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삼용 @누이 | 계승자 38레벨 | 악사 | 누이안
    오늘의 일기
    " 오늘따라 문어회가 먹고싶어요 "
    어릴 적에 했던 그 한 마디가 유난히 생각나는 밤이다..
    왜일까?
    춤을 추는 나의 모습이 전혀 즐거워보이지 않는 이유..
    그 옛날 그 말을 듣던 어머니의 표정이 생각나서일까
    어머니는 당혹스러운 표정을 차마 숨기지 못 하고
    천진난만하게 수조 속 문어를 가리키는 아들을 바라보았었지
    흔들리는 그 눈동자와 마주한
    나는 그 때 무슨 생각을 하고있었을까..
    2019-06-23 07:05 하리하랄라야의 폐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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