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만으로 보는게 아니여...... 뭔 말인지 알지?

강풀이 쓴거라서 싫음 강풀은 광우뻥 선동사건 뒤로 싫어졋어요.

4.19민주화항쟁은 뭔일인지 아시죠?

뭐 나도 강풀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꽤 실력있는 작가인건 틀림없지.

4.19 혁명을 왜 몰러......

그 실력을 이상한데 쓰는게좀; 확실히
그대를 사랑합니다 보고선 눈물낫음 ㅜ

뭐, 여러가지 활동하면서 그 결과에 따른것도 강풀 본인 책임이고 의무니까.
나쁘진 않았지.

ㄴㄴ 이상하게 5.18만 강조함 다른거 다제쳐두고 딱히 전라도제외하고는 그렇게 큰영향없엇는데 성역화하려하는게 매우 혐오스러움

허허...... 사람 목숨 파리처럼 날아간게 '전라도 제외하고는 영향 없었단' 말로.;;
난 경상도인디 영화보면서 성역화하려 한다는 느낌은 전혀 못 받았는데......
뭐 보고 느낀게 있음 됐지.

네, 저도 그런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는데... 그리고 같은 나라 사람들끼리 특정지역이 성역화되면 어떻습니까... 그죠?
프랑스혁명에 프랑스 자국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듯, 5.18민주화운동 또한 그 가치를 인정받았으면 좋겠네요... 5.18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만큼 세계인들은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데... 자국민들은 오히려 정치적 이해관계로인해 폄훼하고 있다 게...;;;

5.18은 이전의 다른 민주화운동의 연장이라고 생각하는 게 옳겠죠... 뭐... 대표적으로 부마항쟁이 있으니...
부마가 무슨 뜻인지 아시죠? 민주화운동은 범국민적인 운동이었죠. 5.18당시에는 전두환의 K-공작계획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통행제한, 수송신차단을 통해 외부와의 접촉을 사전에 막아버렸으니.... 다른 지역 사람들은 5.18이 크게 와닿지는 않을 겁니다... 어쨌든 5.18이후에도 권위정부에 저항하는 운동이 전국에서 벌어지고... 마침내 6월항쟁을 끝으로 권위주의 정부가 물러나게 되죠... 제나이가 당시 5살쯤 되었나? 경북 울진 살때였는데... 동네 주민들 데모하던 날이면 어김없이 최루탄 가스가 터졌고... 그땐 뭣도 모르던 어릴적이라... 수건에 물적시고, 눈밑에 치약바른 후 좋지도 않은 최루탄 가스냄새 맡으며 여기 저기 뛰어다녔던 기억이... 그것이 훗날 돌이켜 생각해보니 민주화운동이었다는 것...

5.18보다 4.19같은 훨씬더 훌륭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바로잡은 날이있것만 그날은 거들떠 보지도 않으면서 5.18만 언급하는게 신격화,성역화가 아니면뭐죠?

정신 나갔군.

5.18보다 더 위대한 날이 많다, 뭐 이건 님의 가치판단에 맡길 일이고 님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굳이 다른 이들이 뭐라고 할 필요는 없겠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님의 주장에는
다소 왜곡된 주장이 있기에 몇마디 반박글을 올려봅니다.
님의 말씀처럼 권위주의적인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확립하고자 했던 국민운동이 크고 작게 여러차례 있어왔죠.
개중에는 정치사회에 미친 영향의 정도에 따라 기념일로 채택되기도 하고, 또 개중에는 행위는 있었지만 소규모로 이루어진 수많은 운동들은 묻혀지기도 하였지만, 어쨌든 근현대사에 있어왔던
이땅의 민주화운동은 범국민 적인 운동이었고 모든 민주화운동은 권위정부타계라는 하나의 과제에서 출발하였기에 동일한 연장선상에 놓고 보아야 하는 것 아닐까 싶구요, 그러한 측면에서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님의 표현대로 어느 특정 민주화운동을 '신격화' '성역화'한다고 해서 그 전후의 모든 민주화운동의 가치가 훼손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생각이 다른 한 개인으로서 님이 주장하시는 '신격화' '성역화'라는 견해에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우선 근거를 들어드리죠. 우리 팩트를 근거로 얘기하자구요.
4.19 혁명: 4.19혁명을 두고 그 누구도 반란 혹은 폭동, 사태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 가치 그대로를 인정하고 있죠.
이 부분에선 어찌보면 5.18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5.18과 같이 4.19혁명 또한 법정 기념일로 확정되어 있고 관련 기념행사도 치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죠. 그리고 4.19혁명 관련 기념도서관, 기념관 4.19묘지 등등 그 날을 기리고 보존하기 위한 노력들도 엿볼 수가 있죠. 자, 이래도 아직까지 5.18만을 '성역화' '신격화'한다고 하실겁니까? 혹 영화 26년 후 라는 영화를 두고 하신 말씀이시라면 그 제작자가 4.19를 주제로 영화를 만들었다면 4.19만을 '신격화' '성역화' 하신다고 하실건가요?

5.18민주화운동이 님께서 '신격화' '성역화'되고 있다고 느끼게 된 것에는 역설적이게도 살아있는 유신권력들과 극우주의자들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역사를 왜곡하면서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고, 5.18은 그것이 전개되는 과정동안 발생한 모든 것이 굉장히 긴박하고 특수합니다. 5.18을 제대로 알기 위해선 10.26사태 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되고, 그 모든 일련의 과정에 개입된 인물들 하나하나 까지 할 수 있는 한 면밀히 조사해서 알아보아야 되는 것이죠. 그렇게 하지 않으면 현재의 날조된 자료들에 현혹되기가 쉽죠. 어쨌든 5.18은 그 전개의 특수성과 등장인물, 정치적이해관계등이 맞물려 있기에, 이야기 거리가 많으니 영화의 소재로서 활용하기 좋은 점도 있고, 정치적 도구로서 쉽게 이용당하기도 하고, 특별한 대우를 받기보다는 오히려 그 가치가 훼손되고 있는 것이 사실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