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요 @안탈론 | 55레벨 | 수호의 노래꾼 | 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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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디
    내 껍질이 단단하기를.
    뱃 속을 회오리치며 돌아다니는 수많은 칼이
    내 안을 다 깎기 전에 잘 소화될 수 있도록,

    누군가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영향을 미치기 전에
    적당히 사라질 것.
    나무가 잎을 떨구어도 소리치지않듯이..






    2015-09-14 03:46 초원의 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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