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인사이드
33화, 무법자의 삶이란? 해적왕 모르페우스 인터뷰
2013-02-28 17:49 조회 13224마리안: 오늘 하루 아키인사이드 단독 진행을 맡게 된 마리안이에요.
이번 시간에는 으르렁거리는 섬의 지배자 모르페우스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안녕하세요. 모르페우스님!
모르페우스: 모르페우스라고 한다.
마리안: 이름 앞에 '모두에게 버림받은'이라는 칭호를 달고 다니시는데 어떤 의미가 있나요?
모르페우스: 그 얘기는 별로 하고 싶지 않군...
얼마전에 흙인형이라는 녀석이 와서 이것 저것 묻고 갔으니 궁금하면 그 놈에게 물어봐.
마리안: 네;; 해적들의 지도자로 알려져 있는데, 무법자들의 모임인만큼 통솔하기도 힘드시겠어요.
모르페우스: 그냥 사고뭉치에 제 멋대로인 놈들 뿐이라 딱히 관리도 하고 있지 않아.
마리안: 해적이 되기 위한 기준이 있나요?
모르페우스: 해적이 되고 싶다고 오는 놈들은 다 받아준다.
보통 서리나 아군 살해같은 범죄를 저질러서 범죄점수가 3천점이 넘으면 국외로 추방되지.
이런 녀석들이 무법자 세력이 되면서 해적섬으로 흘러 들어오더군.
무법자는 상인들도 거래를 해주지 않고 경비병은 보자마자 달려들기 때문에 달리 갈 곳도 없고 말이야.
마리안: 그래서 모두들 으르렁거리는 섬으로 모여드는거군요.
으르렁거리는 섬은 고요한 바다 서쪽의 외딴 곳에 위치해 있죠.
마리안: 그럼 집이라든가 식생활은 어떻게 해결하나요?
모르페우스: 으르렁거리는 섬에도 주거지역이 있어서 집도 짓고 텃밭도 일굴 수 있지.
섬에는 해적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 상인들이 있어서 생필품은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지만
신기루 섬처럼 경비가 삼엄한 곳은 무리지. 경비병들이 벌떼처럼 몰려들거든.
경매장 이용, 거래도 못 하기 때문에 돈은 바다에서 노략질로 근근히 벌어서 생활비 정도나 쓰는 실정이지.
마리안: 해적 중에는 현상수배에 걸린 분들도 많을텐데 재판도 참 많이 받으시겠어요?
모르페우스: 가끔 멍청한 녀석들이 싸움을 벌이다가 죽고 재판소로 끌려가기도 하지.
하지만, 육지와 달리 넓고 깊은 바다는 해적들의 주무대이기 때문에 강제 연행되지 않아.
사람들은 이걸 안하무인 효과라고 부르더군.
마리안: 해적은 동, 서대륙 주민들과 달리 제 3의 진영이라고 봐도 될까요?
모르페우스: 제 3의 진영이라..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같은 무법자여도 대륙이 다르면 말도 안 통하고,
혜택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데 그런 거창한 말이 무슨 소용이야.
오갈데 없는 범죄자들이 뭉쳐서 살아볼려고 발버둥 치는거지.
마리안: 해적의 삶이란 것도 쉬운게 아니네요.
그렇게 생활이 힘든데, 해적분 중에 마음을 고쳐먹고 새사람이 되는 경우는 없나요?
모르페우스: 가끔 안 어울리게 새 삶을 살고 싶다고 탈주하는 놈들도 있지.
대도시에 가서 더러운 하수구를 청소하고 풀을 뽑는다나?
마리안: 법원이 내리는 사회 봉사활동 같은거군요. 얼마나 해야 해요?
모르페우스: 범죄기록이 다 지워질 때까지 해야지. 손 씻는 일이 어디 쉬운줄 알아?
