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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이 오픈베타로 시작될 당시 사람들이 가장 기대했던건 컨텐츠였죠.

현재도 컨텐츠가 늘어나길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아키에이지의 유일한 희망 역시 필자는 컨텐츠라고 보고있습니다.

본인같은 아마추어도 아는 걸 전문적인 게임기획자들이 모를리가 없지만 그래도 한번 쓰고싶었습니다.

(말투가 건방져보여도 양해부탁드립니다)

해양몬스터의 부재

현재 존재하는 해양몬스터는 기껏해야 해파리(황금해파리), 바다벌레, 크라켄 정도다.
아키에이지 맵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바다의 몬스터라고 칭해지는 것들이 고작 이정도 뿐이라면 도대체 왜 그렇게 바다를 넓게 만들었는지 필자는 이해할 수가 없다.
항해의 즐거움을 위해서라면 이건 분명히 패치되어야할 한가지일 것이다.


넓은 바다, 한정된 구역

아키에이지의 바다는 상당히 넓다. 위에 언급했듯이 맵의 반 이상이라 칭해도 이상하지 않으리라. 허나 이런 바다에서 정작 할 수 있는 것은 한정되어 있다. 이 밑으로 적을 내용은 아키에이지가 해양컨텐츠를 확보하려 한다면 꼭 해야할 것이라 생각되는것들이다.

아키에이지 제작진들은 도시를 굳이 지상에만 만들려고 한다.

우리가 판타지소설을 보면 볼 수 있는 지하도시, 바다도시는 만들 생각조차 하지않는다.
분명 만드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제작진들은 이것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니 분명 할 수는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덤으로 도시를 만들게되고 그 도시에서 생활할 다른 종족들이 나오게되면 현재 쓸모가 없어진 언어 또한 다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바다던전의 중요성

현재 있는 바다던전이라고 해봐야 한개.
그 넓은 바다에서 기껏해야 던전이 한개라는 건 그렇다치자.
이 던전이 실제로 하는 일은 뭐가있는가?
필자는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몇달전 다시 복귀한 필자는 오히려 이 글을 쓰기위해 알아보던 도중 얼떨결에 있는 것을 알게되었다(그만큼 존재감조차 없었다는 말이다)
차라리 바다던전을 만들것이었다면 도시나 그에 준하는 무언가를 만든 후 연계퀘스트 방식으로 주는 것이 개발진들에게나 유저들에게나 이득이었을 것이다.
유저들은 할것이 많아지고, 개발진들은 그 시간동안 다른 컨텐츠나 밸런스 생각을 할 수 있을테니


인양. 이거 왜 하는건가요?

이 게임이 오픈될 당시만 해도 필자는 레벨 업, 거주지역 확보보단 바다에 관심이 많았다. 그때문에 배에 관심이 많이 갈 수 밖에 없었고 얼마 되지 않는 시간에 쾌속정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 당시에는 쾌속정이 없는 사람도 상당히 많았기에 본인이 무언가를 해냈다는 희열을 느끼기도 했다.
할짓없이 바다를 돌아다니던 도중 제작목록을 보고 우연히 찾은 인양주머니.
필자는 아이템 설명을 보고 이것에 빠져버렸다.
무려 바다와 관련된 것!
이것을 발견하자마자 인양주머니 제작도구가 어디에 파는지 샅샅히 뒤져가며 발견하고 제작했으며 할일이 있는 친구까지 끌어들여가며 인양을 하기위해 바다로 나갔다.
그 당일날에 발견한 배는 기껏해야 둘, 보물상자는 다섯.
그 개고생을 하며 얻은 보물상자에서 기대이하의 아이템을 내뱉었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찾아다니곤 했었다.
그런데 현재를 보라.
인양은 오히려 사람들에게 시간아깝고 돈도 안되고 귀찮은 컨텐츠. 라는 인식이 자리잡혀있다.
제작진들은 이것을 개편해 반조각의 컨텐츠가 아닌 하나의 제대로된 컨텐츠로 자리를 잡아줘야한다.

객관적으로 보면 이 인양이라는 컨텐츠는 딱히 중요하지 않지만 필자 주관적으론 1순위로 패치되었으면 하는 컨텐츠이다(무언가 찾는 재미가 쏠쏠했다)


키조개, 전복, 흑진주. 이것말곤?

