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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농사꾼들이 신경써서 지키는 지역에서 서리하는데 어려움이 더 있어야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잠수태운 캐릭 세워놓아도 지켜지는건 뭔가 아니라고 봐서, 그냥 떠오른걸 적어봅니다.
이하, 글을 쓰는데 편리하게 짧은 말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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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지역 외에 제작 가능한 허수아비. 컨셉은 '주거지역 밖에서, 자기가 신경 쓰는 곳에 한해 지켜주는 시설'
효과 자체는 허수아비와 동일(범위 내 각종 생산물 서리 불가)
차이점은-

1) 자동 유지 불가 : 단순 세금으로 계속 유지시키는게 아니라, 유지시간 끝나면 자동 철거(일회용). 아예 재료들여 새로 만들도록.
이유1 - 주인이 신경쓰지 않으면 경작지가 노출될 수 있다는 수준의 리스크는 있는 것이 좋다고 봄. 농작물 깔아놓고 신경도 안쓰면 털려야죠 뭐...
이유2 - 세우는데 돈만으로 해결하기 조금 곤란한, 노동력이라는 자원을 소모했으면 싶음.
이유3 - '건설' 숙련도를 올릴만한 소규모 프로젝트가 게임 내에 부족하다고 느끼기에, 이런 요소 추가.
밸런스 요소 - 여러개 지을 수 있어도 될까?/필요한 재료나 도면 가격 수준은?/기본 유지 기간은 몇일단위?혹은 시간?


2) 타인이 파괴(혹은 철거) 가능 : 서리꾼이 경작지를 발견한 뒤, 실제로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기 까지 어느정도 시간소모가 있도록. 철거에는 노동력을 소모+불명예 점수 상승
이유1 - 주인이 지키지 않는 경작지를 발견한 서리꾼이, 허수아비 시간 만료될때까지 대기 안타도 되는 수단이 필요. 즉, 남에꺼 서리하려는 마음이 있으면 작업 착수 자체는 즉시 가능해야함.
이유2 - 허수아비 철거에 소모되는 노동력과 설치에 소모되는 노동력의 차이를 조정하는 것을 통해, 서리꾼과 농사꾼 사이의 작업 난이도 밸런스 조절이 약간이나마 가능.
이유3 - 이후 서리꾼과 주인이 실제로 전투가 가능한 상황이 올 경우, 철거작업을 공격을 통해 방해하는 것이 용이하게 할 수 있음. 허수아비에 상호작용 할 수 있는걸 1명으로 제한하면, 그사람만 방해하면 되니까...지금은 설령 주인이 서리꾼을 때릴 수 있게 된다쳐도, 작물 하나 캐는데 시간 자체도 짧고, 여러명이 서리하려고 할 때 방해할 수 있는 인원에 한계가 있음. 허수아비도 세워놓고 자기가 직접 지키기까지 한다면, 서리하기보다는 서리를 못하게 방해하는게 쉬운 편이 이치에 맞다고 생각함.
밸런스 요소 - 철거를 시작할 때나 완료했을 때 주인에게 경고 메시지(누군가 내 허수아비를 뽀개고 있습니다!)가 떠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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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건 대충 이정도네요.
또한 기존의 농작물들을 건드리지 않아도, 화전민 전용 허수아비같은걸 만들면
그 오브젝트 설정과 강제공격 설정만을 건드리는 것을 통해 서리꾼 vs농사꾼 힘겨루기가 구현되기 쉽다고 생각되네요. 철거 시도한 사람에 대해서만 디버프등을 걸어서, 주변의 누가 공격하든 불명예점수가 안쌓이게 만드는 등의 시스템 장치가 구현되기 싶지 않을까요? 허수아비 주인만 때릴 수 있게 되는거보단 주변인 모두가 가능하게 되는게 경비병같은걸 고용하고 그런 풍경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네요.

1:1문의로 건의사항 넣을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냥 게시판에서 공감은 얻을 수 있을까? 궁금해서 한번 올려봅니다.

  • 고로케가고로케맛있어 @키프로사 | 29레벨 | 몰이꾼 | 엘프
    나름 괜찮다고 생각되네요
    2013-01-09 16:50
  • 다현 @타양 | 35레벨 | 추적자 | 엘프
    있어도 한탕노리고 몇백개 심는사람들은 쓸일이 없을거임
    느긋하게 컨텐츠 즐기는사람들은 허수아비,호박허수아비,텃밭 이걸로 충분하다고들 하는대
    필드에 하는사람들은 세금내기 싫어서 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땅이 좁아서 그런거라고 하고
    허수아비 뽑기도 귀찮아하는 사람들이 일회용을 얼마나 쓸지는?ㅋㅋㅋ
    2013-01-09 17:04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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