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짬이 아키에이지를 즐겼던(?) 직딩유저입니다.
게임은 정말 맘에 드는데 운영이 참...
XL은 타회사에게 운영을 넘겨줘야하지 않을까요. 운영진이 썩어서 게임까지
썩어가는것 같습니다. 운영을 이딴식으로 하는데... 과연 살아남을수 있을지가 걱정이네요.

뭐 한가지 예로 들자면.
야구구단의 롯데 자이언츠가 있겠군요.
요즘 경상도 사람들은 롯데팬이라고 안합니다. 자이언츠팬이라고 하죠.
왜냐면 롯데구단(구단주,감독,코치등등)을 싫어하거든요.
야구선수를 좋아하므로 자이언츠팬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NC다이노스로 인해 팬층이 대부분 NC쪽으로 갔죠.

자~ 조만간 설이 끝나고 새로운 대형RPG게임들이 몇몇 나올겁니다.
이때 사람들은 갈아타겠죠.
고정적인 오베족도 있습니다. 허나 아키는.....
오베족이 아닌 주력유저들이 대거 빠져나갈거라고 생각되네요.

저 또한 지인들을 다 데리고 갈 생각입니다.
이젠 아키하는 시간보다 LOL하는 시간이 더 많아지네요.

정말 XL의 운영형태에 질렸습니다.
이 엄청난 게임을 운영으로 말아먹으셨으니...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으셨네요.
장하십니다.

3개월 정액 결재가 끝나는 순간...
엄청난 대란이 일어나겠군요. 그때까지 이벤트, 여러가지 혜택들
준다고 꼬드겨서 잡을려고 할테지만...
과연 유저들이 믿을까요? 글쎄요...

울티마온라인을 즐기면서...
비슷한 형태의 그래픽이 좋은게임으로 탄생할 수는 없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해서 꿈꿔왔던 게임이었는데...

조만간 사라지겠군요. 금방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렙을 올려놨거나. 아까워서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그리고 정말
애정이 강해서 남아있는 사람들... 이렇게 소수의 인원을
빼고는 대부분 떠날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때가서 XL이 노력해봐야 아무 소용없으며,
불신의 감정으로 유저들이 더이상 믿지도 않겠네요.

그동안 좋은쪽으로 바뀌겠지.
하는 생각으로 기다렸으나....
허무하네요.

다른회사에서 운영권 인수를 하면 좋겠네요.
참고로 그 거지같은 NC소프트도 이런식으로 유저를 무시하지 않습니다.

유료화를 해놓고, 자기 마음대로 운영하는데.
간도 크시네요.

대표적인 예로 게임중 10분전에 서버점검 공지...
무슨 베타테스트도 아니고...
얘기하자면 너무 길어지네요...

그동안 애정을 가지고 아키에이지 세상에서
뛰어다니고 싶었으나...
이만 꿈에서 깨어날려고 합니다.

그럼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