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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노아 소식을 전하는 아키에이지 2기 기자단 소녀비입니다.




오늘은 에노아 공성 소식을 들고 찾아 왔습니다.
조금 지난 내용이긴 하지만, 늦게라도 소식을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인터뷰내용이 많아 내용이 조금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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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아서버는 오픈베타시절 맨 아래쪽에 있던 변방의 서버였습니다.
하지만, 시골서버라고 하기엔 다른 서버에 비해서 세력면에서 도시서버에 뒤지지 않았었지요.

몇번의 대규모 , 서버 내부 내전등과 같은 크고 작은 요인들로 인해 아키를 떠나거나 서버를 떠나 지금은 얼마 남지 않은 인구가 에노아서버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서버와 비교 한다면 얼마 되지 않는 인원이지만 여전히 공성과 쟁이 이루어 지고 있는 서버이기도 합니다.
간혹 서버를 장악하기 위해 도시섭에서 넘어오는 경우가 있기도 했지만, 모두 포기하고 돌아갔습니다.




국가를 기준으로 에노아 서버의 세력구도를 간단하게 정리해본다면,
처음 무서운나라 vs 루케도니아의 세력으로 나뉘다가, 카멜롯의전설 vs 해동왕국으로 넘어오게 됩니다.
세력이 카멜롯의전설에 기우는 듯 보였으나. 많은 내전과 국가전에서도 뒷짐지고 지켜만 보던 서대 초식유저들이 해동왕국과 동맹을 하면서 새로운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았던 양 국가의 싸움도 지난 18일 카멜롯의 멸망과 함께 종지부를 찍게되었습니다.

6개월간의 긴 싸움끝에 4성통일과 국가 통일을 이룬 해동왕국의 국왕으로 계신 황금붕어님을 모시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는 공성바로 다음날 진행된 것이며, 현재 서버상황과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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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비: 안녕하세요. 에노아섭 최초 4성 통일을 이루신 걸 축하드립니다. 소감 먼저 한마디 해주세요.

황금붕어: 처음 말도 안되는 인원으로 쟁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온게 믿기지 않지만, 시원섭섭합니다.


소녀비: 통일을 이루게 될거란 걸 기대 하셨었나요?

황금붕어: 초반 쟁을 시작할 당시, 해동 풀접속 11명, 카멜 평균 접속 30명이상... 말도안되는 인원으로 기대를 했을리 만무하죠. 그냥 끝까지 가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소녀비: 카멜국과 전쟁 선포 당시 서대 중립과 연합이 이루어졌는데, 연합 결성시 어려웠던 점이나, 연합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애로사항이 있었다면 무엇이었나요?

황금붕어: 1차적인 섭 쟁이 정리가 되고, 외부 세력사이에서 딱히 문제는 없었습니다. 개인적인 겜 플레이방식이기는 하지만. 이왕 에노아섭이 촌섭이 된거 겜내 존재하는 모든 컨텐츠를 즐겨보자는 취지에 주인 없는 영지를 접수하고 국가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이 와중에 카멜국과의 마찰이 발생하게 되었고, 공성이 들어왔습니다. 수성을 하기위해 동대에 마땅한 세력이 없어, 서대의 힘을 빌리게 되었습니다. 동맹 진행은 카멜국을 모두 적으로 두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큰 어려움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동맹유지중에 어려웠던 점은 저희가 동대출신이기에 서대 일반 유저들에게 신뢰감을 얻기까지 자잘한 일들이 발생하였으나,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소녀비: 이제 4성 모두 관리를 하셔야 하는데, 어떻게 관리 하실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황금붕어: 처음 서대, 이카루스와 동맹을 맺을 당시 동.서대가 영지를 나누고 동.서대 균형을 만들자였고, 현재 저희가 영지 2개를 관리하고 있고, 서대측 영지 2개는 저희가 관여할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목표대로 밸런스를 맞췄으니까요.


소녀비: 그렇다면 향후 서대와의 연합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밸런스얘기가 나와서 묻는 질문입니다.

황금붕어: 최초 연합결성시 카멜국가의 멸망후 동.서대로 나뉘어 초기 아키에이지로 돌아가 동대는 동대끼리 서대는 서대끼리 세력을 맞추자는 게 저희 목표였지만, 서대 유저를 포함한 저희 국가에 소속된 서대 원정대 그분들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영광도 없었을 뿐더러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생각이 겹치고 많은 의견을 나누어 결정 해야겠지만, 우선 적국가의 멸망대기 3주를 지켜본 후 결정을 하려고 합니다.

처음 쟁을 시작할 당시 세력에서 1/3밖에 되지 않는 말도안되는 상황에서 지금까지 오게 되면서 내부분열도 없지 않아 있었고, 좀 더 신중한 판단을 위해 말을 아끼겠습니다.


소녀비: 만약 카멜국이 멸망하게 된다면, 이후 카멜국과의 관계는 어떻게 풀어 가실 계획이신가요?

황금붕어: 동대륙으로 편입 될 적세력은 컨에프로 대응할 생각이고, 서대륙연합으로 편입될 적세력은 원래대로 적으로 간주하고 어택할 생각힙니다.


