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네비게이션

전체글

원래는 일반 mmorpg와 같이 렙업과 파밍을 주력으로 하며 해적이나 되볼까 했었는데

나의 정체성을 찾게해준 아키에이지..

그렇다, 나는 초식이었던 것이다.

일화천금을 노리고 코르키 나무 50그루를 사다가 눈누난나 등산 적당히 해서

잔뜩 심고 "정말 아무도 모를꺼야!!!" 라고 자신하며 하산하여 열렙을 하다가

나무가 자랄 시간이 되서 들뜬 마음으로 그때 당시 통나무의 시세를 생각하며

50그루에서 캐낸 통나무를 상상하며 이미 인벤에 돈이 들어온 것 마냥 들뜬 기분으로

등산을 하여 올라갔는데 왠걸.... 아주 말끔ㅎ ㅣ없어져 있었음.... ^^^^^^^^^^^^

"아... 이런거구나....."

서리꾼들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을 불태우며 하산..........

그리고..........

바로 허수아비 퀘를 함..... ㅡㅡ;;

이래저래 돈을 막 써서 돈이 부족한 터라 통나무 15개 사기가

얼마나 힘들던지 ㅠ 우여곡절끝에 얻은 허수아비..... 좋긴 했지만 설치하고 보니 작은 규모에 실망....

부캐로 텃밭을 늘리자는 각오를 하고 부캐 3개 생성... 하나 만들고 나니 돈 오링....

결국 돈을 벌어야 나머지 부캐들도 텃밭 퀘스트 할 돈을 대주는데...

그래서 하나의 텃밭에 밭을 꾸려봄....

오.. 재미진데...? 그리고 수확의 기쁨.... ㅠ_ㅠ

그렇게 은사시 나무 4그루와 각종 작물을 심으며 농사의 기쁨을 느끼며 퀘스트를 하면서 번 돈으로

어느새 부캐 4개 모두 허수아비 득!!!

없는 돈으로 나무 30개씩 구해서 텃밭 4개를 설치하고 나니....

세금이 몇배로 뜀.... 4개 설치하니 세금이 3.5골 정도 징수 됨....

처음엔 착각 함....

가족으로 등록하였고 개수가 4개길래 한번에 세금을 내는건줄 알았음....

"오... 4갠데 4금이 아니네? 할인도 해주나? ㅋㅋ"

알고보니 텃밭 하나당 3.5골....

당시 가지고 있는 돈... 2골....

일단 심은거 수확해서 파니 얼추 돈이 모임.... 그러나 당장 14골 낼 돈이 없어서 텃밭 두개 철거 ㅠ

나중에 돈 모아서 다시 텃밭 설치하고 모두 가족을 맺어서 귀농의꿈이 도맡아서 관리중...

작물을 심고... 물을 주고.... 나무를 심고....

정말 빼곡하게 공간의 활용의 극치를 보이며 작물을 다 심고나면 엄청난 뿌듯함....

그리고 다음날 접속하자마자 하는 수확의 기쁨....

아................... 이게 바로 사람 사는 맛이지... 싶음...

어젠 무역퀘를 해보았는데...

아....................... 농사만 재밌는게 아니었어.....................................

나는 초식이었어.....................

그동안 타 게임에서 지겹게 해온 사냥...... 당분간 하기 싫을거 같아요....

"사냥은 약간의 돈과 작물 성장 시간의 기다림을 달래주는 역할을 할 뿐...."

귀농이벤트

태그는 382개 글로 이야기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