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르의 여행일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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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1. 이요르의 여행일지
  *제목 : 이요르의 여행일지*
  *분류 : [[여행일지]]*
  *작자 : [[이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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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2. #4
  마일즈의 고백을 받은 로나는 잠시 망설이는 얼굴로 나를 바라보더니 다시 자신에게 고백한 마일즈를 바라보았다.
  결국, 그녀는 마일즈의 고백을 받아들였다. 얼마 후, 로나와 마일즈는 바라기 마을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때 로나가 망설이는 얼굴로 나를 바라봤던 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h2. #5
  로나와 마일즈의 결혼식 후, 나는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두 친구와 함께했던 추억이 묻어 있는 바라기 마을에서의 삶이 하루하루 고통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사랑과 우정을 동시에 잃은 상실감을 여행으로 극복해 봐야겠단 마음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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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2. #7
  빈털터리가 된 상태로 한동안 양 방목장에서 일해서 돈을 벌었다.
  양털 깎는 일은 처음 해보는 것이었지만, 양들이 순한 덕분에 별다른 어려움 없이 열심히 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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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2. #10
  솔즈리언의 문의 정상에 서서 나는 새로운 세상을 보았다.
  서쪽으로 초승달 왕좌의 화려한 도시 정경이 보였으며,
  동쪽으로는 끝없이 펼쳐진 듯한 넓은 들판의 정경이 눈에 들어왔다.
  바라기 마을이 세상 전부인 것처럼 여기며 살아온 내게
  끝없이 펼쳐진 새로운 세계가 찾아온 것이었다.
  그 순간 나는 다짐했다. 모든 곳을 가보리라고.
   
  h2. #11
  우윳빛 강 마을을 가로지르는 강물의 색은 정말 우윳빛이었다.
  이 강물의 색이 왜 우윳빛인지 알아보기 위해 강물을 거슬러 올라갔다.
  폭포가 나타나 내 앞을 가로막았다.
  길을 돌아 폭포를 거슬러 올라가 결국 우윳빛 강의 수원지에 도착했지만, 그곳에서도 강물의 비밀을 알아내지 못했다.
  이 우윳빛 강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일까?
   
  h2. #12
  릴리엇 구릉지의 바람그늘 마을에서 그동안 소문으로만 들어왔던 엘프를 만났다.
  숲의 요정이라는 엘프가 바라기 마을 최고 미녀인 로나보다 더 아름답다는 소문을 듣고 헛소문이라 여겼는데, 막상 바람그늘 마을에서 엘프 바르웬을 만나는 순간, 로나의 미모가 보름달 앞의 반딧불이처럼 퇴색되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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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2. #14
  바르웬에게 고백했다.
  나는 당연히 거절 당했다.
  잘 알지도 못하는 누이안이 사랑을 고백해오니 그녀 입장에선 얼마나 황당했을까?
  마구간지기 헤이만에 따르면 그녀가 내게 칼을 휘두르지 않은 것이 이상하게 여겨질 지경이라고 했다.
   
