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발생의 배경

본인은 오베 초기 최대한 경치 좋은 집터를 구하기 위해 도면을 구하자마자 40레벨 지역으로 달려가서

▲여기다 집을 지음.

집밖을 나서면 바로 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은 곳임.

사건으로의 발전

스샷 대화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집 짓자마자 이웃과 싸움.

이웃은 친하게 지내려고 한 말일텐데...

당시 내가 몹시 민감했던 터라 내 집터 뺏으려 그런줄 알고 버럭버럭 화를 냈음.

그때 집터 구도가 (내집) - (내밭) - (이웃집)

이거였는데

싸운것도 미안하고 괜히 밭에 나무심어서 이웃집 조경 망칠까봐

(내밭) - (내집) - (이웃집)

이렇게 구도를 바꾸려고 했음.

사건 발생

그래서 집을 뿌숨.

재건축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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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이 안지어짐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혹시 집을 대각선으로 세운게 문제인가?"

하는 맘에 한번 집을 뿌쉈다 다시 세워봄

그래도 안지어짐

아예 집을 뿌순상태에서 밭만 먼저 지어봄

그래도 안지어짐

원래 잘만 집 지었던 자리에 그대로 다시 밭을 만들려는데

안지어짐

혼돈과 절망의 도가니탕

어떻게서든 집터를 되찾겠다는 생각에 그동안 모은 돈 다 써가면서

집지었다

뿌쉈다

밭 지었다가

뿌쉈다

돈이 모잘라서 그동안 열심히 모은 레어재료, 아키움 등등 다 팔아제끼면서

집을 지었다 뿌쉈따 함

▲ 당시 본인의 절박함을 나타내는 1:1문의 내용

결국 버그 발견하고 제보함

수많은 돈을 쏟아부운 끝에 결국 몇가지 버그를 발견함

(1)

▲ 1월11일 패치후 일부 지형타일이 깨짐

보다시피 주변에 아무런 방해물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건설을 못하는 일이 발생.

비단 집만 안지어질 뿐만 아니라 나무도 안심어지는걸 봐서 (거주지역인데도!)

버그가 분명했음

(2)

▲ 허수아비 끄트머리에 나무를 심으면 주변 지형을 잡아먹는 버그가 있음

허수아비 밖인데도 나무도 안심어지고 밭도 안지어짐

나중에 밭 주인이 와서 나무를 베고 나니까

▲ 이렇게 잘만 지어졌음

근데 그 앞에 타일깨진 부분은 뭘 해도 안지어짐-_-;;

결론

건의를 무지하게 넣고

헛돈도 엄청나게 써가면서

발견한 버그도 열심히 리포트 했음.

답변이 없음.

결국 집 다 뿌수고 이사.

근데 오늘 답변이 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하나 ㅋㅋㅋㅋㅋㅋㅋ

집관련 건의는 싸그리 다 무시하고 한참 뒤에 리폿한 버그에만 답변을 달아줌 ㅋㅋㅋㅋ

누군 중복제보라고 그냥 빈 답변만 올린다던데 난 그런것도 없음 ㅋㅋㅋㅋㅋㅋ

더 웃긴게 뭔지 알아?

내가 발견한 지형 버그 결국 패치됨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리폿 답변은 없엉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잘들어 운영팀 누나형님들아

내가 무슨 큰 보상을 바란것도 아니고

그냥 미안하다고, 죄송하다고,

이런말이라도 했으면 이런 글도 안썼을거야 .

지금은 새 집터에서 잘 살고 있으니까.

근데 자기 답변하기 곤란한건 입 싹 닦고 무시하고

답변할만한건 얼른 답변해줘서 이미지 관리하고..

그거 아냐?

니들은 진짜 개발팀한테 고마워해야돼

니네 진짜 21세기 최악의 고객서비스팀 뽑으면 무리없이 1등할정도로 개차반이거든?

근데 게임이 재밌어서 계속 하게 돼.

개발팀이 니네 먹여살리고 있어

니들 일 존나 못하고 솔직히 내 계정비에서 니들 월급 나오는것도 아까워

그냥 1:1문의랑 콜센터 직원 다 짜르고 계정비 1000원이라도 절감되면 그게 더 실속있어보인다고.

후....

빡친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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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화가 좀 풀리니까 막 욕한게 좀 미안해지네요.

다만 꼭 하고 싶은말은, 이제 베타도 끝났는데 운영진으로써 공정성이란것도 필요하고

서비스업 종사자신데도 서비스정신이 너무 없으셔서 열좀 내봤습니다

행여 답변이 늦는 이유가 팀원이 턱없이 부족해서 일어난 일이라면 사람 채울때까지 참고 기다릴 수 있는데

클레임자체를 그냥 무시하시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아키 재밌는 게임입니다. 정말 대단한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하루빨리 이런 게임에 걸맞는 운영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