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일인지 점심에 접속했을때 내 눈앞엔 거짓말처럼 주인없는 배가 또 있었다.
꿈일까 현실일까, 아니면 어제 배를 못뺏은 내게 신이 주신 새로운기회일까?
확인해보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다시 키를 잡는순간 성세아라고 하는 유저가
하늘에서 떨어졌다. 엄청나게까므작. 당연히 배주인임. 위에서 보고있다가 벌주러 온줄알았다.

사과를하자 화가 안났다고 하시며 그분은 어제의 엘리시아님과 달리 미소를 띄며

키를 꽉쥐고 바로 출발했다. 실제로 화난표정은 아니었지만

나는 배 앞쪽에 더 담을수 있는 빈자리가 신경쓰였다.

왜일까. 담을수 있는데 왜 담지않고 나를 보자마자 급히 출발한걸까.

배 안뺏을테니 안심하고 마저 담으시라고 말했더니 성세아선장님께서는
마침 노동력이 바닥나서 출발하는거라고 오히려 나를 안심시키며 24일 일기를 보셨다고

한복을 입었다.

그래서 그냥 앞자리는 신경끄고 어제처럼 뱃놀이나 즐기기로 했다ㅎㅎ

에잌ㅋㅋㅋ나도모르겠닼ㅋㅋㅋㅋ하하핳하하하하핳핳핳하하핳!!!

누가 아키 바다스샷 찍으면서 워터에이지로 바꿔야한다고 했는데 정말 그럴만하다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지, 아키는 그래픽이 시킨다. 그래도 패치좀 잘해주ㅓ...요

병이 한가득 담겨있길래 뭐냐고했더니 카카오로 뭘 만들었는데 기억이 안나신단다.

코코팜?...

오늘은 가는동안 특별한 건 못봤지만 항구에 도착하니까 특이한 분이 있었다.

이분은 배가 도착하는 순간 기다렸다는듯이 배에다 낚시대를 계속 던진다.

뭐지? 배를 낚을 생각인가?...

그러거나 말거나 선장님은 자세를 잡더니

또다른 열정과 속도로 물건을 코코팜을 팔기시작했다

순간이동

돌진도약 새처럼 점프

그렇게 다 팔아버리고 어제의 그분처럼 배를 없애더니

갑자기 내앞에서 구걸을 하고

헤엄을치고

날 따라하고

웃었다.

뭘까 이분.. 새롭다.

점심밥을 아직 안먹었기에 그모습을 더 보지못하고

헤어졌지만 재미있었다 ㅎㅎ

일기 끗 ㅋㅋ 점심일기를 새벽에 쓰는 아이러니함..

잠이나 자야쥣 캐릭터도 자고 나도 자고.