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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인이냐 단체냐 - 원정대에 들어가 봐

무역을 논하자면 원정대를 또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아니, 어느 세계든 한 집단에 머물며 자신을 보호하고, 또 알리는 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애당초 무역이라는 건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니 사람들이 모이는 건 당연한 일이리라. 물론 어느 집단에 머물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다만, 이번 이야기에선 원정대에 대해 잠깐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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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대 창. 단어만 다를 뿐 길드와 같은 개념이다


아키에이지의 세계에선 길드 대신 원정대라는 명칭이 붙는다. 어느 세계가 그러하듯 아키에이지의 세계 역시 원정대에 가입함으로서 제대로 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혼자 활동할 때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무역을 하거나 사냥. 전쟁. 채집 등을 하면서 보다 즐겁고 스릴 있는 삶을 살 수도 있다.

개인이 아닌 단체이기에 약간의 통제와 희생이 필요하지만 집단이기에 얻는 매력과 이득은 잃는 것에 비한다면 상당히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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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는 거의 불가능한 규모의 무역도 원정대와 함께라면 가능하다


물론 원정대가 만능은 아니다. 오히려 원정대에 소속됨으로서 다른 유저들의 반발을 얻기도 한다. 같은 원정대에 누군가가 좋지 않은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싸잡아 비난을 받기도 하고, 원정대나 타대륙간의 마찰로 인해 척결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정대에 가입하는 이유는 보다 다양한 컨텐츠를 즐기기 위해서이다. 혼자서 등짐을 옮기고, 텃밭에서 채집 등을 하는 정원 생활이나 주거 없이 솔로잉으로 사냥을 다니는 것도 분명 나쁘지 않다.

단, 어떤 컨텐츠를 즐기든 쉽게 지치고, 또 무료해지기 쉽다. 텃밭을 세우고, 집을 짓고, 돈을 벌고…, 자신이 어떤 상황에 있든 동조해주는 사람이 없기에 스스로의 만족에만 몰두한다. 그리고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시간만 흘러 보내다 세계에서 배제 되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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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만 하기에 아키에이지의 세계는 너무 넓다


아키에이지의 세계는 공동체 위주의 사회이지만 한편으론 혼자서도 얼마든지 살 수 있는 세계다. 다소의 인내와 끈기만 있으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고,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 수도 있다. 그러나 보다 즐겁고 활기찬 삶을 위해서라면 한번쯤 원정대라는 하나의 단체에 가입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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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즐거움은 솔로잉으로서는 맞이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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