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레벨을 달성하고 한동안 농사와 무역을 전전긍긍하다,
'축산을 해볼까?' 하는 막연한 호기심에
집 근처. 온종일 근무하고 계시는 축산상인을 찾아갔습니다
저레벨때 했던 생활퀘스트 이후,
처음으로 사적으로(?) 다가갔던 그날.
새끼 양인지 염소인지 헤갈리는 귀여운 동물을 돌보고 있다가
가축을 구매하러 왔다는 내 목소리에 놀라
날 올려다 봤던 그 표정과 눈빛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축산 너프로 인해 한달간 기르고 길렀던 야타와 염소,양들을
10일전에 눈물을 머금고 도축했고 고기를,
판매할때 마지막으로 봤으니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지나간 것 같아요;ㅁ;
나름 정들었었는데ㅋㅋ

상황 설정은 이렇게 잡고 그려내는데 완성했습니다아아

사실, 능력자들이 많으셔서 눈을 어지럽힐까 두려우어요 ㄷㄷ
열기가 느껴질만큼 활활 타오르는 주말입니다
많이 늦은 새벽이지만
모두들 좋은 꿈 꾸셨으면 좋겠습니당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