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서버별 인물 열전 페이지에 들어갔다가 반달행위를 보고 신고 후 일단 하는데까진 복구해뒀습니다.

유저들입장에서 복구를 하려면 버튼도 없고 그냥 복붙밖에 없는데 이거 참 그지같이 불편하죠.

한두페이지 복구야 뭐 그냥 시간 좀 잡고 공란 지워가면서 하면 되지만 그게 여러 페이지의 경우면 정말 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방법을 좀 연구해봤는데 현재까지는 이방법이 가장 나은듯 하네요.

일단 한 위키 페이지가 테러를 당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1. 그림에 표시된 편집이력 으로 들어갑니다.

2. 테러 직전의 문서의 최신과 비교 버튼을 누릅니다.

3. 전체 문서를 드래그하여 복사.(여기서는 직전문서가 테러당한 상태고 최근 문서가 복구된 문서입니다. 실제상황에서는 반대로 나옵니다.)

4. 엑셀을 열어 적당한 위치에 붙여넣기 해줍니다. 그상태에서 텍스트 줄 바꿈 버튼을 눌러줍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메모장 복사에 애로사항이 꽃피므로 해주는게 좋습니다.

5. 테러행위 문서가 있는 열을 전체 선택하여 삭제해버립니다.(사실 안해도 되지만 저는 깔끔한걸 좋아해서(?))
(실제 상황이었으면 C열에 기존문서, D열에 테러된 문서가 있을겁니다.)

6. 이제 복구할 내용이 있는 셀만 드래그 하여 복사한 후 메모장이든, 위키 편집이든 붙여넣기 합니다.(개인적으로는 메모장으로 복사하여 내용을 한번 더 다듬어주고 위키 편집에 다시 붙여넣습니다. 물론 메모장에 복사한 내용은 저장하여 추후 같은 테러 발생시 긴급 복구 용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면 줄 공백이 미친듯 들어가있는 복구가 아닌 원래 문서에 가깝게 복구가 가능합니다.

다만 누군가가 테러 직후 대충 복붙복구를 했다면 이방법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작업해줘야합니다.

모쪼록 쓰레기같은 놈들의 테러행위에 대하여 많은 유저분들이 쉽게 복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나오길 바랍니다.

ps.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확인후 답변드리거나 수정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