가, 무역대금 30% 감소

안정도 -10 : 기술피해/피해감소 15% 증가, 무역대금 15% 감소

안정도 -5 : 기술피해/피해감소 5% 증가

안정도 0 : 기술피해/피해감소 2.5% 증가, 무역대금 2.5% 증가

안정도 +5 : 무역대금 5% 증가

안정도 +10 : 무역대금 7.5% 증가

안정도 +15 : 무역대금 10% 증가.


-- 물론 위의 예시는 다소 극단적입니다. 어디까지나 예를 들자면 저런식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안정도 점수는 선거때마다 선출된 상위 5명의 영웅이 제시한 안정도점수들의 평균값이 됩니다.

(각 영웅은 투표시에 자신이 목표로 하는 안정도점수를 제시하게되며 그 값이 공개된 상태로 투표가 진행됩니다.)


보통 기본적으로 초록이들이 그냥저냥 살만할 경우에는 무역대금이 늘어나는 +안정도를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

무역대금이 깍이는걸 감수하고라도 전쟁을 하려고하는 초록이들은 사실 그닥 많지 않죠.

또한 영웅들 역시도 그런 환경속에서 -안정도를 목표로 내세워서 영웅으로 선출되기는 상당히 힘들 것입니다.


다만 ! 정말로 불만이 부글부글 쌓여서 (국가가 너무 압도적이어서 무역이 평화지역내로 국한되어버린다던지)

어떻게든 서버를 뒤엎어야겠는데 방법이 없다면 그 방법을 이 시스템이 제공해 줄 것입니다.

물론 엄청난 정치(ㅡ_ㅡ)스킬을 필요로 하겠지만요.


물론 이 방식이 시행되려면 현재 한달을 주기로 선거를 하는 것보다는 조금 짧아져야할 것입니다.

약 2~3주정도가 적당하지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국가가 초록이로 들어와서 투표를 하는 등등을 방지하기위해,

하나의 계정은 한 서버에서 하나의 투표권만 행사할 수 있다다던지하는 편법방지시스템도 생겨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그때 세력을 바꾸지 못하도록, 국가재가입 기간을 2주까지 늘리는 등의 방법도 고려해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무역대금증가 시스템은 국가에 들어가는 것이 돈이 된다는 인식을 줄여줌으로서

국가의 비대화를 막는 한 방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레이드 분배금보다 무역대금 증가가 훨씬 돈이 되는 사람들이 있음)



1국가체제는 재미없다. 2국가 or 다수의 국가체제를 만드는 방법은 ?


서버가 1국가로 통일되면 서버가 침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국가로 통일되는순간 상대 세력이 접거나 이전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사실 아키는 이부분 때문에 인원이 정말 많이 줄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강대국은 강대국의 이점을 유지할수 있되, 서버통일만큼은 힘들게하려면 어떻게해야할까를 생각해봤습니다.


-- 보통 국가에 인원제한이 있어야한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솔직히 그건 좀 미묘한 부분입니다.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같이 못하게 강제하는건 아마 엑스엘의 취지에도 맞지 않을꺼같고, 저도 좀 반대입장이죠.

인원이 많아도 참여도에 따라서 또 달라지기때문에 그건 그렇게 쉽게 결정할 일은 아닌듯 합니다.


성을 더 풀고, 모든 성을 동시공성으로 진행하자.


성이 늘어날수록 모든 성을 방어입찰을 하는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지고,

국가인원을 모두 분산시켜서 방어 or 공격을 해야하는데 그게 사실 쉽지는 않죠.

더군다나 약소 국가들끼리 짜고 서로 각각 다른 영지를 친다면 우세국 입장으로서는 난감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현재 태들/심연을 포함하면 6개 성인데, 6개성만 다 동시공성만 되도 사실상 서버통일은 굉장히 힘들어질 것입니다.


현재까지는 일주일에 최대 2개의 성만이 공성이니 최대 2개의 공성만 치르면 됬었습니다.

