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요즘은 격투(근딜)는 철벽의지사명과 같이 들고요.
야성(활딜)은 의지사명과 같이들고
마법(마딜)은 죽음환술의지와 같이듭니다 보통.
사명은 보조로 좋고요 의지는 유틸로 듭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사용하며 방패를 든 직업군은 보통 철벽을 들고요 환술은 상태이상기로 사용합니다.
보통 처음 택할 수 있는 격 마 야 사 는 같이 사용하면 효율측면에서 안좋기에 템이 엄청 좋으신 분이 아니면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템같은 부분은 파밍을 다시 하시거나 새로 구입하시거나 새로 제작하는 거 외에는 어쩔 수 없습니다.

처음 생성 시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제한해 두는건 오히려 게임사의 배려에 해당해요.

냉정하게 말해서...아키를 시작하시는 분들 중에 클라이언트를 다운 받아서 설치하는 동안 게임 시스템에 대해서 사전 파악을 시도하시는 분은 열에 한 분 있을까 말까거든요.

그 분들에게 캐릭터 생성시 보조 능력까지 선택권을 준다면...글쎄요. 시작하자마자 의지 골라놓고 뭐 이딴 게임이 다 있냐면서 투덜대실걸요^^;

어차피 나머지 2개 능력은 레벨을 조금만 올려도 잠금해제가 되고, 퀘스트 진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공격능력을 모든 초보유저가 보유하게끔 유도하려면 현 상태가 적절하다고 봐요 ㅎㅎ

방어구 관련한 질문도 비슷한 맥락에서 생각하시면 되고요.

아키에이지가 능력의 변경이 비교적 자유롭고, 직업에 따른 장비의 착용제한이 없는 게임이란 걸

초반에 얼마나 빨리 파악하느냐에 따라 최소한의 리스크로 메인 직업과 갈무리용 직업을 정할 수 있게 되고

최대3개까지 변경을 할 수 있는 직업들을 최대한 아우를 수 있는 방어구의 재질과 무기 종류를 선택하게 되요.

뻘질문이라 하셨지만 절대 다수의 온라인 게임 유저들이 처음에 시작하면 이런 고민을 맘 놓고 할 수 있는 '초반 구간'을 단지 지루하다는 이유로 무시하고, 온갖 편법을 모색해서 빠르게 지나치곤 해요.

해당 구간을 지루하게 설계하는 게임사도 문제지만...기본적으로 호흡이 느린 장르의 게임에서 빨리빨리를 추구하는 고질적인 유저 습성 역시 안타까움을 유발하는 요소라고 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