▶ 위키: 범죄 점수 감소 일일퀘스트, 참회의 길
마리안: 그럼 이제 해적분들은 실제로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현장에 나가있는 티렌님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티렌님?
티렌: 으르렁거리는 섬에 나와 있는 현장 특파원 티렌입니다.
이 곳은 원대륙 남서쪽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해적들의 본거지로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초승달 모양의 섬에서 해적들이 생활하고 있고 섬 중앙에는 큰 건물과 모르페우스님의 범선이 있습니다.
곳곳에 집을 짓고 생활하는 해적들의 모습도 보이네요.
티렌: 중앙 건물의 1층 펍에서는 해적들이 약탈한 전리품을 쌓아놓고 왁자지껄하게 술잔치를 벌이고 있네요.
티렌: 으르렁거리는 섬은 해적 고유의 복장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멋진 선장 모자와 가죽 재킷의 조화로 패션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죠.
으르렁거리는 섬 주변의 모래사장과 물 속에 있는 나무통을 파괴하다 보면 얻으실 수 있습니다.
주변을 순찰하는 험상궂은 해적에게 발각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티렌: 해적 복장을 구했으니 제가 한번 입어보겠습니다.
거친 남자의 이미지, 멋지지 않습니까? 이상 으르렁거리는 섬에서 티렌이었습니다.
마리안: 네, 티렌님 수고하셨습니다. 살아서 돌아오시길 빌게요. ^^;
저희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해적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링크 몇개 띄워드리고 물러갈게요~
▶ 위키: 해적
▶ 위키: 초보자가이드 - 무법자 원정대
▶ 위키: 초보자가이드 - 명예와 불명예점수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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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문
@키프로사
50레벨
신기루 검
엘프
asdasd2013-02-2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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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혼
@이프나
50레벨
선창자
누이안
해적은 컨텐츠이긴 하지만, 패널티 컨텐츠 라는거 원피스해적을상상했다면멘붕온다2013-02-2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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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륙
@올로
50레벨
길잡이
엘프
..가장중요한거 현재 무법자인 제가 크게 느끼는건 왜 무법자거점인 으르렁 주거지역에 타세력이 집을 짓는건지. 이집터는 적어도 무법자세력에게만 권한권이 주어져야 하는것은 아닐가요.. 궁금하네요 빠른고 바른 패치가 있었으면 좋겟네요 ㅠㅠ2013-03-01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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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풀
@타양
50레벨
애도의 악사
하리하란
해적의 컨텐츠와 더불어 해적섬 주거지역 패치는 시급할거같습니다.. =_=; 자유도와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논란이 일었던 부분이라;2013-03-0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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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
@나이마
50레벨
은둔자
엘프
무법자 패널티를 줄여야됨.. 아니 애초에 탈옥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막상 탈옥하면 할짓이없냐 ㅋㅋ2013-03-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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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오키드나
50레벨
흑마술사
누이안
무법자주제에 텃밭을 일군다는게 말이 안되지2013-03-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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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오키드나
50레벨
흑마술사
누이안
무법자라는게 다른사람을 선량한사람을 죽이고 뺐고 해서 얻어지는건데 털린사람의 멘탈을 붕괴시키는거면 됐지2013-03-01 11:34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개를 칠수있는 공간이 있다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자유도가 철철 넘치구만... -
피요히코
@안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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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노래꾼
하리하란
무법자섬에 딴세력이 집짓는건 좀 그렇긴하다...해적한태 많은 권한을 줘야 더 넘어갈듯2013-03-01 11:35
안하무인말고도 뭐...배잡으면 속도 50퍼상승이런거로... -
