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그 옛날 1,2,3,4,5차 클베 모두 진행하면서
유저들과 소통하는 친근한 운영진이
되겠다던 모습이 생각난다.

3,4차 클베 시절 이즈나, 오스테라 라는 GM분들이
열게에 덧글도 달고 대화도 하면서
유저분들과 친근한 모습을 보였던 시절,

몇몇 비매너 유저의 행동때문에
결국 GM님 한분이 열폭하며 열게에 분노 덧글 달았다가
공지에 사과글 올리고 난리나기도 했었는데,
그때 많은 열게인들이 GM님을 향하여
격려하고 위로하며 힘을 북돋아주었던
훈훈했던 때도 있었지.

4차 클베때 게임내에서 GM님의 재치있는 농담으로
웃으면서 플레이하던 즐거운 시절도 기억난다.

다른 게임 운영진들의 딱딱하고 기계적인 모습과는 달리,
유저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하여 함께하려던
그 시절이 개인적으로 참 좋았다.

지금도 나는 아키에이지가 좋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게임 자체가 재미있다는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운영진 분들의 믿음직한 태도와
재치있는 모습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픈베타 이후 정식서비스 때에는 어떻게 될까?

기계적인 모습으로 변해버리게 될까?

그렇지 않기를 바랄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