하지만 동시공성으로 바뀐다면 정말 압도적인 자금력과 인원이 되지 않는 한은 서버통일은 굉장히 힘들 것입니다.


기존의 ''원정대들의 상위조직''으로서 국가가 아닌, ''영지를 가진 원정대는 국가''로 개념을 바꾼다.


이 말이 뭔가 복잡할 수 있는데, 간단히 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원정대가 영지를 가지는 순간 국가로 선포되며 다른 국가와 동일한 기능을 가진다.

2. 건국 원정대는 국가가 존속하는한 해체할 수 없으며, 국가 내에 다른 원정대를 만들 수 없다.

3. 2개 이상의 영지를 가지더라도 모든 영지는 한 원정대에서 관리한다.

간단히 말하면 국가에는 원정대가 하나뿐이라는 겁니다.


이게 무슨 상관이냐싶으시겠지만, 생각보다 원정대까지 같아지면 뭉치기가 더 힘들어집니다.

국가생활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다시피 국가 내부에서도 원정대끼리 충돌이 있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지금까지는 필요할때만 뭉치고 아닐때는 따로 친목함으로써 그런 충돌을 많이 무마할 수 있었겠지만,

아마 원정대까지 하나로 합쳐지면 충돌이 생각보다 많이 일어나고 분열이 더 쉽게 일어날 것입니다.

즉, 국가가 필요이상으로 비대해지는걸 막을 수 있는 방편이 될 수 있습니다.


''반국가동맹'' 시스템을 만든다.


간단히 말하면, 약소국들이 침략전쟁을 일삼는 강대국에 대항하여 하나에 뭉쳐서 싸우는걸 말합니다.

유럽의 처벌전쟁(punitive war), 삼국지에 나오는 촉/오 동맹, 일본의 포위망 등등이 있겠네요.

사실 루키나 진서버 등등에서 이미 이러한 일이 일어났던걸로 알고있는데, 이걸 시스템으로 만들면 어떨까 합니다.


조건은 서버의 영지 중 절반이상을 한 국가가 먹었을때 가능해집니다.

(다만, 현재는 성이 4개밖에 안되서 이부분은 좀더 보완이 필요합니다.

6개만 되도 영지 3개이상을 조건으로 하면 괜찮을꺼같다고 생각합니다만 ..)


공성전투가 끝나고 어느 한 국가가 서버영지의 절반을 먹으면 반국가동맹 창설이 가능해집니다.

이러한 반국가동맹은 각 국가의 국왕, 그리고 동/서대 초록이의 영웅들이 자세력의 참여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동맹이 결성되면 그 주에 한해서 처벌전쟁을 할 수 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반국가동맹에 참여한 세력은 대항하는 강대국의 모든 성에 설치할 수 있는 공성진지를 1개씩 가질 수 있다.
(각각의 성에 대하여 1개씩이 아닌, 그냥 강대국의 모든 영지에 설치가능한 공성진지가 1개 제공된다)

2. 강대국의 한 성에 대해 2세력 이상이 공성진지를 설치할 수 있으나, 이 경우 한세력당 인원제한이 50명으로 줄어든다.

2. 반국가동맹에 참여한 세력은 그주 금요일부터 일요일 공성기간까지 우호상태(초록색)이 된다.

3. 반국가동맹에 참여한 세력끼리는 다른 공성선포가 불가능하며, 대항하는 강대국은 방어입찰or공격이 불가능하다.

4. 강대국의 함락된 성은 공백지가 되며, 공성전이 끝난 후 국가가 아닌 원정대에서 정키움을 통하여 획득할 수 있다.

5. 처벌전쟁기간동안 반국가동맹에 참여하지않은 세력은 해당하는 강대국에 대해 공성을 선포하는것은 불가능하나,
반국가동맹의 한 국가에 대해서 공성을 선포하는 것은 가능하다.

