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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에이지 교역 패치 후 현 문제점과 그에 따른 해결방안에 대하여 건의해보려고 합니다.

아키에이지 기획팀장님이 봐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서대에서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서대에 관련하여 예시가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무엇이 문제인가?

아래는 현재 문화권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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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문화권 상황 (초승달:빨강, 이즈나:파랑, 안델프:보라, 마리아노플:갈색)


위에 그림에서 내륙 무역 교역소는 솔즈, 두왕관, 십자별입니다.

내륙 무역이 가장 이득이 되는 지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하늬마루, 지옥 늪지대 -> 솔즈리드 반도
청동 바위산, 태초의 요람 -> 두왕관, 십자별

내륙 무역이 그나마 이득이 되는 지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황금 평원, 긴 모래톱 -> 솔즈리드 반도
뼈의 땅, 그위오니드 숲 -> 두왕관, 십자별

위에 이득이 되는 지역을 따져봣을때 현 문화권 가격 분포를 보았을때는 아래와 같습니다.

하늬마루, 지옥 늪지대, 황금 평원, 긴 모래톱 -> 솔즈리드 반도
청동 바위산, 태초의 요람, 그위오니드 숲, 뼈의 땅 -> 두왕관, 십자별

이러한 내용으로 보았을때 솔즈리드 반도에서 교역품을 생산할때 이득이 되는 내륙 무역의 문화권은 마리아노플, 안델프로 총 2개입니다. 나머지 2개는 가져다놔도 재료비 때울까 말까죠
그렇다면 두왕관, 십자별은 어떨까요? 역시 안델프, 초승달로 총 2개의 문화권이며 나머지 2가지 문화권은 가져가도 소소한 이득 챙기기도 어렵습니다.

즉, 지금 패치의 순환 상태로는 교역소에서 물품 생산은 많이 힘든 것이죠
엎친데 덮친격으로 교역소에 재고만 쌓이고 교역품이 생산이 안되므로 내륙 무역 역시 활성화가 더뎌지고 그에 따라 점점 망해가는 형국입니다.
(패치 1일차인 현재로 보면 기존 무역 루트가 내륙에서 가장 돈이 되므로 나머지 지역에서 가져다 놓는 행위를 봉사활동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지금 내륙 무역 상태는 완전 하이 리스크, 로우 리턴 상태지요
즉, 하늬 -> 솔즈를 하는 유저는 자신이 하는 무역품의 시세를 낮추기 위해 나머지 초승달, 마리아노플, 이즈나 문화권의 무역품을 기부하는 형태입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경쟁자가 많아 타 문화권의 물품을 넣어서 시세를 올리면 다른 사람이 팔아버리는 상황도 생기고 있죠)

어떻게 해결하는가?

예를 들어 솔즈리드 반도에 안델프 무역품 20개, 마리아노플 무역품 20개, 초승달과 이즈나 무역품이 각각 2개씩 재고가 있는 상태라고 보았을때 (예시에 쓰이는 무역품은 일반 무역품이라고 가정)
초승돌과 이즈나 지역의 무역품들의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이벤트를 발생시켜 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가격이 일시 상승이 된다면 그에 따라 초승돌, 이즈나에서 무역품을 생산하여 솔즈리드 반도에 팔 것이고 적정 수량이 채워지면 다시 가격이 하락하는 이벤트를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해당 이벤트가 발생되면 유저들이 타 지역 물품 역시 작은 이득에서 평균적 이득으로 변경되니 운반을 할 것이고 운반이 완료되면 자동적으로 교역품이 생성되니 재고가 소모되고 시세가 정상으로 돌아올것입니다.

즉, 이 현상을 보면 내륙 무역의 재고 수량을 빨리 파악하여 내륙 무역의 대가가 될 수도 있으며 해양 교역품 생산량이 늘어 해양 교역의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역시 가능해집니다.

모든 지역이 일시적으로 가격 상승을 하면 조금 문제가 생기니 해당 문화권 중 가장 판매량이 적은 지역의 가격이 상승하면 해결이 되지요
그리고 가격에 관한 노출은 특산품 판매 상인에게 대화 문구를 한개 노출하는 형식이면 되겠죠. (황금 평원의 고구마 당면 재고가 많이 모자다루루.. 혹시 가지고 있는게 있나 루루? 이런식이면 되겠죠)
아니면 따로 게시판을 생성하여 어느 지역의 어느 물품의 재고가 모자름이라거나..

저런식으로 노출하는 이유는 무역에 관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함입니다.
재고량만 보고 아 다음은 어디가 유행하겟구나 이런 것도 좋지만 아키에이지를 모르는 신입 유저나 무역에 대하여 이해를 못한 분들에게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고 보면 됩니다.

자신의 특산품을 판매하며 선택을 하는 케이스를 주는 것이죠
하늬 -> 솔즈를 하던 유저가 문구의 표시를 듣고 십자별 평원의 일반 물품이 많이 모자라다는 말을 듣고 십자별 평원을 갈 것인지와 하늬 마루를 그대로 진행할 것인지에 대하여 말이죠
동시에 두 가지가 가격 상승되면 3가지를 놓고 고민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가격 상승 이벤트가 생성될 경우에 유저들의 무역 루트는 다양해질 것이며 무역에 들어가는 1차 생산물 역시 동시 다발적으로 소모되게 됩니다.
1차 생산물 역시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되며 특정 숙련도가 아닌 다방면의 숙련도로 넓혀지게 됩니다.

약탈 또한 현재의 약간 나오는 교역 방식보다 많은 양의 교역품이 생성된다면 그것을 노리는 약탈을 주로 하는 유저들도 재미를 챙길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약탈이 많아진다면 순항선을 이용하는 유저 또한 많아질 것이고 기획팀장님이 의도하신 것과 비슷한 형태로 흘러갈 것입니다.

숙성 무역 또한 가격 상승 요인이 작용하면 특정 지역에서의 숙성이 아닌 전 지역에서의 숙성 무역이 가능해지기도 합니다.

마치며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노력하시는 아키에이지 개발팀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냅니다.

  • 쨉재우 @크라켄 | 계승자 1레벨 | 교란꾼 | 누이안
    크으 추천 1등이노
    2017-01-20 22:13
  • 명석몽 @안탈론 | 55레벨 | 자연의 노래꾼 | 페레
    유행을 교역소에 넣는거군요.
    2017-01-20 22:27
  • 아이잭 @크라켄 | 계승자 1레벨 | 전사 | 누이안 명석몽 @안탈론
    원래 시장경제가.. 수요가 있는데 공급이 부족한 것은 가격이 오르게 되있으니 그걸 적용하는 거죵 ㅇ-ㅇ
    2017-01-20 22:30
  • 엔트로 @노아르타 | 55레벨 | 저격자 | 하리하란
    지금까지 나온 글 중에 가장 좋아보이네요 여러모로 활성화되고 신규유저들도 시스템을 잘 이해해서 아키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그리고 노아르타에 사람이 돌아다니는걸 보고 싶어요
    2017-01-20 22:33
  • 엄격근엄진지 @누이 | 계승자 2레벨 | 추적자 | 하리하란
    특산품도 가격이 좀더 유동적으로 바뀌면 되겠네요
    2017-01-20 22:41
  • 블랑 @노아르타 | 55레벨 | 마법사 | 페레
    문제를 잘 짚으셨네요. 각 지역 무역이 이득인지 손해인지 계산도 안해본 엑셀때문에 막힌 수도관마냥 되버렸죠. ㅇㅇ
    2017-01-20 22:56

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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