  h2. #15
  트록스크산은 드넓은 릴리엇 구릉지의 북쪽을 병풍처럼 감싸고있다.
  만년설로 뒤덮인 이 높고도 넓은 거대한 산은 릴리엇 구릉지에 여행 온 사람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장엄한 풍경을 선사한다.
  나중에 내가 누이아 대륙 여행기를 출판하면 트록스크산을 보지 못한 자는 여행을 논하지 말라고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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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록크스산의 폭포 근처 어딘가에 동굴이 있는데, 과거 론반 공작의 일가가 은밀하게 그곳에 재산 일부를 숨겼다고한다. 트록스크산의 폭포 근처 어딘가에 동굴이 있는데, 과거 론반 공작의 일가가 은밀하게 그곳에 재산 일부를 숨겼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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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록크스 산의 꼭대기에 올라가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트록스크 산의 꼭대기에 올라가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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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누군가가 트록크스 산의 정상에 올라갔다는 기록은 없다. 지금까지 누군가가 트록스크 산의 정상에 올라갔다는 기록은 없다.
누구도 오른적이 없을것으로 추정되는 트록크스산의 정상을 내가 정복할 것이다. 누구도 오른적이 없을것으로 추정되는 트록스크산의 정상을 내가 정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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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록크스 산의 꼭대기에 오르는 일을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 트록스크 산의 꼭대기에 오르는 일을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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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록크스 산 등반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준비가 미흡했기 때문이다. 트록크스 산의 정상에 트록스크 산 등반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준비가 미흡했기 때문이다. 트록스크 산의 정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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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트록크스 산 등반 실패를 거름 삼아 성공을 이끌어 내리라 마음 먹었다. 나는 트록스크 산 등반 실패를 거름 삼아 성공을 이끌어 내리라 마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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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2. #25
  트록스크 산의 정상에 오르기 위한 두 번째 등반을 시작했다.
  경사가 가파른 빙벽에 쥬벨에게 주문한 등반용 쇠못을 박아 넣은 후, 한 걸음 한 걸음 위를 향해 올라갔다.
  트록스크 산의 정상에 가까워져 올수록 무겁게 느껴지는 공기 때문에 숨 쉬는 것이 괴롭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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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얼음 조각과 함께 몰아치는 눈보라를 맞으며 트록크스 산의 정상 아래에서 나는 지난날의 내 삶을 되돌아보았다. 단단한 얼음 조각과 함께 몰아치는 눈보라를 맞으며 트록스크 산의 정상 아래에서 나는 지난날의 내 삶을 되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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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목숨을 걸고 아무런 장비 없이 트록크스 산 그래서 나는 목숨을 걸고 아무런 장비 없이 트록스크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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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벽에 매달린 채 오랜 시간 동안 고민했던 것에 비해 허무하다 싶을 정도로 트록크스 산의 정상에 올라섰다. 빙벽에 매달린 채 오랜 시간 동안 고민했던 것에 비해 허무하다 싶을 정도로 트록스크 산의 정상에 올라섰다.
산 아래에서 봤을 땐 정상에서 손을 뻗으면 당장 하늘이 손에 닿을 것만 같이 보였는데, 높은 트록크스 산의 정상에서도 하늘의 여전히 까마듯히 높은 곳에 자리한 하늘일 뿐이었다. 산 아래에서 봤을 땐 정상에서 손을 뻗으면 당장 하늘이 손에 닿을 것만 같이 보였는데, 높은 트록스크 산의 정상에서도 하늘의 여전히 까마듯히 높은 곳에 자리한 하늘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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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2. #32
  트록스크 산의 정상에서는 누이아 대륙 전역의 모습이 한눈에 내려다보였다.
  바라기 마을에서 소문으로만 들었던 누이아 대륙 전역의 모습은 생각보다 작게 느껴졌다.
  낮은 곳에서 바라본 세상은 끝없이 넓게만 느껴지지만, 높은 곳에 서면 그렇지가 않았다.
  그런데 높은 곳에서 이렇게 세상을 내려다만 보는 게 과연 좋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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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록크스 산에서 내려와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람그늘 마 트록스크 산에서 내려와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람그늘 마
줄 142 줄 204
트록크스 산의 정상에서 나는 이 높은 산도 정복했으니, 트록스크 산의 정상에서 나는 이 높은 산도 정복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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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록크스 산의 정상에 오른 후, 세상에 불가능한 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해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법인가 보다. 트록스크 산의 정상에 오른 후, 세상에 불가능한 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해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법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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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2. #39
  채석장에서 석 달 동안 중노동으로 간신히 여비를 마련했다.
  여행을 계속하다 보면, 검은 수염 도적단과 같은 놈들을 다시 만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섯 개의 작은 주머니를 만든 후, 가진 돈의 절반을 그 주머니에 분산시켜 숨긴 후, 발가락 사이나 낭심 부근 등에 몰래 숨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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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2. #41
  갑작스럽게 불어온 모래 폭풍 때문에 방향 감각을 잃은 채 헤매게 됐다.
  커다란 거석 근처에서 잠시 모래 폭풍을 피하려고 쭈그리고 앉았는데, '쿵쿵'거리는 소리와 함께 거대한 모래 진흙 골램이 나타났다.
  최대한 몸을 웅크렸지만, 놈은 나를 본 것 같았다.
  마음의 소리가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젠장! 망했다...
   
  h2. #42
  '쿵쿵'거리는 발걸음 소리와 함께 거대한 모래 진흙 골램이 나를 향해 곧장 달려왔다.
  트록스크 산의 빙벽을 오를 때 썼던 쇠망치를 모래 진흙 골램을 향해 있는 힘껏 던진 후 달아났다.
  망치를 던진 게 별 효과가 없었는지, 모래 진흙 골램이 달아나는 내 뒤를 쫓기 시작했다.
  마음속으로 외쳤다. 걸음아 날 살려라!
   
줄 187 줄 265
  h2. #45
  죽음을 예감햇지만, 누이 여신께선 아직 내가 곁에 올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셨는지 내게 구원자를 보내주셨다.
  번쩍번쩍 빛나는 은빛 감옷을 입은 기사 하나가 양손검을 들고 나를 향해 달려들던 모래 진흙 골렘 세마리를 순식간에 물리쳐 버렸다.
  골램들이 모두 쓰러지자 긴장감이 풀린 탓인지 나는 기절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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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 트록크스 산의 정상에 올라갔던 이야기까 여행을 떠나 트록스크 산의 정상에 올라갔던 이야기까
줄 325 줄 408
  h2. #68
  불탄 성에 잠입하기 위해선 일단 십자별 평원으로 가야 한다.
  마리안은 초승달 왕좌의 항구에서 배를 타고 가면 불탄 성이 가깝다며 솔즈리드 반도로 발걸음을 옮겼다.
  덕분에 나는 엉겁결에 삼 년 만에 다시 솔즈리드 반도로 돌아가게 됐다.
   
줄 337 줄 425
자칫 이니스 여왕의 심사를 뒤틀리게 해서, 이니스 여왕이 우리를 개구리로 만들면 어쩌나 걱정했으나, 자칫 이니스 여왕의 심사를 뒤틀리게 해서, 이니스 여왕이 우리를 [[개구리]]로 만들면 어쩌나 걱정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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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377 줄 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