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네비게이션

전체글

내 평생 심을 나무를
아키에이지에서 다 심어봤지..
그리고 평생 털릴 나무도
아키에이지에서 다털려봤지..
바야흐로 때는 쾌속선 도면 입수 직후
난 뭘 해야하는지 모른채 그저 해상컨텐츠를 즐기고 싶었을 뿐이었다..
헉소리나게 통나무가 필요했던 나는
쌈짓돈을 털어 소나무 모종 100개를 인벤에 쟁여둔채 가슴설레이는 모험을 떠났다
흡사 산삼을 캐는 심마니의 마음일까
부푼꿈을 가슴에 품고 이곳저곳 땅을 보러다닌지 한시간..
이정도면 괜찮다 싶어 활강으로 밖에 올수 없는 깊숙한 산자락에
나만의 식목원을 만들었다
그리고.. 똑똑히 기억한다 1시간도 안되서 귓속말이 왔다.
"님아 소나무심으셨죠? 빨리와보세요ㅋ 이거 걸렸어요ㅋ 지금만해도 서리꾼 3명은 다녀갔네요"
내 20골드가 먼지로 사라지는게 얼마나 가슴아픈일인지 서리를 당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꺼라 믿는다.
흡사 딸 시집보내는 아버지의 마음이랄까
사냥중이던 몬스터를 내팽겨치고 달려간 그곳엔...
내 마음처럼 빠알간 발자국만 남아 나를 반기고 있었다..
하필 걸렸는데도 서리꾼들중 악질 서리꾼한테 걸려
모종을 째로 뽑아가버렸더라..
그 이후 더 산 깊숙한 곳에 서어나무 300그루 심었다가 다뽑힌건.. 안자랑..
아무튼 그 이후로 내땅 아닌곳에 절때 무언가를 심지 않고있다 ^^

귀농이벤트

태그는 382개 글로 이야기 중입니다.
1 2 3 4 5 6 7 8 9 10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