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dd

2018년 1월
누이 서버에 혜성처럼 등장한 인물 Zedd.
그는 복귀유저 였으며, 모든 컨텐츠에 능통하고 재치있었으며, 자신의 역할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낄끼빠빠 원정대가 누이섭을 통치하며 동대륙 유저들은 아픈 시간을 걷고 있었지만
그의 존재 하나만으로 누이섭의 동대 유저들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Zedd, 알아보기 쉬운 이름과 닉에 맞는 직업 근딜을 하는 유저였다.
주로 양손무기와 에아 불꽃서사셋팅으로 단번에 적을 참격시키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유저들은 점점 그의 옆에 서서 동대륙의 새 역사를 쓸 준비를 하고 있었다.
멋있었다. 나무랄데 없는 컨실력과 싸우는 상대로 하여금 충분히 재밌게 즐기고 있다는 기분이 들게 만들었다.
장비점수도 12,000점을 넘기며 적의 무리를 상대로 종횡무진 하였고, 자연스럽게 동대륙 유저들에게 신임을 얻었다.

그는 많은 원정대의 러브콜을 받았고, 이후 동대륙에서 가장 크고 쟁인원이 많은 우덜인줄 알았는데 원정대에 가입하였고
누이섭 복귀 이후 한 달만에 Zedd는 에아나드 영웅에 당선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례적인 성장이었다.
그의 주위는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렸으며 그도 그 분위기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특히,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인품을 베푸는 좋은 인성을 가졌으며 원정대 내외와 동대륙의 전반적인 문제들을
주위 사람들과 해결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단합이 잘 안되었던 동대륙을 조금씩, 천천히 하나로 화합시키는 과정의 시작을 그가 만들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낄끼빠빠에게 매주 레이드를 내주던 동대륙이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다.
크라켄을 먹는 쾌거로 부터 붉은 용의 3파전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 트라이 후 10퍼센트 까지 체력을 깍는 아주 멋진 상황을 여럿 만들었다.
그 모든 전반적인 상황에서 Zedd와 다른 간부들이 공격대를 지휘하여 좋은 리더로서의 면모까지 보여주었다.

그렇게 한 달 후 Zedd는 이전에 없던 이례적인 성과를 달성한다.
복귀 두 달만에 이프니르 영웅에 당선 되는 것.
그렇게 하루 하루 열정적으로 공격대의 최선두에 서서 진두 지휘와 적을 도륙내어 공격대원들의 사기를 하늘 끝까지 치솟게 하였으며
이전에 없던 동대륙의 전설로서 남는다. 검투장과 트레파세스에서도 탁월한 리더쉽과 배 운전으로 승리를 여럿 쟁취했다고 한다.
2018년 5월 그의 연대기는 끝이 난다. 바쁜 사회 생활로 인한 자연스러운 휴식이었다.
여기서도 Zedd 그의 인기는 대단했다. 게임을 접고 바쁘게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접속하지 하는 Zedd는 에페리움 영웅에 당선되었다.

비록 5개월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그의 행적을 모르는 동대륙 유저는 없을 것이다.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의 성장 속도는 어마무시 하였으며, 그 끝은 창대하여 전설로 남았다는 것이다.
과거의 그가 어떤 모습이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강한 네임드였을지, 그저 게임에 소질이 있던 일반적인 유저였는지 말이다.
하지만 이 것 만은 확실하다.
동대륙은 Zedd 당신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 그저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

최근 그의 행적을 아는 이는 없다.
그저 집에서 컴퓨터를 잠깐 할 시간도 없이 바쁘게 살고 있는 것 뿐이다.
누이서버 동대륙에서 다시 그를 볼 수 있기를 기도하며, 다시 그와 같은 신인이 혜성처럼 나타나길 기도하며. 마친다.
zedd

2020년 8월 1일
그가 돌아왔다.
누이서버 동대륙에는 작은 빛 한 줄기가 내려왔다.
눈이 부셔 제대로 보이지 않았지만, 사람의 형체였다.
자세히 들여다 보고는 모두가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바로 그 였기 때문이다.
누이 동대륙의 영원한 영웅, 희망, 올곧음을 이을 의지. Ze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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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자 : Zedd @누이 | 계승자 36레벨 | 어둠 사신 | 페레 (2020-08-22)
우수편집자 : 홍제두 @누이 | 계승자 38레벨 | 포식자 | 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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