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아키에이지 오픈베타 서비스가 1월 16일 정식서비스와 함께 막을 내립니다!

'서리에이지' '세금에이지' '버그에이지' '점검에이지' 등의 좋지 않은 꼬리표와 함께

한편으로는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들과 빵빵한 컨텐츠 볼륨으로 유저들에게 만족감을 안겨준 '아키에이지'가

19,800원의 적정요금의 월정액제 서비스로 1월 16일부터 정식서비스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글지는 개인적으로 정식서비스에 큰 불만이 없는편이랍니다. 오히려 찬성인데요 ^^

현재 땅이 부족해서 텃밭이나 집을 짓지 못하는 사람들도 정식서비스를 하고나면 세금을 내지 못해서

강제철거 되는 땅이 상당수 생길 것이고, 현재 말이 많은 서버안정화 부분도 상당히 안정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부 사람들 중에서는 우리가 무슨 호구냐. 돈내고 테스트를 하는 경우가 어디있냐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데요.

반대로 게임회사도 자선사업단체가 아닙니다. 오랜시간을 투자하고 돈을 투자하고 나온 게임을 유지하려면

하루빨리 유료화가 이루어져야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학생때부터 각종게임을 접한 유저로서 또 게임개발에 관심을 두고 전공을 선택하고 직업으로 생각하는 저로서도

아키에이지의 운영방침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픈베타 기간에 크고작은 버그들을 잡고 서버점검을 반복하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정식서비스때 문제가 없기 위해서 계속 관심을 쏟고 있는 것이니까요.

물론 공지사항을 나중에 띄우고 점검을 들어가는 등의 행동은 저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홈페이지 글들이 갱신되고, 버그가 발견되면 대응하는 아키에이지 운영자들의 방침은 다른 여타 게임들에 비해

훨씬 성숙되보인다는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그리고 1:1문의도 너무 많은양이 몰려서 대응이 늦어지고 있는데

실제 답변들을 보면 복사 붙여넣기보다 일일히 확인하면서 최대한 문제를 해결해주시려고 노력중이십니다.

(글지도 시스템상 문제때문에 문의를 자주 드렸거든요. 소신껏 답변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운영자님.)

불만만을 말하자면 한도 끝도 없고 할게임 없습니다. 욕하고 불만만 토로하기 보다는 아키에이지가 좀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정직한 판단과 조언을 해주시는 쪽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글지는 현 나와있는 국산게임들 중에서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게임이 '아키에이지'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운영이 엉망이라면 저도 그때는 떠나겠지요.

하지만 지금은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그냥 지금은 응원하고 싶네요^^

여러분의 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아키에이지' 만드시는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