던킨바게트
@타양
50레벨
광전사
엘프
무법자주제에 텃밭을 일구면 안된다니 ㅋㅋ2013-03-01 12:46
맨날 모르페우스 잡는다고 해적섬 몰려와서 학살당하는데
농사도 못짓냐
다 서대륙 동대륙이 해적섬에 집지어놨어 ㅋㅋ -
여검
@타양
27레벨
백기사
하리하란
일단 미리 'XX에 시행되는 정기 점검에 해적이 아닌 경우에는 해적섬에 있는 건물은 해적에게 공격 당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고 공지 후에 패치하고, 해적섬에 있을 경우나 해적을 만났을 경우 어떠한 패널티를 받게 한다면 해적도 할만하지 않을지... 아니면 해적 X명 이상 있을시 효과 발생 이라던지....2013-03-01 13:22
또 해적질로 모은 무역품을 거래 해주는 npc라도 ㅋ -
묘기
@진
50레벨
그림자 검
엘프
해적 충분히 할만하니까 패널티 줄여달라고 징징대지 마세요.2013-03-02 13:09
개나 소나 다 해적으로 넘어오는걸 다른 해적들이 바랄리가 없어요. -
묘기
@진
50레벨
그림자 검
엘프
다른거 다 필요 없고 해적 전용 장신구나 방어구만 늘려주면 좋을거 같음. 다른 제작품만큼 성능 괜찬은 것으로.2013-03-0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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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행진곡
@키프로사
50레벨
그림자 검
누이안
오글오글2013-03-0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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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끄땅끄
@키프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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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술사
엘프
신기루섬이랑 경매장 이용불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013-03-0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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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
@페란
50레벨
첩자
누이안
그모든건 부케쓰면 간단한일이라 그닥 불만없어보이던데 저희쪽 안하무인유저들은...나름고충은 있으려나..그래도 얻는게 있다면 잃는것도 잇어야한다고봄니다. ^^2013-03-0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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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
@루키우스
50레벨
길잡이
하리하란
동대륙에 서대륙집이나 허수아비를 지을수있는거랑 똑같은거지 뭘 새삼스럽게2013-03-0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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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상
@오키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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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객
누이안
닥치고 해적이최고야2013-03-0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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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륙
@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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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잡이
엘프
경매장의 경우 새벽시간 유저들이 한가한뜸은타서 신기루섭 안내인을 통해 거래하시면됩니다.2013-03-12 02:38
그리고 무법자세력들은 자급자족이라는 새로운 생활에 뛰어들어야함에 으르렁 거점내에 무법자들만이 거주하게끔 패치가 필요하지만 현재는 무법자와는 전혀 관계없는 서동대인원들이 으르렁섬 거주지에 터만 잡아놧죠(알박기)
지금 저는 무법자로 플레이중이면 현재 8주째에 접어듭니다, 말했듯이 무법자들은 해상에서는 무적이지만 육상에서는
양대륙의 눈칫밥을 먹어가면 간간히 육지컨텐츠가 가능합니다. 이후에 육지에서 즐기셨던 정상적인 컨탠츠는 안아무인인이 풀려 패널티로 바뀌어버리고 그나마 해상에서 할수있다는 해상약탈에 경우에도 인원 수가 서버마다 다르기에 무법인원의 밀집과 활동력에 좌우되죠 . -
도륙
@올로
50레벨
길잡이
엘프
이제 무법자들이라 세력은 두가지 건의사항에 적극동참해주세요2013-03-12 02:40
1/으르렁내 거주지는 무법자만이 건설할수 있도록 변경패치가 필요 기존에 동서대륙의 거주지에대한 보상문제로
차질과 마찰이 있을듯 하지만 무법자들의 생계는 거주지에있습니다. 으르렁섬만은 무법자에게 권한부여가 되어야하는것이 맞는 이치인듯하며
2/동서 무법자간의 대화 단절 이것은 기존의 언어패치로 인한 패널티내의 패널티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동서무법자들이 밀집할수잇고 영향력을 행하려면 언어문제가 시급합니다. 동서대륙 언어패치가아니라
무법자라는 특정세력의 무법자언어만 개설된다하더라도 무법자들의 밀집력은 현재보다 더 좋고 활동력또한 눈에띄게
커질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