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나랏말 해례 복사본
아름다운 나랏말 해례 복사본
제목 : 아름다운 나랏말 해례 복사본
분류 : 책
작자 : 미상
입수방법 : 2013년 한글날 이벤트
서문
인간의 말은 이프나, 나차쉬와 달라서 서로 통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백성이 편히 말하고자 해도 그 뜻을 펴기 힘들다. 내가 이것을 딱하게 여기어 스물여덟글자를 만드니 쉽게 익히어 나날이 편히 쓰도록 힘썼으면 한다.
'ㄱ'은 어금닛소리니 이프니쉬 철자 '길다'의 첫소리와 같으며 어울러 쓰면 '고원'의 처음 나오는 소리와 같다.
'ㅋ'은 어금닛소리니 이프니쉬 철자 '키델라'의 첫소리와 같으며 어울러 쓰면 '칼'의 처음 나오는 소리와 같다.
'ㆁ'은 어금닛소리니 어울러 쓰면 '아침'의 처음 나오는 소리와 같다.
'ㄷ'은 혓소리니 이프니쉬 철자 '데나'의 첫소리와 같으며 어울러 쓰면 '동굴'의 처음 나오는 소리와 같다.
'ㅌ'은 혓소리니 이프니쉬 철자 '테타'의 첫소리와 같으며 어울러 쓰면 '토끼'의 처음 나오는 소리와 같다.
'ㄴ'은 혓소리니 이프니쉬 철자 '나샤'의 첫소리와 같으며 어울러 쓰면 '노을'의 처음 나오는 소리와 같다.
'ㅂ'은 입술소리니 이프니쉬 철자 '반다'의 첫소리와 같으며 어울러 쓰면 '불'의 처음 나오는 소리와 같다.
'ㅍ'은 입술소리니 이프니쉬 철자 '파라'의 첫소리와 같으며 어울러 쓰면 '풀'의 처음 나오는 소리와 같다.
'ㅁ'은 입술소리니 이프니쉬 철자 '민타'의 첫소리와 같으며 어울러 쓰면 '마을'의 처음 나오는 소리와 같다.
'ㅈ'은 잇소리니 이프니쉬 철자 '제나'의 첫소리와 같으며 어울러 쓰면 '잠'의 처음 나오는 소리와 같다.
'ㅊ'은 잇소리니 이프니쉬 철자 '찬드'의 첫소리와 같으며 어울러 쓰면 '초원'의 처음 나오는 소리와 같다.
'ㅅ'은 잇소리니 이프니쉬 철자 '시아'의 첫소리와 같으며 어울러 쓰면 '손'의 처음 나오는 소리와 같다.
'ㆆ'은 어울러 쓰면 '음'의 처음 나오는 소리와 같다.
'ㅎ'은 목의 소리니 이프니쉬 철자 '히르'의 첫소리와 같으며 어울러 쓰면 '햇살'의 처음 나오는 소리와 같다.
'ㅇ'은 목의 소리니 어울러 쓰면 '양'의 처음 나오는 소리와 같다.
'ㄹ'은 반혓소리니 이프니쉬 철자 '리타'의 첫소리와 같으며 어울러 쓰면 '류트'의 처음 나오는 소리와 같다.
'ㅿ'은 반혓소리니 어울러 쓰면 '양'의 처음 나오는 소리와 같다.
'ㆍ'는 '강'의 가운뎃소리와 같다.
'ㅡ'는 '은'의 가운뎃소리와 같다.
'ㅣ'는 이프니쉬 철자 '이피'의 소리와 같으며 '빛'의 가운뎃소리와 같다.
'ㅗ'는 이프니쉬 철자 '오네르'의 소리와 같으며 '돌'의 가운뎃소리와 같다.
'ㅏ'는 이프니쉬 철자 '아냐'의 소리와 같으며 '밭'의 가운뎃소리와 같다.
'ㅜ'는 이프니쉬 철자 '우스'의 소리와 같으며 '물'의 가운뎃소리와 같다.
'ㅓ'는 '넋'의 가운뎃소리와 같다.
'ㅛ'는 '욕'의 가운뎃소리와 같다.
'ㅑ'는 '양'의 가운뎃소리와 같다.
'ㅠ'는 '귤'의 가운뎃소리와 같다.
'ㅕ'는 '별'의 가운뎃소리와 같다.
받침소리에는 다시 첫소리를 쓰며 'ㅇ'을 입술소리 아래에 이어쓰면 곧 입술 가벼운 소리가 난다.
첫소리를 합쳐 쓸 때는 어울려 쓰고 받침소리도 같다.
'ㅡ','ㅗ','ㅜ','ㅛ','ㅠ'는 첫소리 아래에 붙여 쓰고 'ㅣ','ㅏ','ㅓ','ㅑ','ㅕ'는 오른쪽에 붙여 쓰나니 모든 글자는 합쳐져 음을 이룬다.
왼쪽에 점을 더하면 높은 소리요, 두 개를 더하면 높아지는 소리요, 없으면 평소 소리다. 끝이 닫히는 소리는 점을 더하는 것은 같되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