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유일한 단점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에 하나란 사실을 모른다는 것이다.
맨유의 퍼거슨 감독이 축구 선수 박지성에게 한 말이다.

아키에이지의 유일한 단점은 이 게임이 세계 최고의 게임 중에 하나란 사실을 개발자들이 잘 모르는 것 같다.

나는 한때 떠났었다. 아키를 접으면서 알피지 게임에 이별을 고했다.
검은사막, 로스트아크 출시와 동시에 다 해봤다.
심지어 섀도우 아레나까지 해봤지만 나의 취향에 맞지 않았다.

아키에이지는 여러 가지 성격과 취향이 모두 섞여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육식, 초식, 잡식, 힐링.... 이런 모든 것이 공존하며 섞여 있는 조금은 난해하지만 꽤 흥미롭고 재미있다.
단지 나 자신이 이 게임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지나친 몰입이다.
아주 인생을 아키에이지에 갈아버리는 우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게임은 적당히.. 아주 중요함! 정말 적당히..)

돌이켜 생각해 보는데 이 게임으로 다시 돌아온 이유는 어떤 게임사에 많이 화가 났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를 하면서 이딴 쓰레기 게임을 왜 하고 있는지 나 자신에게 물었고 몇 초 뒤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일었다.
이 더러운 게임을 할 바에 차리를 아키를 하자 그리고 아키에이지가 얼마고 고맙고 혜자스러운 게임이란 것을 비로소 느꼈다.

물론 임시점검과 불현듯 튕기는 현상, 접속 대기시간 등 불만은 있지만...
개발자들이 자부심과 열정을 가지고 개발한다면 가까운 미래에 더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아키에이지는 대기만성형 게임이고 언젠가 떠난 유저들이 다시 돌아온다. 내가 리니지W를 하다가 돌아왔듯이..
또 아키에이지는 MMORPG 게임 중에 단연 독보적인 TOP이라고 나는 자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