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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패치되서 바다속이 예전에 비해 많이 밝아졌지면 오베 부터 약 5월달? 까지는 바다속이 매우매우 깜깜했음

그냥 눈위에 손바닥 얹어놓은 어둠이라 생각하면댐

서비스 시작하고 상당일이 지나 난파선 좌표나 지도가 돌아다니지만

그때만해도 정보가 곧 돈이었기 때문에 공유가 잘 되지 않았었음

나는 해양컨텐츠에 관심이 많아서 사람많은 1섭보다는 촌섭이 인양하기 편하겠다 생각해서 촌섭에 아이디를 만들고

쾌속정타고 항해하다가 아무것도 없는 망망대해에 배 멈추고 뛰어 내려서

카리브해 보물선탐사하는놈들처럼 무작정 해저를 해멨음

쾌속정을 중심으로 90m 이상 떨어지지 않게 유지하면서 그 지역 서치하고 인쇄해놓은 지도에 줄 그어가면서 이쪽엔 없다 x치고

나만의 해도를 만들고 있었는데 진짜 바다가 너무 어두워서..

아키에이지 바다가 어느곳은 깊고 어느곳은 얕은데 너무 어두워서 내가 바닥 끝까지 내려온건가 확인조차 안됬엇음

근데 퀘스트 네비켜두면 화살표가 바닥에 뜨니까 네비 키고 무작정 바닥으로 향해서 바닥에 퀘스트 화살표가 보이면 거기가 바닥인거임

바닥을 찾으면 땡인게 아니라 주위를 서치해야하는데 마음 같아서는 바둑판 배열처럼 촘촘하게 찾고 싶었지만

바다가 좀 넓은것도 아니고 호흡기 시간도 10분으로 매우 짧고 인양 나만하는게 아니라 적대세력 공격도 감안해야 했기 때문에

전체를 훑지 못하고 그저 마우스를 빙빙 돌리면서 난파선이 걸리기를 기대했음;;

내 캐릭터밖에 안보이는 까만화면에서 마우스 빙빙돌리면서 끝없는 어둠으로 빨려들어가는듯한 기분에 미쳐버리는줄 알았지만

가끔 [난파선] 하고 걸리는거 찾으면 어찌나 기뻤는지 그 짓을 멈출 수가 없었다

해적섬 근처에도 난파선 포인트가 있다는 말을 듣고 해적섬으로 배를 몰아서 해저 탐사를 하는데

마우스에 난파선은 안걸리는데 먼바다 상어가 자꾸 걸리는거야

직감적으로 이 근처에 난파선이 있구나 하고 서치 범위를 늘려서 해집고 다니는데 난파선을 못찾겠더라고

있는건 확실한데 미치겠는거지

그래서 아키 감마값 최대로 하고 모니터 감마값도 최대로 하니까 상어들이 희미하게 보이긴 하더라

모니터에 얼굴 가까이대고 어딧어 어딧어 하고 눈알 돌리는데 찾아낸 난파선

보물상자 2개 인양하고 모니터 감마값 원래대로 돌리고 나니까 내 눈이 너무 피로한거야

게임과 건강 vs 건강과 게임 숙명의 대결에서 건강이 승리하는바람에 인양 접었는데

지금은 좌표 족보 돌아다니고 바다도 패치가 됬네 ^오^


잘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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