필자가 오픈베타 당시 아는 형님 동생들이랑 원정대를 만들고 그 원정대원들 전체에서 "내가 이 원정대에서 누구도 하지 않은 무언가를 최초로 했다!"라고 주장할 수 있었던 건 양식장 설치였다.
원정대의 아는 형님은 원정대 최초로 노래의땅 꿀지역에 집을 지을 정도의 재력을 확보했었지만 필자는 기껏해야 양식장을 최초로 설치한 것 뿐이었다.
허나 사용할 곳이 마땅히 없어 친구에게 빌려줬던 기억이 새록새록.
잠시 게임을 그만둔 후, 다시 시작하니 자연에서 전복과 키조개, 흑진주라는 것들이 나온다더라. 해안가에서
잠시만, 그럼 산호초는? 불가사리는?
아키에이지는 바다 깊은 곳이 아닌 가장 가까운 해안가만을 컨텐츠의 장소로 지정했다.
그럼 바다 깊은 곳은 도대체 무엇때문에 만든 걸까? 단지 인양할 보물상자를 놔두기 위해?
위에 적혀있듯 인양을 하러 잠수도 상당히 많이 해본 탓에 바다 속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 딱히 구경할 것도 없었다.
꾸며진 것도 없고 전부 어둠에 딱 하나있는게 바닥이었다. 몇개월이 지난 지금 다시 내려가봤지만 여전히 그대로.
무엇때문에 깊은 곳까지 만든것인가?
단순히 양식장에서의 재배만이 아닌 돌아다니는 가재, 불가사리, 이곳저곳 심어져있는 산호초, 해초들을 아키에이지를 하며 필자는 제일 보고싶은 것이다.


먹는 배가 아니라 타는 배, 그 배를 말하는 것이야

충분히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 파트는 패치가 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분명하다. 단순히 이건 이랬으면 좋겠다가 아닌 반드시 되어야 게임의 수명이 더 늘어날 것이다 라고 확신하며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배의 활용성

위험천만한 바다(만렙찍으면 우스운 바다)에서 이동수단은 딱 하나, 배이다.
그런데 그 배는 현재 위기에 처해있다.
유일한 이동수단이지만 활용성이 없기때문!
사실상 현재 배를 쓰는 것은 단순히 대량무역을 하기 위해서거나 그 배를 약탈하기 위해서이다.
예전엔 배 위에서 춤추면서 놀고 돌아다니고 그랬는데 이제는 이동시간조차 아깝다는 듯 정제된 저승의 돌을 신기루섬에서 손쉽게 구매해 두번의 클릭으로 대륙간의 이동이 가능하다.
처음엔 편리했지만 이제는 이것때문에 배의 활용성을 더욱 망치는 것 같아 아쉽다.
어선이 등장하기는 했지만 어선 또한 약탈의 위험으로 꺼내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
이건 뭐 활용할 방법이 없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정제된 저승의 돌을 없애버리고 이니스테르, 황금평원에 있는 대륙간 포탈 또한 없애는게 배의 활용성을 늘이는 것이라 생각한다(이건 의견이 분분해 그냥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이라 보면 된다)

잠수정? 시대를 초월하는 배

아키에이지 해양시스템 패치에 관해서 가장 어이없었고 제작진들에게 실망했던 것이 이것이다.
잠수정. 장난하는건가? 제작진들은 무슨 생각으로 이걸 만들었을까 진짜 열심히 생각해봤으나 답이 나오지 않았다.
그냥 노답.
잠수정에서 제일 마음에 들지 않는건 어뢰였다.
배들의 밸런스를 완전히 뭉개버리는 시스템.
안그래도 레이더에 잡히지않아 억울한데 거기서 어뢰라는 시스템까지 달아버리자 이건 뭐 해저전을 만들어야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했다.

이건 솔직히 조속히 패치해줬으면 한다.

주관적으로 말하자면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건 그대로 둔다고 쳐도 어뢰를 없애고 이동속도를 줄이는건 반필수적인 것이다.

해상전? 그딴거 없다

위에 적었듯 필자가 아키에이지를 시작한 이유는 바다때문이었다. 다른 게임들은 바다가 눈앞에 있어도 뛰어들거나 하지 못했는데 아키에이지에선 바다는 그냥 하나의 길이었고 필드였기에 참 마음에 들었었다.
그중 가장 기대했던 것은 해상전.
여러척의 배들이 서로를 향해 폭탄을 쏘며 싸우는 해상전.
필자는 이 동영상에 반해 아키에이지를 시작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허나, 게임을 시작하고 나는 아키에이지에서 그런건 꿈도 꿀 수 없다고 느꼈다.
느끼고 뭐고 할 필요도 없이 이건 해상전이 불가능한 시스템이었다.
그리고 그건 현재도 마찬가지.
안그래도 날틀의 등장으로 말이 많았는데 거기에다가 이젠 잠수정에 어뢰까지 생겨났으니 해상전은 그냥 운영자가 버렸다고 생각한다.

결론 : 이건 포기하자


해적? 떠돌이?

요즘 바다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해적이다.
애초에 게임 초기에만 해도 약탈은 기본이었기에 오히려 해적은 그 당시 사람들이 원하는 컨텐츠 중 하나로 생각될 수 있었다.
허나, 최근에 들어서는 해적이고 뭐고 때려치우는게 낫겠다 싶을 정도로 해적의 컨텐츠가 적다 못해 없다.
생각해보라. 약탈을 제외한 해적의 컨텐츠는 뭐가 있는지.

