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홈페이지를 자주 보시는 분이라면, 저를 한 번쯤은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도치, 개복치... 현재는 쫄복 이게 제 본캐이자 약 4년간 저와 같이 가상의 아키에이지 세계를 달려온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이제 쫄복 계정을 못 쓸지도 모르겠습니다.

버그 악용 건으로 영구정지형을 받았습니다.

상대적인 피해요?

그럼 로그 추적해서 회수해가시면 끝나는 거 아닙니까?

기분이 무척이나 좋지 않으니까 최애캐가 나오는 애니를 틀어놓고 이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내가 쓴 버그에 대해서.

지금은 막힌 버그니까 말할게요.

이 아이템 때문입니다, 10월 4일 긴급 패치 이전에는 판매 가능, 1골이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에서 버그가,
솔직히 말하면 운영진의 실수로 판매 및 재구매가 가능하게 설정되어있었다 가 원인이었습니다.

뭐.. 재구매가 가능할줄은 저도 꿈에도 몰랐죠.. "오 이거뭐양... 머징.... (・∀・)？ " 하면서 했을 뿐...
그렇게 저는 이벤트 시작 당일 업적을 달성해버렸습니다. 시작하면 끝을 보고 싶어하는 저는 70번쯤 반복했습니다. 그 망할 호기심때문이었죠. 제가 좋아하는 위키도 그렇지 않습니까? 시작하면 끝을 본다. 저는 그렇게 지루한 동대륙 무역시세표를 완성해봤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호기심을 가지고 살라고 학교에서 배웠습니다. 부모님도 그렇게 말씀하셨고요.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 이말이 이렇게 와닿은건 태어나서 처음이었을 겁니다.

사실 저쯤이 자소서 마감 몇일전이라(...) 몇일간 아키 켜두고 자소서랑 연애했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잊고있었어요....

영정당하고 몇일을 이 건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런 버그가 일어났을때 타 게임사는 어떻게 대응을 할까? 알아봤습니다.

• ㄷㅇ의 ㄱㅇㅅㅁ : 무슨 버그가 있었는지 밝히고, 아이템 회수. 어떤 형을 몇명에게 주었는지 밝힌다. (오픈직후 큰 버그사건 3건)
• ㄴㅅ의 ㅁㅂㄴㄱ : 획득한 아이템의 회수가 불가능한경우, 제재먹임. (올해초, 신던전 오픈 직후)

이용약관

ㄱ

운영 약관을 보면, ㄱ. 행위를 진행하 *+{color:#CC0000}고{color}+ 게임 결과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경우*

(네이버국어사전)
' -고 ' 라는 조사는 앞뒤가 대등합니다. 그러니까, 양쪽다 성립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저는 획득한 사용을 했지만, 남에게 각종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얻은 아이템을 전부 창고에 묵혀뒀습니다.
창고에 묵혀둔게, 그러니까 경매장에 올리거나 남에게 팔지도 않았는데 이거 심각한 영향이라고 할 수 있나요?

ㄴ

ㄴ. 버그를 확인하고도 신고하지 않고 다른 이용자에게 전달, 유포하는 경우
'-고'는 앞뒤 대등하다고 위에 썻고, 다른 이용자에게 전달, 유포하는 경우... 네 안했습니다. 쫄보라서 그런거 못함.

아키에이지식 대처에 대한 불만

솔직히 그냥 오류가 아니잖아요? 솔직해 집시다.

네? 진짜 그냥 전말을 다 까발리세요
판매 로그... 그렇게 반복적인걸 화욜이 되어서야 긴급 점검하는걸 보면 진짜 모니터링 하고있는지 의문입니다. (웁웁)

저는 경미한 버그 악용이나, 어뷰징정도로 주는게 맞는 처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진짜 판매하거나, 계정당 4캐릭돌리거나 이런사람이 진짜 버그 악용이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제일 빡치는 점

계정 영구정지형 : 10월 4일 (화)

홈페이지 우수 이용자 발표 : 10월 5일 (수)

여기까진 문제없죠

시체로 강령술을 쓴것만 제외하면.

시체로 강령술을 쓴것만 제외하면.

시체로 강령술을 쓴것만 제외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