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살로메203253 @아스트라 | 50레벨 | 그림자 유랑가 | 하리하란
  • 루살로메 @메어 | 50레벨 | 그림자 검 | 하리하란
    오늘도 밤 징조 가서 몸 개그 실컷 하고...
    급좌절.. 나름 상처받음...
    그러나 금방 잊어버림... 에헤라디야

    겜한지 두달이 넘었는데 아직도 도리도리뱅뱅이니..
    물론 처음과 똑같다는 건 아니다.
    그래도 게임의 이력에 맞게 일취월장까진 하니라도
    느릿느릿 황소걸음은 되야 하지 않나...

    친구가 자꾸 아키가 왜 좋으냐고 묻는다.
    겜이라곤 버블버블 밖에 안해본 내가 다른 게임과 어떻게 비교를 할 수는 없다.
    그냥 나는 새로운 정체성을 경험해서 좋다.
    여기에서 나는 일 걱정을 안해도 되고
    고3들 입시 땜에 이 앓는 염소처럼 끙끙거리지 않아도 되고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그림자 캐릭으로 내 맘대루 하구 산다.
    농사 짓고 싶음 농사 짓고 무역하고 싶음 무역하고
    닥사하고 싶음 닥사하고
    연합채널에서 떠들고 싶음 떠들고...

    써야 할 책들과 학생들과
    업자로서의 매달 해결해야 할 숙제들과
    한명의 인간으로서의 고민들에서 자유로운 것이다.
    2013-04-2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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