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토끼 @누이 | 55레벨 | 흑마술사 | 하리하란
  • 코노 @카페르나움 | 48레벨 | 기적술사 | 하리하란
    혼자라는 건... 가끔 특별한 선물을 가져다 주곤 한다.

    특별한 느낌... 특별한 생각... 특별한 기억....

    한움큼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고민거리를 던져 놓고,

    뒤죽박죽 섞어보기도 하고,

    한움큼 고민거리 떼어내어 해결 하기도, 혹은 더 키워보기도 하고...

    한움큼... 고작 그만큼씩 나에게 주어진 돌아오지 않을 시간

    의미없이 버려보기도 한다.

    오늘 딱 그런 한시간을 보냈다.

    생각해보면 참 무의미하게 흘러간 시간인데...

    결국, 내겐 한시간 전 나보다 몇곱절 나아진 채로

    내일을 생각할 수 있게 됐으니 그걸로 만족하면 되겠거니...

    우습게 그런 생각이 든다.


    2013-02-15 17:38 초원의 띠
  • '감성토끼' 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