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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글XL.. 힘내요!! ㅜㅜ
2013-04-14 05:12 조회 1462 끼즈모 @아란제비아 38레벨 자객 누이안안녕하세요 저는 여자친구와 함께 TAKE OUT 커피전문점에서 일을 하는 라이트해도 너~~무 라이트한
라이트유저 끼즈모입니다.
저희는 함께 아키에이지를 즐기고 있는데요.
보통 PC방에서 주말에나 한번 제대로 게임을 즐기거나 평일엔 적은 시간 탓에 잠깐 들러 함께 밭을 일구고 심어둔 사과나무에서 사과를 따서 경매장에 내다 팔고
함께 사냥도 잠깐 하고..
뭐 그렇게 소소하게 게임을 즐기고있어요
다른유저들처럼 원정대도 가입하고 제대로 하고싶은 마음도 있지만 현실은 현실대로 중요하기에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음...그런데 요즘 다른 유저들이 항상 말하더군요 내어놓은 컨텐츠를 모두 즐기고 이제는 할것이 없다! 라고..
사실상 저와 여자친구는
이제 막 발을 들여놓은거나 다름없어서 아직도 못해본 컨텐츠가 더 많아요
그럼에도 여자친구와 저는 서로에게 중독이라며 너무 빠져있다며ㅋㅋㅋㅋ 그렇게 즐겁게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요즘 너무너무 분위기가 좋지않네요
망했다느니 어떻다느니 할게없다느니 돈받고 하는 테스트라느니... 운영진을 비하하고 욕하는 살벌한 게시물도 많이 보이고 확실히 저희가 처음 게임시작할때보다 서버에 혼잡보다는 원할일때가 너무.. 많아졌구요... 항상 원활인 서버도 있구요 항간에는 촌섭이라고 한다죠?..
저도 물론 게임방에 왔다가 급작스러운 점검이나 버그때문에 화가났던적도 있었어요 그래도 등짐하나씩메고 쾌속정에 몸을 실어 자유도에 무역을 하러가기도 하고 그러다 약탈무리에게 놀란가슴 해파리에게 놀라기도 하고 마리아노플~긴모래톱 비행선 무역을 하기도하고요 시간대비 효율은 중요치않아요.. 아니 정확히는 중요하지만 그렇지않아요 그저 게임이 굉장히 인간적이고 따뜻한점이 맘에들었거든요 연인과 가족을 맺는다던지 함께집을 짓는다던지~
흠흠... 명의는 여자친구 이름앞이라서 저는 이용만 되고 가구 설치는 안되지만요... (농부의작업대 같이못쓰는건 진짜아쉬워요..)
하...지금 이시간까지 잠이안와서 영화를 한편 보는 내내 심어둔 옥수수캐야하는데.. 사과도 열매 다맺혔을텐데.. 생각하다가 게임포털사이트 정보검색도 해보고 공식홈페이지도 이리저리 검색해보고.. 근데 검색할때마다 유저들의 한탄과 아쉬움이 많이 보이더라구 저희에겐 아직까지는 재밌는 게임인데 ...마음이 아프네요
글이 뒤죽박죽에 정신없이 그저 생각나는대로 휘갈겼지만요
하고자 했던 말은...
XL 열심히 준비해온거 압니다.
여러분들이 6년이 넘게 피땀흘려 정성을 쏟은 이 게임 덕분에
여자친구와 저는 요즈음 한층 더 즐겁고 행복합니다
많이 아쉬워 하는 다른 유저들에게도
다시금 넘치고 안정적인 컨텐츠와 이벤트로 떠난 유저도 되찾아와 사랑받는 가족같은 게임이 되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XLgames
추신. 태그에 사랑의 초심자 걸어둔건 마음표현하기 부끄러운 이맘을.. 표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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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doggy
@키프로사
50레벨
흑마술사
누이안
훈훈2013-04-14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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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캐노
@키프로사
50레벨
포식자
하리하란
이 글을보고 xl분들도 뭔가 느끼는게 있으면하는 바램입니다.2013-04-14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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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생각나지않아요
@베나레사스
50레벨
그림자 검
누이안
다른 개임은 무시하는 해킹당한 피해자를 도와주는점도 좋앗음2013-04-14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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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하
@베나레사스
50레벨
그림자 검
엘프
otp가 걸려있는데도 해킹 당한다는게2013-04-14 07:23
참 아이러니함 ㅡㅡ;; -
오늘만져준다
@아란제브
50레벨
심문관
엘프
제발좀 보고 느끼는게 있어야 할텐데......2013-04-14 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