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밈옷을 통하여 몇가지 건의를 하고자 합니다.

현재 아키에이지에는 꾸밈옷이 몇개 없죠...

요리 올려주는 한복

전투용 꾸밈옷인 헤타이로이, 신기루형제, 이루카드, 사자왕...

이 꾸밈옷들이 용도가 정해져 있는 이유는 다들 아시다 시피 옷에 능력 이 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아싸리 꾸밈옷의 능력을 없앨 생각이 없다면... 그걸 이용하자는 취지에 글을 몇자 써보고자 합니다.

1. 기후에 따른 꾸밈옷 효과.

아키에이지에는 많은 크게 네가지 기후들이 있습니다.

온대 건조 냉대 열대

그리고 그 기후에 맞다고 생각 되는 옷들이 여럿 생각이 나실겁니다.

(겨울)

예를 들어, 겨울 꾸밈옷을 입고 냉대기후의 영지에서 전투를 벌일 때,

피격시 데미지 감소 같은 능력을 부여해 주는거죠...

하지만 버프만 있다면 재미가 없겠죠... 이에 정 반대의 기후에서는 패널티를 부여 합니다.

또 예를 들면, 위에 언급한 옷은 냉대 기후에 특화 되어 있기 때문에 이 옷을 입고 열대기후에 가면 패널티를 받는 겁니다.

방어력 감소 혹은 체력 감소 효과 같은것을 말이죠...

이런식으로 각 기후별로 꾸밈옷을 배치하면 더 재미 있는 아키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2. 레이드 보스에 따른 소모형 꾸밈옷

아키에이지에 존재하는 레이드 보스들은 매우 강력합니다.

그리고 스토리들을 하나씩 가지고 있죠...

크라켄의 경우는 다후타 여신의 권속이고,

모르페우스는 랑그레이와 연인이죠...

이것과 꾸밈옷을 연관 시켜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꾸밈옷의 특징은 사용 기간이 1일이며,
**
기간이 다 되면 소멸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 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솔로천국 커플지옥을 외치는 유저로서 모르페우스를 살펴 보겠습니다.

흙인형 님의 카툰을 참고해 보면, 모르페우스는 랑그레이와 어릴때 커플이었죠..

즉, '랑그레이의 추억이 깃든 드레스' 라는 꾸밈옷을 입게 되면

모르페우스가 받는 위협수치를 낮춰주고, 피격시 데미지 또한 약간 낮아지는 효과를 부여합니다.

이 꾸밈옷을 만드는 재료는 서대륙 마리아노플 에서 상자를 터트리다 보면 나오는

"망가진 추억의 브로치" 를 "공예"를 통해 만든 "고쳐진 추억의 브로치" 와

소량의 무지개빛 털실, 양털 을 소모 합니다.

이 옷은 봉인을 해제한 후 24시간동안만 유지되며, 시간이 되면 소멸 됩니다.

이 옷의 제작은 숙련도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 랑그레이의 추억이 깃든 드레스 상상도)

이와 비슷하게 크라켄에도 적용 해 보면...

"아란제비아의 소원이 깃든 드레스" 정도가 되겠네요...

재료는 "낚시"로 얻은 물고기를 "분해" 하여 얻는 "물고기 비늘"과

소량의 목화와 월계수 잎 을 필요로 합니다.

이 옷의 효과는 위와 같구요..

( 꼭 꾸밈옷 에 드레스만 있는건 아니니까요... 예를 들면.. 강철의 연금술사 같은 룩도 있을 수 있죠?)

(이런 류의 꾸밈옷의 제작에 '기계'가 필수)

마치며...

아키에이지의 꾸밈옷은 "특수효과" 가 이미 들어 가 있기 때문에

그 종류와 효과가 다양하지 않다면,

꾸밈옷이 아니라 교복이 되고 마는 길을 걷고 있습니다.

게임의 재미중 하나인 케릭터 꾸미기 를 활성화 하고,

꾸밈옷을 통하여 소외된 제작분야 살리기와 버려진 1차 재료의 사용을 이끌어 내고자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아래는 긴글 읽어 주신데 대한 감사의 조공 짤 겸 열대기후 꾸밈옷 추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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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지스타 걸 ㅋ

가실때 댓글이랑 좋아요 좀 누르고 가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