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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늦잠을 자게된 대가로 대기표 2천을 보고 글을 쓰는 새달 입니다.



첫날 이런저런 일들로 렙업이 늦춰지고 천천히 즐기자는 생각에

계획에 없던 칼바람 폐광을 깨러 가기로 했습니다.

고렙되서 가면 재미없으니 지금 가보자! 라는 취지였죠.


새달 성직자 22
하츠네 저승사자 22
대법원 전사 20

이렇게 원정대원들과 함께 출발을 하셨습니다.


처음 던전을 들어가면 엔피씨가 뭐라뭐라 말하면서 안내를 해줍니다.

같이 번지를 해서 내려가면 앞에 레일이 있어요.

그걸 따라 가다보면 함정에빠졌다는 말을 보면 아래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슬라임 때의 습격!

우리 전사님은 혼자서 달려가다가 혼자 함정에 빠지고 혼자 떨어져서 혼자 죽었답니다.
(이때 이 전사님의 정체를 알아 봤어야 했는데.... ㅠㅠ)

시작하자마자 사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를 날리면서

슬라임들에게 복수를 하러 같이 번지를했는데

제가 렉이걸리면서 또 사망

다행히도 저승사자님이 다 처리해주셔서 저와 저승사자는 살고 전사님은 두번이나 죽었습니다.

첫구간을 피를 두번이나 뿌리고 넘겼네요.



슬라임을 잡고나면 올라갈길이 없습니다.

근데 딱봐도 저거구나 싶은 구멍들이 있죠.

캤다가 죽으면 다시오면 된다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캤던이 물이차오릅니다.

근데 이 작업에는 노동력이 많이 들어가므로 노동력을 피처럼 아끼시는분은... 눈치껏 하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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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차올라 올라 가는중]

이제 본격적으로 던전이 시작되며 인간형 몬스터를 처치하며 가게 됩니다.

폰탄 던지는애, 얼리는애, 분신쓰는 애, 순찰도는애들을 조심하면서 처치하면 첫번째 네임드 여도적이 나타납니다.


여도적 네리타는 허수아비를 를놓고 은신후 폭탄3개를 던지는 기술을 쓰는데

바닥은 피하는게 공략의 기본이죠.

반짝반짝 빛까지나는데 안맞으시면됩니다.

그런데 우리 파티원들은 안보인다고 자꾸 쳐맞쳐맞 하셨네요 ㅠ

힐하느라 너무 힘들었습니다.

바닥은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바닥밟은 사람은 힐러탓 절대 못하니까 조심 하세요.

힐러의 입장에서 바닥만 안밟고 시전스킬 차단만 하면 20레벨에도 충분히 쉽게 클리어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막판에 죽었어요 ㅠㅠ

뭐에 죽었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죽자마자 부활을 하고 루팅은 제가 도착하면 같이하자고 말했습니다.

근데 이 도적님의 시체는 빠르게 사라지더군요..;;

템이야뭐 다른거 줏으면 되지 라는 회유로 비난을 받으며 다음 지역으로 가려고 했으나

딱봐도 문을 열어 줄것 같은 사자가 왼쪽눈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쫄잡고 나온 폭탄으로 여기저기 상자도 뿌숴보고 동도 뿌숴 봤지만 아무것도 안되더군요.

아무래도 네임드 드랍인가보다. 내가 왜 룻을하지 말라고했을까 후회 하면 재 입던을 하기로 했습니다 ㅠㅠ

네임드는 루팅을 안하더라도 일정시간내에 사라지니까 꼭 주의하세요. 시체가 오랫동안 보존되지 않습니다.


다시처음 번지부터 시작해서 빠르게 빠르게 1넴을 잡았습니다.

눈을 빠르게 줍고 사자상에 넣어주니 폭탄 창고가 열립니다.

엔피씨가 시키는대로 등짐과 폭탄을 챙겨나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가르쳐준 위치에 등짐을 내려두고 폭탄을 던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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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알리스테어]

이렇게 됩니다.



엔피씨가 죽어서 진행이 안되면 또 처음부터인가 걱정을 했는데

그런일 없이 끝까지 갈수 있었습니다.

열린 길을 따라가면 슬람임 때가 등장하는데 두번 잡아보니까 피해없이 잘 잡아 냈습니다.

조금더 들어가보니 골렘이 몬스터를 학살하고 있습니다.

한방에 죽이는 골렘을보고 또 30렙레이드 길잃은 애를 생각하며 저건 잡으면 안되겠구나 싶어

옆에있는 폭탄으로 다시 길을 만들고 잘있으라고 하며 지나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짝 잠수를 한후 만나는 마지막 네임드

오카페를 만나서 별거 있겠냐 하며 바닥만 잘피하자고 하고 ㄱㄱㄱ

이리저리 날뛰는게 맘에 안들고 쫄도 두마리씩 소환하길레 처리하면서 잡다보니 역시 별거 없네 싶다가

회오리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뭐야 저거 무서워 피해 를 외치다가 결국 힐러인 저의 마나가 다 마르고 전멸을 했습니다.

