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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글내 뽑혀 잘려간 나무를 위해..
2013-01-11 09:02 조회 520 파괴왕 @키프로사 0레벨 사명의 초심자 누이안어쩜 우린 복잡한 인연에 서로 엉켜있는 종속인가봐
나는 매일 네게 갚지도 못할 만큼 많은 빚을 지고 있어
난초처럼 때론 선인장처럼 계속 물만줘도 괜찮은 걸까
그렇게도 많은 잘못과 잦은 실수에도 항상 거기 있는 너
날 세상에서 제대로 살게 해줄 유일한 사람이 너 란걸 알아
나 서리없이 살아가기 위해 너를 붙잡아야 할 테지만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
그건 아마도 전쟁같은 채목
난 위험하니까 사랑하니까 너에게서 떠나줄꺼야
PS 내 나무 6그루와 약초 6개 뽑아가고도 발자국하나 없이 간 그대여. 잡히면 뒺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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