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에 이름표가 붙어있고 채집이나 벌목할때 경고창도 뜨지만 이걸 무시하고 했을때는

이미 뒤에 따라올 많은 불편함을 감수할 의지가 있다는걸로밖에 볼수 없죠.

욕을듣던지.. PK를 당하던지... 재판에 회부되서 깜빵 가던지...

1. 시스템으로 허용된다고 해서 모두 옳다? 하라고 만든게 서리다?

서리라는 시스템이 도입됐을때부터 수많은 논란들이 있었겠지만 하고나서 듣는 욕이나 불만은 감수합시다.
내것을 누가 훔쳐가면 당연히 기분 나쁘고 속상합니다. 야산에 노지에 심었는데 그게 어떻게 그사람꺼냐?
라고 물으신다면 그럼 반대로 야산이고 노지에 심은건 다 서리꾼들겁니까?
허수아비 세우고 주거지에 조성하면 되지 말 많네 라구요? 좁기도 좁거니와 수수료도 내야하고 허수아비를
구하기까지 퀘스트가 꽤 지루하다죠? 남들꺼 서리하는 대부분은 이런거 귀찮아서 남들 해놓은거 털어가는거자나요?
제대로 농작물 재배 해가며 남들꺼 서리하는 사람 극히 드물더군요. 별로 노력없이 남들이 해놓은거 얻어먹고
사는 분들이 이래라 저래라 할 처지가 돼나요?

2. 서리꾼들 덕분에 서버내의 인플레이션이 억제된다?

서리꾼들은 훔친거 전부 버리나요? 아니면 전부 자신이 씁니까? 일부는 쓰겠지만 대부분 경매장에 올려둘꺼 아닌가요?
무슨 말도 안돼는 말씀들을 하시나 모르겠습니다. 노력과 애정을 기울이지 않고 얻은 작물에 과연 얼마만큼 가치를
매길수 있을까요? 턱없이 높은 가격으로 올려두던지 아니면 남들보다 먼저 팔기위해 시세보다 낮게 팔아치워서
정상적으로 제배하는 많은 소작농들은 울상지을 일이 생기겠군요. 이점이 가장 걱정스럽습니다.
유저들이 만들어간다지만 운영진이 밸런스붕괴 캐쉬아이템 한번 내놓으면 그냥 모든게 끝납니다. 인플레이션이고 뭐고...
지금 이런 변명을 하시는 분들은 마치 흡연자들이 '우리가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세금이 얼마나 늘어날것 같냐?'
라고 말하는것처럼 들립니다. 사실 얼마 안돼거든요...

마무리...
서리... 적당히 하십시다. 전체 면적에서 일부만... 20%~30% 정도? 또 다른밭들 찾으러 갈꺼자나요?
그리고 서리하러 갔다가 발자국 보이거든 다른밭 찾아가주시면 어떨까요? 이미 털린 밭 또 터는건 좀...
마지막으로... 주인이 보고 있으면 최소한 자리는 피해줍시다.... 최소한의 매너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