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캐릭터생성은 잘생긴 민머리 흑형으로!
아이디는 최대한 귀족답게!

이곳이 누이안의 시작지점인가요?
NPC: ㅇㅇ 이제 메인 퀘스트를 시작하거라

문도! 하고싶은대로한다!

이야아앙아아아앙아아아ㅏ

NPC: ?!

시작부터 메인퀘스트고 뭐고 자유를 향해..바다로 뛰어드는 초보자!
그는..

수영을 시.작.한.다.

레벨 1이라 달리기도 못하고! 배도없고! 엘프도 아니라 수영속도도 느려터졌고!
그래도 그의 마음은 모험을 향한 꿈과 희망으로 가득차있었다.,,

그가 30분 가까이 수영을 해 보인 것은 다름아닌 솔즈리드 반도 옆의 작은 섬!
신대륙을 발견한것마냥 그는 희망에 가득찬다
(외침을 통해 의사소통도 가능해졌다)

그가 경험치를 얻기위한 수단으로 가장 먼저한것은 다름아닌..

서리!!!

섬에 심어져있던 나무를 모두 서리해버린 초보자의 가차없는 패기...(주변에 서식하던 크라켄도 살짝 지렸다고 한다..)

그리곤 언제 자기가 범죄를 저질렀냐는 듯
순수한 모습으로 그 섬을 열심히 탐험하며 모래사장에 그의 흔적(발자국) 등을 남겼따...

미지의 섬의 숲을 지나

누이의 여신님(이뽀)의 신전을 발견하여 새해소원을 빌고....
그는 다시 여행(수영...)을 떠났다.

으헝헝헣어 저거 모야 저리가 저리가
(배영을 하는 그의 늠름한 모습..)

호기심 많은 그의 다음 목표는 다름 아닌* '선의 바깥쪽'* 이었다

그는 섬으로부터 약 1시간 가량의 수영을 감행하는등 초보자답지않은 엄청난 체력을 보여주었다

마침내 그 선을 넘자...

하늘색 바다가 나타났다!

바닷속까지 하늘하늘해!

하지만 갑자기 하늘에서부터 들려오는 청천벽력같은 신(운영자)의 목소리...

"현재 공개되지 않은 지역에 진입하였기 때문에 강제 귀환됩니다"

결국 그는 지루하기 짝이 없는 초보자 마을로 돌아가게되고....

카페르나움 서버에 잠시동안 등장했던 그 패기넘치던 초보 모험가는

베나레사스 점검이 끝나자마자 사라진 후 다신 돌아오지않았다는 전설이 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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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