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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같이 아키에서 소소한 재미를 찾고 있는 플레이어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키에는 자기만의 집을 지을 수 있습니다.

다른 게임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컨텐츠라 꼭 해보고 싶었고..

그래서 집지을 곳을 찾아 봣지만 보호지역에서는 집 지을 곳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결국 친구랑 의논 끝에 저의 호박밭을 포기하고 그 자리에 집을 짓기로 하였습니다.


결전의 날은 오늘 새벽 3시 쯤이였습니다.

이유는 호박밭 보다 더 큰 2층집을 짓기 위해서
제 호박밭 옆 허수아비가 빠졌어야 했는데.....장기 채납으로 해체되는 시간이 그쯤이였고...
평일 새벽이고, 장기간 점검으로 사람들이 많이 접속을 안하니 불의의 사태나 꼬장이 어느 정도 덜할
것이라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오늘 일을 나가야 하는 저는 일찍 잠이 들었고, 집짓기 때문에 월차를 낸 친구넘에게 새벽 2시 쯤에 깨워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결전의 시간인 3시..
미리 정한대로 친구넘이 집을 박기로하고..
전 호박밭을 해체하였습니다.

그리고 친구넘이 집을 박을려고 할때 어떤분이 나타나시더니
집터에 자리를 잡고 나오질 않으시는 겁니다..
아무리 사정을 해도 묵묵무답.. 단 한마디도 없더군요..


그리고 용광로 재작대와 허수아비로 알박기를 시작하더라구요...
역시 아무리 사정을 하고 빌어도 묵묵무답.. 알박기가 끝나신 후 사라지셨습니다..
남은건 완성되지 않은 재작대와 허수아비 뿐...


이때의 심정은 정말...후....정말 절망스럽더라구요...
친구넘에게 왜 빨리 박지 았았냐는 원망을 하고 싶었지만.
제가 집 입구를 180도 돌리자는 의견을 냈었기 때문애
아마 그거 돌릴려고 하다가 당황해서 그랬던거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드니..
괜한 소리 해서 친구 사이 우정에 금갈 필요가 있나 싶더라구요..

친구넘은 아키 접는다는 이야기를 해서 겨우겨우 달래긴 했는데..
솔찍히 힘이 쭉 빠집니다.

알박기 하는 분과 실랑이를 할때 옆에서 구경하시는 분들에 의하면
짱개 원정대원들이니 말이 안통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더욱 절망적이 되더라구요..
말이 통해야 협상이고 뭐고를 할건데.. 이건 뭐...


일단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1:1 문의를 하였지만
해결 가능성은 보이지 않습니다...
일단 문의 내용은 그넘들이 짱개이니 짱개를 차단해달라고 쓰긴 했는데..
구별이 가능할 지도 의문이고, 그런 의지가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아니면 하다 못해 저희 밭만 하루전 밭 상태로 복원해 달라고 하고 싶는데..
그것도 쉽지 않을거 같구요..


밭을 철거할 때
철거한 자리에 어떤 사람이나 오브젝트가 있던간에
건물 지을 수 있는 사람을 지정해 놓을 수 있는 기능만 있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거 같은데..


새벽 3시에 그렇게 실랑이를 하고 나니 5시 까지 억울해서 잠을 못이루겠더라구요..
평일에 새벽 3시에 일어나서, 거기다 내 호박밭을 철거하는 수단까지 사용해도
원하는 대로 집을 짓지 못하면 이거 시스템 적으로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xl분이 있다면, 제발 선처를 부탁드립니다.

예전 제 호박밭에 알박기 한 것을 철거 좀 해주세요.
그 사람들이 뭐라고 하면 저랑 좀 연결해 주시구요..
제가 그렇게 말할때는 벙어리가 되더니 어떻게 입이 뚤리게 됬나 물어보게..









  • 프로스트모운 @오키드나 | 46레벨 | 저승사자 | 누이안
    이 게임이 그렇지뭐 병신게임 망햇네
    그냥접어
    2013-02-01 11:28
  • 신비 @아란제비아 | 44레벨 | 은둔자 | 하리하란
    흠...일단 세금을 내고 보호 유지 기간이면 철거를 해도 그 땅의 권리를 세금이 유지되는 기간동안(연체 기간은 무시)은 지켜줘야 될텐데...보호비만 받아먹고 빼는 것도 아니고... 반대로 알박는건 한시간 내에 세금 안내면 타 유저에 의해 파괴 가능하도록 해줬으면 하네요..
    2013-02-02 07:43

허수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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