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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사, 워치콘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강원도 안변군 깃대령의 미사일 기지로 추정되는 시설을 구글 어스에서 바라본 모습. (구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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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동해에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배치한데 이어 함경북도에 스커드 노동 미사일을 동시 발사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위성사진 판독 결과, "북한이 강원도에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사정 3천~4천㎞)' 2기를 대기시킨 것 외에 며칠 전부터 함경북도에 별도의 미사일 부대를 배치해 발사 태세를 갖춘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북한이 배치한 미사일들은 10일에 발사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아사히는 북한이 시험 발사한적 없는 무수단 미사일이 발사 실패로 돌아갈 경우 위협수위가 떨어질 것을 대비해 스커드(사정 300∼500km), 노동(사정 1천300km) 등 단거리 및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것으로 분석했다.

군 당국도 북한이 동해지역 이외에도 동시다발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을 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늘부터 정치적 결단만 있으면 언제든지 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무수단과 함께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 북한은 지난 2006년 7월 5일 대포동 2호 1발과 스커드 4발, 노동 2발 등 7발을, 2009년 7월 4일에는 스커드 5발과 노동 2발 등 7발을 각각 발사한 바 있다.

한편 한미 연합사령부는 북한 미사일 발사 동향이 감지되면서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상향 조정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 연합사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비해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시켰다.

워치콘이 격상되면 대북 정보 감시 요원들은 평상시 보다 2~3배 늘어난다. 한미 군 당국은 정찰위성과 유·무인 정찰기 등을 총 동원해 북한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

재경이가 사실 북조선인민공화국....

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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