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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의 대부분이 나무이니, 나무를 예로 들겠습니다)

제 관점에서 보자면
세금 안 내고 나무 심는 분들이나
그것을 훔치는 서리 하는 분들이나 똑같습니다.

둘 다 남들보다 쉽게, 더 빠른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컨텐츠를 이용한다는 점이지요.
이 둘은 서로를 욕할 수 없어요.
오히려 제대로 세금 내면서 경작하는 분들이 이 둘을 욕할 순 있어도....

그래서, 전 오히려 묘목을 뽑는 서리꾼들은 법정에서 감형을 줘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 자란 나무를 베면 통나무라는 이득을 보지만
묘목 뽑은 서리꾼들은 자신의 행동이 어떤이득도 얻지 못하는 걸 알면서도 뽑았으니까요.
세금 안내고, 몰래 키우려 하는 게 싫어서 서리를 한다라고 말할 수 있는
타당한 이유를 댈 수 있는 분들이 묘목서리꾼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나오는 묘목은 확률도, 이득도 통나무에 비해 미비해서 패스할게요.)


그래서, 제가 생각해 낸 것은 세금을 낸 밭은 허수아비가 지켜 주듯이
주인 없는 산이나 땅에 나무 심는 분들은 그들 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시스템으로 나무주인이 그 나무곁에 머물러 있는 시간만큼
소유권 버프가 생기는 겁니다.
시간이 길면 길수록 그 버프효과 거리도 길어지게...
서리꾼이 그 나무를 뽑거나, 베려 할때 보호막을 형성해 줘서 서리 할 수 없도록....
물론, 그 시간에 따른 버프 거리는 나무가 자라는 시간에 비례해서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지만 될수 있도록 말입니다.

여기서 또다른 방법을 생각하자면
버프효과가 보호막이 아닌, 서리꾼들보다 좀 더 빨리 나무를 벨 수 있는 버프 시스템도 좋고요.
나무주인이 곁에 지키면서 생기는 버프의 효과는 생각해 내자면 여러가지가 있지 않나 합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자기 텃밭에서 나무 심는 분들이 세금을 낸다면
산에 나무를 심는 분들은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게 싫다면 서리꾼들의 타겟이 될 테고요.
서리꾼들도 나무주인이 그만큼 나무 곁에서 시간을 소비했으니 그 소유권을 인정해 줘야 하고요.


세금 안내고 나무 심는 분들이 없어지지 않는 한
남의 것을 탐하는 서리꾼들도 없어지지 않을 겁니다.

  • 손연아 @에안나 | 35레벨 | 흑마법사 | 하리하란
    님 말처럼 그런 시스템을 도입하면 오토 무지 많아진다는 사실 ㅋㅋㅋ 작업장 에서 한번 돌려만 놓으면 아쉬 쉬운 오토 같은데요 그럼 겜이 완전 엉망이 되지 않을까 싶내요
    2013-01-13 10:57
  • 군향 @오키드나 | 40레벨 | 그림자 검 | 엘프
    작물시세 호구로 만들생각이 없는 이상 지금 시스템 유지되야함
    2013-01-13 10:58
  • 너의천사 @올로 | 30레벨 | 사제 | 엘프
    손연아 ///  아.. 오토 생각을 못했습니다.  정말 오토땜에 이런 시스템 안되겠군요 ㅎㅎ
    2013-01-13 11:09
  • 바우야 @키프로사 | 35레벨 | 포식자 | 페레
    음... 서리라는 컨텐츠가 서리하라고 있는게 아닐까요?? 감옥도 있는게 그렇고..
    2013-01-13 12:03
  • 이건우유 @카페르나움 | 26레벨 | 예언가 | 페레
    해적은 지키고 자시고 할 거 없음 죽이면 그만이잖수.
    2013-01-13 12:24

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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