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녁입니다.
아키에이지를 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다른분들과 공유하면
보다 더 즐거운 아키에이지를 만들수 있을것 같아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많은것들이 부족하지만 웃으며 봐주세요

사랑

• 빛과 어둠

빛과 어둠 스킬은 유효거리가 최대 30m까지 입니다.
하지만 이 유효거리는 스킬을 시전을 하기위한 거리일뿐
실제로 적용되는 거리는 최대 40m까지입니다.
즉 30m이내에 있는 대상에게 스킬을 시전하는데 성공했다면
대상이 30m를 벗어나도 40m 까지는 적용이 됩니다.

빛과 어둠은 사랑의 가장 기본적인 스킬이며, 가장 높은 치유량을 가지고 있는,
즉시 시전이 아닌 2.9초의 시전 시간을 가진 가장 중요한 스킬입니다.
빛과 어둠 스킬을 100% 활용하기 위해서는
피격후 시전이 아닌
피격전 시전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무스페로사 같은 경우에는
[무스페로사의 증인→(석화 당함)→강타→브레스→돌진→강타]이런 패턴이 있습니다
특히 강타(예명)같은 경우에는 탱커의 체력을 반이상 날려버리는 매우 강한 공격인데
패턴을 숙지하고 있다면, 방패로 반사한 석화가, 그렇지 않다면 증인이 끝나기전에
미리 빛과 어둠을 시전할수있습니다. 무스페로사가 석화가 풀리고 강타 모션을 취한뒤
데미지가 들어간 순간 바로 미리 시전한 힐이 들어갑니다,
이후 보스가 브레스와 돌진을 하는동안 딜러들의 증인으로 인해 손실된 체력을
샘솟는 생명력으로 회복시키고, 탱커에게 강타를 사용하려 오는 동안 다시 빛과 어둠을 써주면
파티는 안전하게 보스를 잡을수 있습니다.
몬스터의 패턴을 미리 숙지하고, 이 빛과 어둠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힐러 자신은 2.9초의 시간을 벌수도, 잃을수도 있습니다.

• 축복과 저주 & 샘솟는 생명력

축복과 저주와 샘솟는 생명력은 정말 좋은 조합입니다.
탱커에게는 축복과 저주→샘솟는 생명력→빛과 어둠을 사용하여
치유량을 최대한 증폭시켜서 힐을 할수있고
딜러에게는 축복과 저주→샘솟는 생명력만을 사용하여
체력관리 및 보다 탱커에게 더 집중할수있습니다.
이 조합이 빛을 발할때는 구렁텅이의 2넴 고드프리에서 인데요
고드프리가 2어글자에게 돌진해 출혈을 내고 다시 탱에게 돌아갔을때
단순히 힐을 넣는다면 출혈로 인해 회복량이 적습니다
이때 축복과 저주를 먼저 써주고 샘솟는 생명력을 쓴다면
출혈 삭제 및 치유량 증가로 빛과 어둠을 탱커에게 돌릴수있습니다.

• 모두 치유

모두 치유는 아시다시피 광역힐이지만 다른 힐 스킬에 비해
시전시간이 3초여서 시기적절하게 쓰기 어려운 스킬입니다.
그렇다면 관건은 '스킬이 적용되기 전에 파티원들이 생존할수있는가'입니다.
이에 대한 해답은 "먼저 시전을 하여 피격됬을때 회복시키는것 입니다."
예를 들어 불탄성에 나오는 오우거는 대면하자마자 전방광역기를 씁니다.
탱커가 몬스터를 돌릴수 없다면 미리 스킬을 시전해서, 파티원들이 맞았을때
바로 광역힐을 넣어주는것입니다.
불탄성의 히에로니무스때에도 아들의 보호막에 있을때
악마의 비명이 끝나면 바로 광역 메테오가 떨어진다는것을 알고
미리 시전을 해주는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 회복의 씨앗

회복의 씨앗은 30초동안 15%의 확률로 5초동안 도트힐을 해주는데요
이 스킬의 무서운 점은 5초동안 치유를 하는도중에도 15%의 확률이 터진다면
다시 시간이 5초로 돌아온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15%의 확률이 낮기 때문에 보조 도트힐로 사용한다면 아주 좋습니다.

• 연속 회복

연속회복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시전해보겠습니다.
제 경우에는
치유량 소모되는 활력
1단계 500 74
2단계 572 120
3단계 642 178
4단계 711 247
5단계 782 327

회복량:3207
활력소모량:946 입니다.

연속 회복은 사용할수록 힐량과 활력이 높아집니다.
이걸 이용 하면, 파티가 광역기를 맞았다고 가정시에
탱커에게는 활력방패→빛과어둠을
딜러 1에게는 연속 회복 1,2,3단계를(회복량:1714, 활력소모량:372)
딜러 2에게는 연속 회복 4,5,단계를(회복량:1493, 활력소모량:574)
본인은 딜러3에게 순간이동하여 돌림노래를 사용하고
돌아오는 빛과 어둠을 위험한 팟원에게 넣어준다면
파티는 생존할수있습니다.

