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서리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는 없다. 다만 빡칠뿐..

아무튼 나도 세금 없이 한탕 해보자는 생각에 묘목을 구입..

열씸열씸 땅찾아 강찾아 묘목을 심어주고 있었는데.. 왠지모를 낮선 시선이 느껴지나 했더니

뒤에서 같은 페레족 한분이 보고있는게 아닌가 ㅡㅡ;

냉큼 뛰어들더니 묘목을 송두리체 뽑아버린다.

알고 하는건지 모르고 하는건지.. 솔직히 성인용 게임에서 그정도 사리판단도 못하는 사람이 없겠냐만은...

"아.. 안돼 그만둬" 라고 묘목 주인이 코앞에서 두눈 시퍼렇게 뜨고 애원하는데 다 뽑아갔다.

이게 서리냐 강도지.. 강탈이라고 강탈.

진심 강X 당하는 기분이 따로 없었다. 무슨 발자국이 남길래 따라가서 신고를 하긴 했는데...

누굴 위한 신고인가.

좀 주인이 지키고 있을때엔 서리시 공격가능으로 바꿔준다거나 형벌에 +@를 해줘야 하지 않을까?

아니면 그냥 서리시스템이란건 단순 술래잡기식 컨텐츠에 불과했던 것이였나..

그리고 그런 충격에서 해어나오지 못한 나는;; 오늘도

10년치 식목일을 몰아서 다 하듯 나무를 심고 로그아웃 한다.

역시 한탕 크게 해야지 흥ㅎㅎㅇ흥히읗ㅇ흥히ㅡㅎㅇㅇ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