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식자(捕食者)

predator미국·영국[|pred?t?®]

사전적인 의미로는 포식하는 동물, 약한 사람을 이용해먹는 약탈자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

아키에이지에서의 포식자 역시 사전적인 의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들은 아주 냉혹한 사냥꾼들이며 약탈과 대인전, 기습공격에 몹시 뛰어난 자들이다.

또한 매우 공격적인 스킬로 구성이 되어있기 때문에

본인이 비인간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거나, 사이코, 혹은 소시오페스등 사회성에 문제가

있는 플레이어들이 포식자라는 직업을 선택했을때 시너지 효과가 대단하다.

특히 오픈베타 당시 경이적인 픽률로 명실상부한 근접 최고의 딜러로 각광받았었다.

물론 픽률만 높았던 것도 아니다.

모친 서거하신 괴랄한 데미지와 프레데터(에이리언관련 영화)가 가지는 네임벨류 덕분에

아키에이지 오픈 후 2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사랑받고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하고 있는 직업이다.

초식동물을 학살하는 포식자의 위용...

완벽한 킬딸을 위한 군더더기 없는 스킬 콤보..

단언컨데 포식자는 근접딜러 중에 가장 완벽에 가까운 직업임이 틀림없다.

포식자는 격투+철벽+사명으로 이루어져있다.

격투는 폭딜을, 철벽은 방어를, 사명은 기민함을 담당한다.

바로 삼위일체인 것이다.

포식자라는 직업은 개인의 성향에 의해서 결정된다면, 격투, 철벽, 사명은 그야말로 아이템 "삼위일체" 인 샘이다.

일반적으로 포식자의 경우 어둠속에서 적을 기습, 암살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선호하는데

순간적인 딜링 능력은 첩자와 크게 다르지 않다.

자주 비교되는 첩자나 자객의 경우 소드락이 미스가 난다거나

방막, 무막에 콤보가 끊기게되면 조상님 존안을 뵈러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반면에 포식자는 철벽에 다양한 방어기들이 존재한다.

당장 무적만 잘써줘도 자객이나 첩자는 손이 꼬여서 자멸의 길을 걷게 된다.

그리고 밀착방어.

많은 콤보들이 적을 넘어뜨리고 다음 콤보를 넣는점을 감안하면 포식자는 상대적으로

우월한 상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방패를 드는 순간부터 활좀새끼들의 화살은 그야말로 이쑤시게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방패를 이용한 추가 콤보까지...

초보 근딜레기.. 아니 근딜이라면

첩자나 자객, 그리고 전사는 콤보도 어렵고 손을 많이 타기때문에 쉽지 않다.

첩자와 자객은 격사 베이스로 딜하는 법은 같지만 적을 재운뒤 광폭 스왑을 해야하는데

20세를 넘긴 노령의 플레이어들에게는 결코 쉽지않은 콤보이다.

광폭 스왑을 하다가 실수로 다른 키를 눌러버리기라도 한다면.... 생각만 해도 정말 아찔하다.

그리고 전사같은 경우 철벽을 가지고 있어 위 두 직업보다는 튼튼하지만

사명이 없기때문에 선타를 가져오기가 몹시 까다롭다.

맞고 버티면 되지않느냐? 라고 묻는 사람들도 많은데

버틸 템이 되면 애초에 왜 초보겠는가?

여러가지 정황들을 모두 종합해 봤을때 포식자는 초보가하기 가장 바람직한 근접 딜러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직업 이름도 얼마나 멋진가?!

프레데터!

초보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근딜 직업이다.

p.s. 2년째 격투 랩이 36랩이라 스킬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