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토. 도착하다.

때는 바야흐로 2013년 7월 12일 금요일 저녁 5시 46분
집 앞 현관에 낮선 물체가 떨어져 있었습니다.

맙소사! 드디어 올게 왔군!
내..내가 부토 25Cm 당첨자라늬♥

개봉.

두근거리는 마음을 토닥이며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부토님을 만나봅시다.

블링 블링
순수 순수
투명 투명
빨강 빨강
안개같은 장막 넘어 다소곳한 그대
두근대는 심장소리 그대는 아시련가
붉은 목도리에 흰 피부
살며시 잡은 그대 손 마치 흰 구름 같더라
네, 부드러워요. 부드럽습니다!
고급 타올같은 소재는 부드러움과 따스함을 느끼기에 충분했고
붉은 목도리의 짜임도 꼼꼼하고 짱짱하니 몇번정도는 세탁기로 돌려도 될것같...
아.. 저 지금 상품평 쓰는거 같네요..

그 남자.

부토가 당첨됨으로써 기뻐했던 사람은 저와 남편외에도 한분 더 계셧습니다.
올해 방년 19개월
성별 남자
쓰리싸이즈및 기타 등등은 수시로 변화중.
바로 저희 아들네미요[...]
부토에 당첨된건 엄만데 아드님이 인형을 손에서 놓지않아..
뺏긴거 같습니다.. ㅠㅠ

마치며.

게임사 이벤트론 첫 당첨이라 마냥 두근거리고 두근거렸습니다.
뽑아주신 XL게임즈 직원분들과 이벤트 담당자님께 감사인사드립니다.
더불어 아가가 자는 틈에 급하게 쓰느라 큰 사진을 여과없이 올려
읽어주신 분들께 살짝 죄송하네요;
앞으로도 모두 즐거운 이벤트가 많았으면 하는 바램과 그때 또 뽑아주셧으면하는 욕심을 두고갑니다.
모두 즐거운 아키라이프 되셔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