그렇게 회오리를 조심하자고 무빙경로도 정했지만

오카페의 더러운 저격으로 힐이끊기는 사태로 두번더 전멸....



흘러가는 시간에 화가나 지나쳤던 골렘이나 쳐보자고 했습니다.

무식하게 쌜줄알았던 골렘은 무식하게 멍청했고

ㅋㅋㅋㅋㅋㅋㅋ를 날리며 잡아줬습니다.

는 저의 상황이고

전사와 저승사자는 한번씩 맞아 죽고 뛰어 왔습니다.


골렘의 공격은 논타게팅 이기 때문에 맞지만 않으면 됩니다.

또한 모션이 매우 길기때문에 피하기 쉬우며

그냥 한방향으로 빙빙 돌면 혼자 계속 넘어지다가 죽습니다.

물론 더쉬운방법도 많더군요 ㅎㅎㅎ (끼워잡기, 바보만들기 등등)

암튼 저는 계속 돌면서 때리다 보니 죽었습니다.



다시 힘을 얻어 오카페를 공략하러 갔습니다.

맞으면 바로죽는 즉사기는 없지만 피해량이 은근히 많기때문에

힐러인 저의 활력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 했습니다.

힐만 빵빵하면 잡을수있는 네임드입니다

가아니라 힐할 상황을 최소한으로 만들면 잡을수 있는 네임드입니다.

외각쪽에서 회오리를 쉽게 피하며 쫄은 나오면 바로정리

그리고 아직 스킬이 부족한 탱커는 생존기 쓰듯이 방패를 흡입하면 힐량이 부족한일은 안나옵니다.

방패는 데미지를 1000막아주는데 방패 하나당 이때의 힐 한방과 비슷한 엄청난 효과를 줍니다.

탱커우선으로 방패를 줍고 방패의 위치를 꾸준히 알려주며 잘 줏어먹으면 어렵지 않게 잡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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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페가 준 하의]



추가로

오카페에서 힐러분들 문의가 많이 오는데

힐을 마구 난사하기보다는 축복과저주 샘솟뻥튀기로 빛과어둠을 상황에 따라 잘 넣어야합니다.

급하지않으면 샘솟으로만 천천히 채워주세요

넴드전에서 탱커외에 사람들은 샘솟하나로 살린다고 생각해야합니다.

그렇지않으면 힐러자신이나 딜러가 무빙을 못해서 과도하게 체력이 빠지는 상황인거고

결국 힐러의 마나가 마르고 공략실패입니다.


축복과저주는 3명다 유지를 하시고

최대한 샘솟하나로 치유를 하며

샘솟으로 커버가 안된다 싶을때만 빛과어둠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모두치유를 찍게 되시면 그것도 상황봐서 필요할때만 쓰셔야합니다.

힐러의 과제는 바닥과 활력관리와 어그로관리입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오카페에서 급사하는 상황은 없습니다.

크지않은 데미지들이 축적되어 힐러의 마나가 마르고 전멸로 가는 패턴이라서 힐러분들이 구박을 좀 많이 받는듯 합니다.

애초에 방패 잘 줏어먹고 회오리 잘피하면 오히려 활력이 남아도니 파티원분들에게 잘 말씀 드리고 스스로도 힐 난사를 줄이시면 쉽게 깨실수 있습니다.




처음 만나본 던전이고 입장 초기에 재미를주는 장치들은 신선했습니다. (두번째 갈때는 번거로웠지만요)

몬스터를 처치하여 나오는 아이템을 이용한 전투도 효율좋은 사용법은 방패밖에 못찾았지만 잘 만들어져있고

엔피씨를 죽일수 있는 폭탄과 그폭탄을 이용한 다양한 공략이나온다는점이 정말 재미있네요.

플레이 타임도 생각보다 적절했고요


아쉬운점은 난이도 자체가 너무 낮고 네임드 패턴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점 입니다.

무빙이래봐야 바닥피하기가 전부이고 막넴 방패 줍기 빼고는 딱히 판단을 요구하질 않습니다.

또 버그에 가까운 꼼수들이 너무 쉽게 사용됩니다.

폭탄으로 벽에 계단을 만들어 올라가잡는건 재밌는 공략이라고 생각하지만

골렘을 동굴안쪽에서 치고 들어오지도 못하는상황에서 때려잡는건 변수체크를 너무 허술하게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첫 인던이고 아키에이지를 처음 시작한 유저들도 오는던전이라는 것을 알고있기때문에 더이상 큰 불만은 없습니다.



상용화 이후 나오는 3번째 던전에서는 던전을 공략하는 재미를 느낄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일기를 마치겠습니다.



3줄요약
칼바람 폐광을 놀러 가 1넴 루팅안해서 두번잡고 2넴은 패스할뻔하다가 지나가는길에 화가나서 잡고 3넴까지 잡음
아키에이지 스러운 던전을 만든다고 들었는데 20%정도는 성공한거 같음
상용화때 나올 고렙인던을 기대하며 아키에이지 스러움이 더많이 묻어나길 원함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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