해적섬? 그냥 평범한 섬!

말만 번지르르하게 해적섬이지 이건 뭐 그냥 평범한 섬이다. 해적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그 무엇도 없다.
몇몇 해적들은 주거지역 문제떄문에 그냥 재판받고 다시 해적을 그만두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이럴거면 해적 왜 만들었는가. 적어도 해적을 하게되면 그에 상응하는 무언가가 있어야하는게 마땅한 것 아닌가?
하다못해 주거지역이라도 해적 전용으로 하나 만들어주는게 당연히 해야하는 것이었다.
해적에게 무언가를 해준다면 가장 먼저 해줘야할 것은 해적만이 드나들 수 있는 주거지역(섬)이 아닐까.

컨텐츠 無, 재미 無

위에 말했듯 해적의 컨텐츠가 적다 못해 없다. 요즘이야 조금 덜하지만 예전에는 사람들이 빨간색만 보여도 공격하고 그랬었다. 그때문에 현상수배자는 물론이고 타대륙사람들도 제대로 활동하기 힘들었고 그것은 활발한 전쟁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현재. 해적이 할 수 있는건 뭐지?
국가가 생기고 인스턴트던전이 늘어나도 정작 해적이 되면 얻게되는 메리트는 없다.
해적이 되지 않아도 약탈은 가능한 것이기에 굳이 해적의 컨텐츠라고 볼수가 없다 이말이다.
만들 컨텐츠가 없다는 것은 단순한 변명이다.
해적만이 건설할 수 있는 배, 해적만의 집, 해적만이 입을 수 있는 옷 등 수많은 해적 전용의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
밸런스만 잘 맞춘다면 오히려 해적과 일반유저들의 밸런스 또한 비율도 자연스레 맞춰질 것이다.
(아니 것보다 해적전용 인던 하나만...)





글을 끝마치며

이렇게 적어놓은 것을 차근차근 읽어보니 어수선한 문맥이나 의도와 맞지 않은 문장이 많습니다.
이상한 곳으로 흘러가는 이야기도 있고 도대체 말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파악이 안되는 주제도 있네요.
계획하고 쓴것이 아니라 떠오르는 대로 막 써서 그런걸까요? ㅎㅎ

그래도 좋게 봐주십시오, 아키에이지가 잘 되면 하는 바람에 이렇게 글을 써재낍니다

따, 딱히 내가 바다를 좋아해서 그런건 절대 아니야!

그냥 한번 써봤습니다. 츤.

  • 햇님아 @루키우스 | 50레벨 | 기적술사 | 하리하란
    플레이어해적이 아닌 필드에 떠돌아 다니는 피묻은 손 같은 해적선이 잇으면 좋을 거같은뎅... 캐리비안의 해적!!
    2013-10-31 20:34
  • 비케이 @타양 | 50레벨 | 애도의 악사 | 누이안
    바다 살리자는 전체적인 내용은 좋네요.
    근데 해적만 할 수 있는 거 넣어달라는 건 동의가 안되요.
    서대/동대만 할수있는 것도 없는데
    왜 해적 전용으로 뭘 해달라는 건가요?
    2013-10-31 20:44
  • 아르미나 @루키우스 | 50레벨 | 기적술사 | 하리하란 비케이 @타양
    아 그거 말씀하시는 건가요. 동/서대 유저 또한 즐길게 없긴 합니다, 해적전용으로만 썼나요. 그렇게 보였다면 분명 오해의 소지를 일으킨 제 잘못이겠죠. 여기에 하나 써보자면 제가 해적전용을 넣은 이유는 큰 리스크를 감수하고 해적이 된 분들이 정작 해적이 되도 일반 동/서대 유저들과 똑같은 즐길거리밖에 없어서 였습니다. 물론 동/서대 유저들 또한 그들만의 무언가가 생긴다면 더 좋겠죠. 허나 해적과는 다르게 일반 동/서대 유저들은 죽더라도 누이에서 살아나는 것 이상의 패널티는 없잖습니까. 그런데 해적은 죽으면 무조건 재판이니 그 리스크만큼의 컨텐츠는 주자고 생각했습니다.
    2013-10-31 22:45
  • 격투의고급자 @트레파세스 | 25레벨 | 길잡이 | 누이안
    이런글 올려봤자임. 문명 개발하느라 바뻐요 ㅋㅋㅋ
    2013-11-01 04:52
  • 아르미나 @루키우스 | 50레벨 | 기적술사 | 하리하란 격투의고급자 @트레파세스
    올려봤자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올리죠 ㅎㅎ
    2013-11-01 08:14

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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