소녀비: 4성통일을 했고, 카멜국 멸망 후 서대 연합관계는 어찌 하실 생각이신가요?

황금붕어: 아까도 말씀 드렸듯이. 동맹맺을 당시의 약속대로 동.서대로 나누어 어울려보자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단, 이런 경우는 대부분 연합이 실패하기 마련인데, 저희는 조금 특별한 케이스인것 같습니다. 어렵고 힘든 시간을 함께 해왔기에 신중하게 의논해서 조율을 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처음에도 그랬지만, 적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자리를 빌어서 서대유저님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저희 초심과 동기가 정확히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위 인터뷰 내용과 관련한 서버게시판 글입니다.

해동성국에서 향후 나아갈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http://archeage.xlgames.com/community/serverboards/339780
로한 원정대입니다.
http://archeage.xlgames.com/community/serverboards/339859


소녀비: 연합이 해체되더라도 이전의 동.서대 무조건적 적대감정은 없어 보일 듯 합니다. 다만 여전히 양쪽 모두 내부문제가 잔류해 있어서 내부 갈등부터 해결해야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동.서대가 쟁을 하려면 사실상 현재 에노아섭 상황으로 볼때 내부 분열중인 양측이 모두 함께 뭉쳐야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야 쟁 인원이 어느정도 맞춰질 것 같은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황금붕어: 꼭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처음 저희가 쟁을 시작할때 말도 안되는 인원으로 쟁이 시작되었듯 말이지요. 저희 적은 카멜국가이고, 동.서대가 나뉘게 되더라도 당장 적대와의 연합을 맺게 되는 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소녀비; 이전 무나라의 경우를 보더라도 쟁이 없어지면서 내부문제가 생기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무서운나라는 섭이전을 했습니다. 이에 관해서 대책이나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현재 남아있는 유저들의 반이상이 초식이기에 그들만이 즐기는 포인트가 있지만, 쟁을 하던 분들은 쟁이 없어지면 루즈해지자나요.

황금붕어:실제로 저희 역시도 이 부분이 가장 큰 문제일거라 생각합니다. 국왕으로서 가장 큰 고민이고 숙제입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게임내 여러컨테츠를 즐기면서 최대한 이런 부분을 해소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소녀비: 서버이전이 풀리면서 이전처럼 윗섭에서 에노아서버 장악을 위해 대형원정대의 유입도 고민을 해야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 생각하신 부분이 있나요?

황금붕어: 예전에 제우스 원정대장이신 사자님과 이런 대화를 나눈적이 있습니다. 만약 섭통합이 되거나 타섭에서 대형원정대가 에노아섭 장악을 위해 넘어오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적을 떠나서, 동서대를 떠나 에노아섭 유저로서 서로 뭉쳐야 된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소녀비: 서버 활성화를 위해 준비하고 계신것이 있나요? 가시적으로 보이는 활동이 없어서... 만약 하고 계시다면 제가 홍보가 부족한건 아닐까 해서 묻는 질문입니다.

황금붕어: 자칫 저희가 뭣 되는냥 들릴까 싶기도 하지만, 레이드나 인던 진행시 최대한 골고루 인원을 끌여모으려고 하는데, 연락망이 많이 부족하고, 적대세력을 제외하면 인원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에노아섭 부흥을 위해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저희 해동만의 힘만으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동.서대유저님들. 국가분들과 함께 노력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소녀비: 마지막 질문 드릴께요. 오랜시간 힘들게 연합을 유지하면서 지금의 결실을 맺게 되었는데요. 따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이 부분은 예상 답변과 달리 한분씩 모두 감사 인사를 전하셔서, 이미지로 편집했습니다. 죽는 줄 알았습니다 O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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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비: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해주세요.

황금붕어: 저희는 사실 4성통일을 할 생각도 없었고, 단지 영지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영지를 먹게 되었고, 먹고나니 국가를 세우고 싶어서 국가를 세웠습니다. 그런 우리가 못마땅해서 공성이 들어와서 수성 준비를 하면서 그런 적들이 밉고 배신감이 들어서 쟁이 시작되었고, 영지를 하나씩 빼앗았습니다. 앞으로도 그냥 저희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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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마치며...

해동과의 연합의 선봉에 섰던 한 사람으로서, 처음 이 연합이 유지될 수 있을까? 후에 약속했던 부분은 이행될까 하는 걱정과 불안함을 가지고 연합을 진행했으며, 연합에 주측이 되었던 분들의 노력의 결실이 이루어 졌다고 생각합니다.

성을 하나씩 취득하면서 욕심이 생길 수 있었을 것입니다.
대부분 세력이 집중되기 시작하면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고, 초심을 잃고 사욕을 챙기기 바쁘니까요.
끝까지 힘들게 열었던 서대에 믿음을 져버리지 않고 약속을 지켜준 해동왕국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인원들로 서버를 유지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이제는 서로가 다같이 머리 맞대고 서버 부흥을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카멜롯의전설 멸망과 동시에 발행하려고 하였으나. 개인적인 문제로 기사가 많이 늦어 진 점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다이나믹하게 전개 될 에노아를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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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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