6. 한 국가에 대한 처벌전쟁은 4~6주마다 한번만 선포가 가능하다. (기간은 성이 얼마나 풀리느냐에 따라 바뀌어야함)


이 글의 요점은 사실상 국가를 통합하지않으면 반국가동맹이 불가능했던것을 보완하고,

(아시다시피 한때 적이었던 국가끼리의 통합은 부작용이 심합니다.)

나아가 서버통일만큼은 막도록해보자는 것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다만 강대국이 서버통일을 할 기회도 줘야하기때문에, 4~6주마다 한번씩만 가능하도록하는 제한이 필요하고

또한 외교(?)를 통해 어떤 세력은 반국가동맹에 참여하지않도록, 혹은 그때 반국가동맹을 공격하게 만듬으로서

오히려 처벌전쟁을 이겨낼 수도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서대우호 국가가 1개고 동대우호 국가가 2갠데 서대쪽 국가가 처벌전쟁에서 강대국이라면,

서대초록이를 설득하여서 동대 우호국가 중 한곳을 치게 만들어서, 나머지 둘만 상대하면 되는 구도로 만들수도 있겠죠)


그렇다면 강대국의 이득은 ?


사실 위와같은 조항들이 신설되면 서버 통일이 어려워지기에, 성을 왜 먹어야하는가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현재는 상대국가를 멸망시켜서 레이드를 독점함으로써 얻는 이득이 제일 큰데, 사실상 멸망이 힘들어지니까요.

그리고 성을 추가로 먹으면 들어오는게 세금이랑 주화인데, 둘다 국가운영하는 입장에서는 그닥 큰 돈은 아닙니다.


그래서 생각해보건데, 성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국가버프의 위력이 늘어나면 어떨까요.

성이 한개일때는 지금과같이 피해감소, 공격력상승 정도로 국한되지만,

2개, 3개로 늘어나면 레이드몹에대한 피해증가나 상점판매가의 할인, 부활후유증의 유지시간 감소 등등

기존에는 얻을수 없는 매력적인 옵션을 추가하여 성을 늘리는데에 대한 메리트를 추가해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는 장군의 윗단계 칭호를 영지 2개 or 3개이상의 원정대에 속할것을 조건으로 넣어도 괜찮겠지요.



뭔가 생각했던게 많았는데 더이상은 생각이 안나는 관계로 .. 이상입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돌아온힐러 @진 | 55레벨 | 그림자 검 | 누이안
    필요에 공감가는 내용이 많네요. 반국가 시스템도 세력비율 평균화에도 좋을것같고 동시공성도 좋네요. 다만 공성빈도를 조금 낮추어야할것같은... 동서대 안정화점수는 참신하긴 한데 그럼 극초식유저와 극육식유저들 간의 마찰이 일어날수도 있다는 문제가 생겨날것 같네요
    2015-05-15 12:20
  • 스프라우트 @진 | 50레벨 | 원소술사 | 누이안
    아키 서비스 시작한지 2년인데
    2015-05-15 12:57
  • 스프라우트 @진 | 50레벨 | 원소술사 | 누이안
    그리고 태들이랑 심연은 성못짓지 않나?
    2015-05-15 13:00
  • 이건실제상황입니다 @크라켄 | 55레벨 | 첩자 | 하리하란 스프라우트 @진
    태들 :안탈,나차쉬
    심연: 나차쉬
    2015-05-15 15:11
  • 명석몽 @안탈론 | 53레벨 | 유령 용사 | 페레
    성 지을수 있는 곳은 있죠.  매우 매력적인 영지가 됩니다.
    2015-05-15 17:06
  • 연백련 @레비아탄 | 53레벨 | 유령 용사 | 하리하란
    장황하지만 지금보단 나아보여서 추천!
    2015-05-15 23:22
  • 담베 @레비아탄 | 55레벨 | 자객 | 하리하란
    아무리 글을쓰고 자시고를 해도 안해줘요 의미없는거임 여기따가 글쓰는거ㅋ
    2015-07-14 03:31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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