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저택 바로 앞에 별빛 허수아비가 하나 있습니다.
제 가족애가 미리내기했다는데 뭐가 잘못됐나 접 안한사이에 철거됐더라구요.
거기에 호박심으신거 당연한일이니 제 다른 땅과 교환부탁드렸습니다.
증지100장 이사비용으로 드리구요.
그분 초가집 바로 뒤의 자리가 비어서 거기에 임시로 집지어놨거든요. 크기도 원두막자리고 증지도 더 달라시면 더 드릴텐데 도무지 답장을 안하십니다. 거절이라면 거절의 답이라도 보내달라 부탁드렸는데도 답은 없습니다. 귓말은 씹으시구요.
제가 문제삼는게 뭐냐면  그 분 초가집이랑 원두막은 미리내기를 하셔서 11월까지 연장되어 있는데 제 집앞 밭은 철거직전까지 간게 벌써 2번쨉니다.
오늘도 철거시간이 다되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철거 한 20분쯤 전에 세금내셨어요. 또 일주일분.
제 집앞 밭만 철거대기가 2번이란 말이죠. 다음에 또 철거대기타고 철거 직전 세금내는게 반복된다면 이건 사람가지고 노는걸로 확신할 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