낭만

• 치유의 돌림노래

2명이서 함께 나누면 즐거운 치유의 돌림노래입니다.
하지만 이 돌림노래에는 거대한 비밀이 있습니다.
본인과 대상, 2인이서, 대상에게 스킬을 시전했다고 가정시
화면상에서 스킬을 시전하면 분홍빛 음표가 대상과 자신에게 총 4번 날아갑니다.
하지만 전투로그를 보면

1.[대상]:284
2.나:273
3.나:283
4.[대상]:287
5.[대상]:280
6.[대상]:294
7.[대상]:282
8.나:297
9.나:287
10.나:289
11.나:289
12.나:295
13.나:281
14.나:290
15.나:282

총 15번 동안
본인 10번(회복량:2866) 대상 5번(회복량1427) 회복된걸 알수있습니다.
그러므로 파티원을 치유하기 위해 돌림노래를 사용한다면
대상은 자신으로 해야합니다.

돌림노래의 또 다른 사용법은
자리이동이 적은 탱커, 그옆에 근거리딜러가 있다면
최대 유효거리인 30m 이내에서 돌림노래를 딜러에게 날려줍니다.
대부분 탱커와 근거리딜러사이의 거리는
음표가 확산되는 최대 유효거리 10m이내기 때문에
위험을 무릅쓰고 탱커 곁에 갈 필요도 없습니다.

• 치유의 샘

치유의 샘은 한정된 공간에서만 사용할수 있는 스킬이라고 인식되있습니다.
구렁텅이의 칼레일 같은 곳에서는 엄청난 효율을 보이는 도트힐입니다
하지만 넓게 개방된곳에서는 탱커이 이리저리 움직여야 함으로 탱커에게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원거리 딜러들에게는?
광역기로 인한 체력손실을 샘 위에서 딜을 하며 힐러의 손길없이 채울수도 있습니다.
치유의 샘은 어떻게 쓰는가에 달라지는 스킬입니다.

• 매혹의 노래 & 치유의 무곡 & 대지의 찬가 & 활기찬 광시곡

치유의 무곡의 체력,활력 회복
활기찬 광시곡의 공속,피해량 증가
대지의 찬가의 방어력과 저항도 증가에
매혹의 노래를 추가한다면
1초당 171~192의 지속적인 피해
공속 30%감소
방어도와 저항도 무력화(수치가 둘다 0이됩니다.)
비록 네임드들에게 매혹은 적용되지않지만 그렇다고해도
매혹의 노래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추가로 노래들은 버프를 받고 있지 않은 상대가 범위내에 들어오면
새로운 5초 카운트나, 다음 5초때 적용되는것이 아닌
연주자의 기준을 그대로 받기때문에 따로 다시 연주할 필요는 없습니다.

의지

• 활력방패

여러분 아십니까? 활력방패는 빛과 어둠을 즉시 시전할 뿐만이 아니라
마법데미지 42%를 생명력으로 흡수합니다.

자잘한 팁들

• 힐에도 크리티컬이 있으며 이는 마법 치명타율을 적용받습니다.
• 크리티컬힐은 보통 힐보다 1.5배의 치유량입니다.
• 신명은 크리티컬 힐로 발동되지않지만 적용은 됩니다.
• 정신물약과 체력물약을 들고 다니세요. 마음이 한결 편안해 집니다.

마무리를 지으며

먼저 이글을 쓰기위해 몸소 스크린샷을 함께 찍어주고 실험에 동참해준
첫 실험에서 40m유지하느라 뛰어다니고 응원해준 "레드불이날개를달어줄꺼야"
마리아노플에서 깃전도 뒤로하고 도와준, 오늘 예비군 훈련간다던 "카르빈"
구렁텅이 4인팟임에도 불구하고 5인팟을 능가하는 안전한 탱킹을 보여주신 "꾸와"
신명 및 크리티컬힐에 대해 알아본다고 30분에 10골로 팔려와 옷 벗고 맞은다음 옷 입고 힐받은 "스트라이더"
정말 고맙습니다.

글을 정리하면서 드는 생각이 "힐러란 무엇일까?"였습니다.
화려한 스킬들을 난무하며 앞서 싸우는 것이 아닌, 묵묵히 파티의 뒤에서 파티원들을 챙기며
파티원들이 바닥에 누웠을때 미안해하며, 아무탈없이 파티가 끝났을때 기쁨을 느끼는
이 글을 읽고 있을 힐러 여러분들 그 누구나가 다 "완전 소중한"힐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