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요 @안탈론 | 55레벨 | 수호의 노래꾼 | 페레
    언감생심,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나는 그냥,
    늙은 사람,에 불과했지.
    친구라면
    어깨를 맞대고 같은 기억을 공유해야하는 방식이 고전적이었던건가.
    그래도
    우정이 사람을 사랑하는 방식 중 하나라는 것을
    잊지말기를.
    관계가 틀어졌다고 해서 내 가치가 떨어진 것은 아니니까.



    그토록 부딪히지않으려 애썼던 사람들과 비슷한 성향의 사람이었다,는 것과
    10여년 간 오롯이 살았던 그 이유를  되새기며
    다시는 이 문을 열지않겠노라, 결심한다.
    가면은 잠들지않고
    레일은 만나지않는 것이 옳다.

    2015-10-19 11:13 초원의 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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