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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내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꽃 - 김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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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뚜쉬뚜쉬 @오키드나 | 50레벨 | 장송곡 연주자 | 엘프
    그분.... 직장이 파괴된건 아닐런지요...
    2013-09-27 16:34
  • 워니법사 @올로 | 50레벨 | 기적술사 | 엘프
    아마도 직장파괴되신듯... 안델프님의 노력이 부디 꽃을 피워야 할탠데요..ㅠㅠ
    2013-09-27 16:51
  • 폭군동멍멍이 @멜리사라 | 50레벨 | 장송곡 연주자 | 엘프
    내가 보기엔 애초에  애초에 애드온 담당자는 없었을듯
    2013-09-27 16:55
  • 시세로 @키프로사 | 50레벨 | 저승사자 | 누이안
    오겡끼 데스까-
    2013-09-27 17:50

애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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